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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떠오르는 신종 유망산업・사업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홍창석
  • 2007-08-21
  • 출처 : KOTRA

[필리핀] 떠오르는 신종 유망산업, 바이오 연료

 

보고일자 : 2007.8.21.

홍창석 마닐라무역관

manila@kotra.or.kr

 

 

□ 바이오 연료산업의 개요

 

 ○ 바이오연료의 개념

  - 바이오 연료는 석유 또는 수입 원유가 사용되지 않고 만든 대체 연료임.

  - 바이오 연료는 공급원료나 기타 바이오 매스(에너지 자원으로 이용되는 식물체 및 동물 폐기물) 또는 나무·곡류·식물 섬유 등의 재활용 가능한 유기 재료로 만들어짐.

  - 이런 재료들은 가금류의 잡동사니·동물·배설물·산업 폐기물, 또는 고체폐기물 중 미생물로 분해되는 부품 등과 같이 순환될 수 있음.

  - 바로 이런 점 때문이 ‘바이오’라는 말이 붙은 것임.

  - 바이오 연료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며, 1885년에 루돌프 디젤 (Rudolf Diesel)이 식물 기름으로 구동되는 디젤엔진을 만들었을 때까지 거슬러 올라감.

 

 ○ 바이오 연료의 종류

  - 바이오 연료에는 바이오 에탄올·바이오 디젤 등이 있으며 바이오 매스에서 만들어진 연료도 바이오 연료에 해당됨.

  - 바이오 연료는 주로 필리핀 국가 표준인 PNS에 의거해 동력난방·발전 등의 용도로 사용돼 왔음. 바이오 연료 중 81% 이상은 살아있는 유기체로부터 생산됨.

  - 바이오 에탄올은 식물의 녹말 또는 설탕에 함유된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경알코올임. 사탕수수·옥수수·카사바·니파 등이 바이오 에탄올의 재료가 됨. 현재 브라질·미국·중국·인도·타이 등이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하고 있음.

  - 바이오 디젤은 식물 기름에서 추출되는 생분해성과 재활용이 가능한 연료임. 야자나무·자트로파·콩·평지씨 및 코코넛 등이 바이오 디젤의 원료임. 순수한 식용 기름은 자동차용 디젤 엔진에 쓰기에 적합하지 않음. 이런 식용 기름을 화학 공정을 거쳐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로 변환해야 디젤 차량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음. 평지씨·콩·해바라기·야자 및 코코넛과 같은 유지 작물을 액체연료인 메틸 에스테르로 변환해서 재래식 연료와 섞어 쓰거나 이것만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음.

 

 ○ 바이오 디젤을 만들 수 있는 기름의 종류

  - 버진 오일 원료 : 평지씨 기름과 콩 기름이 가장 널리 사용됨. 겨자·야자 기름·자트로파·해조류 등에서 추출한 기름도 좋은 원료가 될 가능성이 있음.

  - 식물 기름 폐기물

  - 짐승기름·돼지 지방인 라드, 노란 지방, 그리고 물고기 기름에서 오매가3 지방산을 만들 때 만들어지는 부산물

 

 ○ 콩은 미국에서 기름 생산을 위해 가장 많이 재배되는 반면, 유럽에서는 평지씨와 해바라기가 바이오 디젤의 원료로서 쓰임. 따라서 이들 나라에서는 이런 재료를 사용해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함.

  - 한편, 말레이시아·인도·타이에서는 야자를 원료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며, 필리핀은 코코넛을 원료로 바이오 디젤을 만드는 첫 번째 나라임.

 

 ○ 바이오 연료의 사용 이점

  - 저렴한 비용

   . 원유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게 경제적임. 석유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는 필리핀 뿐 아니라 많은 국가들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수 있음. 필리핀 정부는 디젤 연료에 코코넛메틸 에스테르를 1% 섞어 넣거나 휘발유에 에탄올을 5% 섞어 넣음으로써 각각 2200만 달러와 1억79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힘.

 

  - 청정성

   . 바이오 연료는 비교적 깨끗한 연료임. 바이오 연료는 미연방환경청 배기가스 규정 1, 2와 미국 대기 환경법의 인체 영향 실험을 모두 만족시키는 유일한 대체 연로임. 필리핀 국가표준에 따라 만들어진 코코넛 바이오 디젤은 디젤유를 사용했을 때 보다 30~60% 정도 적은 양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로 과학적으로 판명됐음.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ℓ 당 2㎏ 정도로 줄어 들었음.

