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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TV 홈쇼핑 시장동향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7-09-19
  • 출처 : KOTRA

브라질 홈쇼핑 시장동향

- 홈쇼핑 사용자 연간 50% 이상 증가 -

- 온라인 소매 거래, 전체 상거래 중 2% 정도 잠재력 매우 커 -

 

보고일자 : 2007.9.19.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인터넷 홈쇼핑 시장동향

 

 ○ 최근 E-consultin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4 분기 기준으로 브라질에는 570여 만명의 소비자가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440억 헤알 상당의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2006년 12월 기준으로 가정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접속자 수는 820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56.7%는 인터넷 접속 빈도가 매우 높은 열성 사용자로 밝혀짐. 이 숫자는 전년 동월 대비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인터넷 사용자 1인이 홈쇼핑 사이트에 접속해 머무르는 시간은 월 평균 37분으로 조사돼 전월 대비 23% 성장함.

 

 ○ 홈쇼핑 사이트 접속 시간이 늘어난 주 원인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구매력 증가 및 저소득층의 인터넷 접속 기회 증가,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증가, 다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의류 잡화 전문 체인업체 Pernambuco와 브라질 최대 규모 서적 및 음반,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FNAC 등의 온라인 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밝혀짐.

 

 ○ 가장 많은 건수의 전자상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상파울루 주로, 전체의 40%가 이 지역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남동부지역이 전체의 65%로 가장 높은 전자 상거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86%가 구입한 상품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반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기 행위 가능성(65.8%), 대금 결제 방법 불신(46%), 홈쇼핑 업체 불신(25%), 신용카드 미소유(23%), 과다한 택배요금(15%) 등을 이유로 들어 전자 상거래를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 Computerworld

 

□ TV 홈쇼핑

 

 ○ 브라질 대표적 시사지 Vej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TV 홈쇼핑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 헤알에 이르며, “Infomercial”과 “Televenda” 등 2가지 유형의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Infomercial”은 상업용 정보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공중파 채널 및 케이블 TV 채널을 통해 특정시간대에 방송되는 홈쇼핑 프로그램임.

 

 ○ 대부분의 경우 기존 광고 프로그램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광고 프로그램으로 업체 방문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되며, 시청자는 전화 또는 업체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음. Shoptour는 가장 대표적인 “Infomercial” 형식의 판매를 하는 업체이며, 그 밖에 MIX TV, TV+ 등이 있음. “Informercial” 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약 1억5000만 헤알로 추산되고 있음.

 

 ○ 한편 “Televenda”는 “TV를 통한 세일즈”라는 의미로, 말 그대로 정통 홈쇼핑 채널임. Shoptime이 가장 대표적인 업체로 케이블 TV에 전용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후에는 online 및 offline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Americanas.com과 Submarino가 있어 대규모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나 신속한 배달이 가능함. Shoptime 외에도 Polishop·Medalão Persa 등이 동 유형의 홈쇼핑 업체임. 브라질 “Televenda” 시장 연간 매출액은 약 8억5000만 헤알 안팎으로 추정됨.

 

 

□ 결제수단

 

 ○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사람의 73%가 신용카드를 사용해 대금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310 헤알로 조사돼 일반 매장에서 상품 구입 시보다 3배 이상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됨.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의 약 42%가 인터넷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남.

 

□ 해외 홈쇼핑 사이트

 

 ○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87%가 국내 홈쇼핑 사이트를 선호하고 있으며, 나머지 13%는 미국 홈쇼핑 사이트(60%) 및 유럽 국가들의 홈쇼핑 사이트(40%)를 즐겨 찾는 것으로 조사됨. 가장 선호하는 해외 홈쇼핑 사이트로는 Amazon.com, 인터넷 전화 VoIP사이트, 관광사이트 Expedia, Hotel.com 등으로 나타남.

 

□ 판매 상품 동향

 

 ○ Camara e-net가 2006년 8월 발표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상품으로는 사무용품(응답자 54%가 선택), 컴퓨터 소프트웨어(39%), 헬스 기구(38%), 원예공구(36%) 등으로 나타남.

자료원 : Camara e-net

 

 ○ 또 다른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책, 잡지 등 서적 판매가 전체 전자 상거래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CD, DVD, 비디오 판매가 16%이고 TV·오디오 기기· DVD 플레이어 등의 전자제품 판매가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2005년 11월~2006년 11월까지 기간 인터넷 홈쇼핑 거래 상품 가격은 평균 14.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서적이 0.29%, 가전제품이 2.01%, 통신제품이 2.76%, 향수가 8.15% 하락했으며, 관광상품 가격은 무려 15.13%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됨.

 

□ 경쟁 동향

 

 ○ 홈쇼핑 업체 중 Americanas.com, Shoptime.com, Submarino 등의 3개 업체는 모두 동일한 그룹이 운영하는 업체로 이 업체들의 매출액을 모두 합산할 경우 브라질 홈쇼핑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음.

 

 ○ E-bit가 선정한 우수 인터넷 홈쇼핑 업체는 Americanas.com, Arena DVD.com.br, Atera Computers, AutoZ by Dpaschoal,  Easy Foto, Flores Online, FNAC, Ingresso.com,  Livraria Cultura,  Loja Abril,  Magazine Luiza,  Marisa,  Mmartan,  Muscle Point, Onofre em Casa, Pão de Açúcar Delivery, Sack’s, Saúde na Rede, Submarino,  Uniflopres.com.br, 2001 Video (알파벳 순서)인 것으로 조사됨.

 

  

  Shoptime.com                      Americanas.com                              Submarino

 

□ 향후 시장전망

 

 ○ 2007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자동차·관광상품·경매 사이트를 제외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260억 헤알로 조사됐으며, 사용자 수는 800만 명으로 나타남. 상반기 온라인 거래는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했으며, 소비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296 헤알임.

 

 ○ 이러한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 연말까지 전자상거래시장은 전년 대비 적어도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수도 전년대비 40% 증가한 9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전체 인터넷 사용자 3200만 명의 약 19%에 해당하는 600만 명 만이 적어도 1회 이상 인터넷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입했으며, 온라인 소매거래가 전체 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음.

 

 

자료원 : Camara e-net, e-bit, Computerworld 사이트, 시사주간지 Vej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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