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경제적 다변화가 경제 성장의 열쇠

보고일자 : 2007.8.31.

이 장 파나마 무역관

jacobo@kotra.or.kr

□ 올 파나마 경제성장률은 중남미 최고치 예상

 ○ 경제전문가들은 2007년 중남미 국가들중에 경제성장률이 제일 높을 나라로 파나마를 꼽고 있음. 2007년도 파나마 경제 성장률이 8.5%에서 11% 사이라고 보고 있고, 이는 경제적인 다변화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임. 즉 파나마 경제의 여러 분야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총체적인 경제 고성장의 밑거름을 이룰 것이라고 보고 있음.

 ○ 2007년 초 파나마 상공회의소는 금년도 파나마 경제성장률을 7%로 예상했으며, 유수의 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 Poor도 비슷한 분석을 내린 바 있음. 한편 파나마 경제재정부는 이보다 약간 높은 8%의 성장률을 내놓은 바 있음.

 ○ 상기 예측에 이어 최근 파나마의 감사원내 통계청에서는 올 5월까지의 월별 경제활동수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파나마의 경제성장률에 더욱 탄력을 실어주고 있어 주목되고 있음. 분석에 의하면, 2007년도 5월까지 국내총생산이 9.4% 증가했음.

 ○ 이러한 파나마 경제성장의 추세를 반영하듯, UN산하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경제위원회도 2007년 파나마의 GDP 성장률을 8.5% 로 상향조정했음. 이로 인해 파나마는 중남미 지역에서 제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나라로 비교됐던 트리니다드토바고(8%), 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각 7.5%) 를 뛰어넘는 도약을 보이고 있음.

 ○ UN 경제위원회의 사무총장, 아르헨티나의 경제학자 호세루이스 마치네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의 이 같은 경제성장은 수출 증가를 비롯한 교역증가와 높은 은행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수요 증가의 결과라고 보고하고 있음.

□ 파나마의 경제다변화 노력

 ○ 파나마의 경제산업 원동력은 역시 관광업으로 대변됨. 2007년 5월 파나마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2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음. 이는 작년 동기대비 20만명이나 많은 수치임. 관광객들이 파나마 내에서 소비한 달러는 4억7470만달러이고, 이는 작년보다 7870만달러가 더 많은 수치임.

 ○ 파나마의 선박 운행량도 증가했음. 1월에서 5월 사이에 운하를  통과한 배들은 6668척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4척이 증가했음. 통행료 수입도 작년 4억2400만달러에서 4억8750만달러로 증가했음.

 ○ 건축분야도 아파트 건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붐을 이어가고 있음. 수출도 5억7770만달러 기록, 작년 동기대비 15.8% 증가했음. 이중 수박(40.5%), 메론(24.3%), 파인애플(23.9%), 이외에도 참치등 냉동어류(4.5%), 가죽(70.4%) 등의 비 전통적생산품의 수출신장이 돋보였으며, 전통산품인 바나나(12.3%)와 커피 (29.8%)등도 증가했음.

 ○ 내수도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수입량도 작년 18억9000만달러에서 금년 25억9000만달러로 증가수치를 보이고 있음.

 ○ Standard & Poor는 이러한 파나마의 경제 활동량 증가는 최근 파나마가 시도하고 있는 경제 다변화의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음. 또한 이 경제적인 다변화는 사회적인 문제, 즉 실업률·가난·사회 불공정들을 감소시키는 대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 반면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2007년의 파나마 경제성장률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성장이 앞으로 얼마나 장기간 유지될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이에 대한 중장기 경제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정보원 : La Prensa, 무역관 축적정보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