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사업하기 좋은 도시는

- 포천지 선정 ‘2007년 사업하기 좋은 중국 도시’ 조사 -

보고일자 : 2007.10.23.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종합적인 사업환경이 우수한 도시

 ○ ‘상하이, 베이징, 선전’은 종합적인 사업환경이 가장 좋아

  - 지난 4년간 종합적인 사업환경이 우수한 도시로 상하이·베이징·선전 순으로 선정됐으며, 상위 10위권 내 도시들의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음.

 ○ ‘다롄’ 뜨고…‘광저우’ 지고

  - 특히, 눈여겨 볼 도시는 다롄으로 도시순위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임. 또한, 사업환경 개선이 빠른 도시순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으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음.

  - 반면, 광조우의 순위는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2년 전 3, 4위에서 현재 7, 8위에 랭크돼 있음. 이는 광조우의 종합적인 사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라기보다 다른 도시의 급성장으로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봐야함.

 □ 발전 잠재력이 높은 도시

 ○ 상하이, 3년 연속 1위 등극

  - 물가와 인건비 상승, 부지 확보 등의 부담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하이는 명실공히 발전 잠재력을 높은 도시 1위로 3년 연속 랭크돼 있음.

 ○ 발전 잠재력이 가장 높은 도시 ‘텐진’

  - 환발해 지역의 중심도시 텐진은 발전 잠재력이 높은 도시 가운데 가장 빨리 상위권에 진입해 현재 2위에 랭크돼 있음.

  - 이는 2005년 텐진 빈하이신구를 중심으로 환발해 지역 경제개발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기 때문임.

 ○ 떠오르고 있는 도시, ‘청두’

  - 특히, 주목해야 할 도시는 서부 내륙지역의 중심도시인 청두로 2005년의 10위에서 현재 3위에 랭크돼 있음.

  - 이는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계획과 외자유입으로 인프라 환경이 빠르게 제고되고 있고, 수요 급증으로 시장이 한층 성숙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임.

□ 시사점

 ○ 상위권 절반에 해당하는 도시에 상하이·베이징·선전 등 1선 대도시가 랭크돼 있음. 특히, 상하이는 지가 및 임금상승 등 경영비용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들이 각 분야에서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등극하고 있음.

  - 하지만,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 분야의 상위권에는 天津(텐진), 청두(成都), 충칭(重庆) 등 2·3선 도시가 대거 랭크돼 있어, 중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권역별 투자환경이 상이해, 투자 입지를 어디로 선정할 것인가가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음. 이에 진출기업들은 신중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지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할 것임.

 □ 참고 자료

자료원 : 포천(FORTUNE) 중문판 등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