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폴란드, 럭셔리제품 시장 지속 확대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10-24
  • 출처 : KOTRA

폴란드 럭셔리 제품시장, 지속 확대

- 경기호황, 가처분소득 상승, 소비자 인식 변화 등이 주된 요인 -

 

보고일자 : 2007.10.24.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럭셔리제품 시장동향

 

 ○ 최근 10년 이래 폴란드 경제가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사회전반적으로 부가 증가하면서 소위 럭셔리 제품(luxury goods), 즉 호사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이에 따라 그간 폴란드 시장을 대수롭게 보지 않았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시장으로 잇달아 진입하고 있음.

 

 ○ 시장규모와 동향

  - 럭셔리 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나와 있지 않으나, 조사기관 PMR의 한 전문가(Ms. Malgorzata Machnicka)는 시장가치를 약 2억 PLN(7000만 달러)으로 추정

  - 이는 2~3년 전에 비해 50% 성장한 것.

  - 현지의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 취급업체인 Paradise Group 사장(Mr. Jerzy Mazgaj는 “럭셔리 시장은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고 이는 시장조사로도 확인되고 있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회사가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시장에 도입하는데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음.

 

 ○ 시장 확장 요인

  - 폴란드인의 구매력 확대 :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에 따라 가처분소득 증가

  -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가용자금으로 100만 PLN (약 33만 달러) 이상을 가진 폴란드인이 10만 명을 넘는다고 함.

  - 소비자 인식 변화 :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기기)과 같은 생활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폴란드인은 자신이 더 나아 보이기를 원하고, 럭셔리 브랜드는 높은 생활수준과 이런 생활을 가능케 하는 능력에 대한 상징물이다. 폴란드인은 높아진 구매력을 명품 구입을 통한 자신의 감성 충족에 사용하고 있다.”(Adam Smith Research Center, Mr. Andrzej Sadowski)

  - 소비자 낙관주의 확산 :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지속

  - “폴란드 소비자들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고급 부티크나 고급 식품점에서 쇼핑을 하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PMR, Ms. Machnicka)

 

□ 럭셔리제품 시장 실태

 

 ○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소매유통업체, 브랜드 매장 운영업체 등이 특히 고급·고가분야에서 사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음.

 

 ○ 지난 10년간 관련업체들은 Burberry, Hugo Boss, Max Mara, Versace, Emporio Armani 등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를 시장에 들여 왔음. 최근 호사품 시장확장에 힘입어 Louis Vuitton, Chanel, Donna Karan 등이 2~3년 내 시장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최근 바르샤바 시내 중심가(Trzech Krzyzy Square)에 Burberry, Zegna, Emporio Armani, JM Weston 부티크를 개장하는 등 선구적인 럭셔리 브랜드 업체 Paradise Group은 조만간 여기에 Hugo Boss Woman 및 Max & Co 매장도 오픈할 예정임. 이에 따라 Trzech Krzyzy 광장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명품거리가 됐음.

  - 또, Paradise사는 폴란드 전역으로 Emporio Armani 매장의 확장도 고려

 

 ○ 또 다른 패션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Mokotowska 거리에는 지난 9월 말 L’Aura 부티크가 개장됐음.

  - 이 부티크 소유자인 Ms. Laura Jasinska는 “뉴욕, 밀라노, 파리에서의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지금이 바르샤바에 부티크를 오픈할 적기라고 결정했다.”고 말했음.

  - 그러나, Ms. Jasinska는 이번 개장과 관련해 자신이 접촉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처음에는 바르샤바에서의 비즈니스에 대해 회의적이라서 설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음.

 

 ○ 최근 들어 럭셔리 제품을 판매할 좋은 위치(건물)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서 온라인 형태의 비즈니스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음. 관련해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Accessorium.com 인터넷 포탈이 론칭될 예정임.

  - 이 포털은 가장 부유한 층을 대상으로 최상급의 국제 및 국내 패션 업체들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오퍼를 받을 사람들을 엄선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전망 및 시사점

 

 ○ 폴란드 경기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급·고가 및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도 폴란드의 럭셔리 제품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Paradise Group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성숙경제에서 럭셔리 제품시장은 인구의 8~10%로 잡으면 되는데, 현재 폴란드에서 이 비중은 2~3% 정도이므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음. 또한, 그간 럭셔리 제품 매장의 연 매출 증가율은 전체 소매시장의 평균 증가율보다 언제나 높았는데 이는 럭셔리 시장이 대중 시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음.

  - 현재 폴란드 럭셔리 시장의 잠재 소비자 수는 76만~115만 명 수준이 됨.

 

 ○ 최근 럭셔리 시장의 트렌드로 보면, 폴란드 소비자의 성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즉,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격을 중시하나, 최근 들어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중산층 이상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짐. 이 같은 시장의 변화를 제품 론칭 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임.

 

 ○ 현지 소비자 사이에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브랜드가 구매 시 중요한 고려요소로부상한다는 점을 활용해 우리 업계가 비교적 잘 알려진 로컬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서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Paradise Group 관계자, 주간 Warsaw Biz Journal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폴란드, 럭셔리제품 시장 지속 확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