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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성지순례 관광시장 성장세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09-17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성지순례 관광 시장, 계속적인 성장세 시현

- 연간 방문객 4000만 명이 40억 유로 소비, 올해 20% 성장 기대 -

 

보고일자 : 2007.9.17.

김태연 밀라노무역관

tenniekim@kotra.it

 

 

□ 이탈리아 성지순례 관광시장 현황

 

 ○ 종교적 가르침을 얻기 위한 성지 순례자들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성지를 찾고 있으며, 특히 가톨릭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음. 여행전문 시장조사·컨설팅 업체인 Trademark에 따르면 연간 4000만 명이 성지순례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40억 유로를 소비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2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이탈리아 내 성당·교회는 3만 여 곳, 종교 관련 박물관 700여 곳, 성소 수도원 등 관련 유적지가 2200여 곳에 이르고 있음. 또한, 여러 종교시설에서 성지 순례자를 위해 제공하는 숙소는 2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히 그 시장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음.

 

이탈리아 주요 종교 성지 수

분류

대성당, 사원 및 예술적 가치가 큰 성당·교회

30,000

종교 관련 박물관

    700

성소, 수도원·수녀원 및 유적지

 2,200

 

 ○ 2000년 주빌레오 이후 종교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많은 호텔-숙박업체들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아직까지 종교계가 시설상업화에 방어적인 입장을 표명, 종교시설과 협약이 그리 쉽지 않아 시장확대에 장애가 되고 있음.

 

 ○ 성지순례 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로마 내 바티칸 시국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이며, 그 뒤를 이어 산 조반니 로똔도, 아시시, 로레또, 폼페이를 찾고 있음. 외국 성지 순례지로는 루르드(프랑스), 파티마(포르투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스페인), 메드유고리에(보스니아-에르제코비나)가 유명함.

 

이탈리아 주요 성지

산 피에트로 대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 위치: 바티칸 시국

- 연 방문객 수: 7,000,000 명

- 가톨릭교에서 가장 성스럽고 중요한 성당

-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건축가 대부분

   이 설계에 참여했음.

Pietrelcina의 비오 성인 대성당

Basilica di San Pio da Pietrelcina

- 위치: 산 조반니 로똔도

- 연 방문객 수: 6,000,000 명

- 비오 성인(파드레 피오)의 대성당.

- 기적의 힘을 지닌 비오 성인에게 치유를 받으려는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함.

산 프란체스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Francesco

- 위치: 아시시

- 연 방문객 수: 5,500,000 명

- 1228년 착공, 다음 세기에 완공돼 아시시의 성인

   인 성 프란체스코의 유해가 모셔짐.

- 당대 최고 화가인 치마부에, 마르티니, 로렌체티,

   조토 등이 성당 장식을 담당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 위치: 로레또

- 연 방문객 수: 4,500,000 명

- 이탈리아의 성모 순례지 중 하나.

- 성당 내부에 나자렛(이스라엘)의 성모 마리아

   생가의 벽돌을 뜯어와 건설한 성모의 집이 있음.

로자리오(묵주)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el Rosario

- 위치 : 폼페이

- 연 방문객 수 : 420만명

- 바르톨로 론고에 의해 묵주 기도에 대한 신심이

   폼페이 주민들에게 심어졌고, 이로 인해 '묵주의

   성모 마리아 성지'가 건설됨.

- 5월 첫 주일과 10월 첫 주일은 성모의 특은을 받을

   수 있다고 해 더욱 인산인해를 이룸.

산탄토니오 대성당

 Basilica di Sant’Antonio

- 위치: 파도바

- 연 방문객 수: 4,000,000 명

- 세속적인 부를 거부한 파도바의 성인 성안토니오

   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음.

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ella Lacrime

- 위치: 시라쿠사

- 연 방문객 수: 3,500,000 명

- 1953년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시라쿠사의

   한 석고 성모상에서 눈물이 흘러내린 것을 기념

   하기 위해 건축된 성소

몬테 베리코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i Monte Berico

- 위치 : 돈데 베리코

- 연 방문객 수 : 250만명

- Vincenza Pasini 라는 농민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본 자리에 건립된 성당.

- 고딕양식으로 1426년과 1428년 건축된 2채의

   건물로 이루어졌음.

 

산 비탈레 대성당

산 비탈레 대성당, 산탄폴리나레 대성당

Basilica di San Vitale e Sant’Apollinare

- 위치: 라벤나

산탄폴리나레 대성당

- 연 방문객 수 : 230만명

- 라벤나는 손톱만한 타일들을 이어 붙인 모자이크 벽화로 유명하며 시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음.

- 산 비탈레 대성당은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

성당 중 하나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와 테

오도라 황후의 모자이크가 유명함.

- 산탄폴리나레 대성당은 6세기에 최초의

라벤나 주교인 아폴리나레 성인을 기념하

여 건립됐음.

산 루카의 성모 마리아 성소

Santuario della Madonna di San Luca

- 위치 : 볼로냐

- 연 방문객 수 : 90만명

- 볼로냐의 산타마리아 마죠레 성당에 위치

- 이곳의 옛 성화는 로마의 성모로서 공경을 받음.

 

 ○ 바티칸 산하기관인 Orp(Opera Romana Pellegrinaggi)는 아메리카·캐나다시장을 겨냥해 로마를 예루살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루르드와 연결하는 성지순례 허브로 발전시킬 ‘Christian World Tours’을 계획하고 있음. 2008년 라틴아메리카, 2009년에는 아시아지역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임. 현재 Orp는 2500개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다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음.

 

 ○ 이탈리아 정부에서도 성지 순례를 지원· 홍보하고 있음. 이탈리아 관광청(www.italia.it)은 홈페이지에 다양한 성지순례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중세 순례자의 길이었던 비아 프렌치제나(Via Francigena 영국 캔터베리~이탈리아 로마) 부흥에 1000만 유로를 지원했음.

 

 ○ 현재 성지순례 관련 시장은 국제적 대형 여행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현실임. 그리고 이탈리아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대국임에도 여태까지 이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부족했었음.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성지순례 여행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많은 여행지 중 한 곳에 머물러 있음.

 

□ 시사점

 

 ○ 한국 가톨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명동 성당(서울)을 비롯해 절두산(서울), 배티(충북 진천군). 풍수원 성당(강원 횡성군), 베론(충북 제천군) 등 한국에도 종교성지가 적지 않음.

 

 ○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한정된 신자만을 대상으로 정체돼 있었던 것이 사실임. 이탈리아의 성지순례 관광 부흥 움직임은 우리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고 있음. 이들의 성공과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장 및 여행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됨.

 

 

정보원 : Il Sole 24 Ore, 현지 여행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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