 

  - 안전성

   . 바이오 디젤은 생분해성 연료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취급·운반할 수 있음. 바이오 디젤은 식용 소금보다 독성이 90% 이상 낮고 발화점이 높음. 디젤유의 발화점이 50°C인 반면에 바이오 디젤의 발화점은 150°C 이상임.

 

  - 효율성

   . 바이오 디젤은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디젤유보다 윤활성이 좋기 때문에 디젤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켜 줌. 바이오 디젤을 사용해도 연료 소비량·점화·파워 출력·엔진 토크 등은 변하지 않음. 필리핀 자동차 생산자 회의소에 따르면 바이오 디젤을 1% 섞어 써도 엔진을 개조할 필요는 없음. 자동차·오토바이·보트·경운기 등은 엔진을 개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오 디젤을 10% 섞어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

 

  - 비용 효율성

   . 바이오 연료를 1% 섞어 사용하면 필리핀의 외화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음. 코코넛 메틸 에스테로 만들어진 바이오 연료를 1% 넣어 사용하면 필리핀의 관용차량 연료비를 42만 달러 (88만2000ℓ 분량) 절약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는 4100만 달러(8600만ℓ 분량)을 절약할 수 있음. 법안에 따라 바이오 연료 함유 비율이 5%가 되면 필리핀 전국적으로 2억500만 달러(4억2940만ℓ 분량)을 절약할 수 있음.

 

  - 생활수준 향상

   .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면 일자리의 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지방의 지역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됨. 또한 농부들이 곡식을 바이오 연료 원료로 재배해 팔기 때문에 농부들의 수입도 늘어나게 됨.

 

 ○ 식량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쟁

  - 바이오 연료를 대량 생산하면 식량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로 화석연료에서 만들어진 기존의 디젤 연료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음.

  -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C. 포드 룬지 교수와 벤자민 세나우어 교수는 에탄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량의 옥수수와 기타 작물이 바이오 연료로 전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음.

  - 미국 재생연료협회는 에탄올 업계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에탄올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높아졌고 기존의 가축 사료 생산 및 수출에 대한 수요도 늘었기 때문에 2007년에 옥수수 가격이 부셀당 4달러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음.

  - 하지만 이 논쟁은 식량으로 쓰이지 않는 자트로파와 같은 바이오 매스 기반 원료에 대한 논점은 설명하지 못함.

 

□ 바이오 연료시장 동향

 

 ○ 세계 바이오 디젤 공급 현황

  - 세계 바이오 디젤 생산능력은 1996년의 59만1000 입방 톤에서 2002년의 200만 입방 톤으로 약 4배 정도 늘어났음.

  - 유럽에서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바이오 연료 생산을 이끌고 있고 유럽이 바이오 디젤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임. 유럽에서는 연료 에탄올의 생산량보다 바이오 디젤의 생산량이 더 많음.

  -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이 적극적으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고 있음.

  - 국제환경협회의 2005년도 발표를 보면 바이오 디젤 생산량이 계속 늘어 460만 입방 톤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했음.

 

 ○ 바이오 디젤에 대한 전 세계 수요량

  - 바이오 디젤의 수요는 3만 톤(1994년)에서 100만 톤(2002년)으로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수요가 5배 더 증가했음. 2010년에는 수요가 1770만 톤으로 늘어날 예정임.

  - 석유가격 급등과 유럽 국가들이 교토의정서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디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음. 거대한 바이오 디젤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임.

 

 ○ 필리핀 국내 시장 동향

  - 현재 필리핀 국내 수요는 연간 약 98ℓ 정도임. 이 수요는 정부 규정 55(Memorandum Circular 55)에 따라 정부기관이 바이오 디젤을 일정량 사용해야 하는 의무에 의해 발생한 수요임.

  - 바이오 디젤 생산 비용은 원료 가격에 좌우됨.

  - 필리핀 에너지부(DOE)는 세 개의 코코넛 메틸 에스테르 제조업체를 승인했음. 켐레즈(Chemrez), 센벨(Senbel), 그리고 과학기술부(DOST)-산업,에너지 연구개발 회의소(PCIERD)가 승인을 받았음.

  - 세 개 업체의 총 생산 능력은 연간 1억1410만ℓ임.

 

□ 바이오 연료법의 시장 파급효과

 

 ○ 필리핀의 9367 법안(Republic Act 9367) 제정

  - 9367 법안은 바이오 연료법(2006)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에서의 바이오 연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임.

  - 2007년 1월에 인준된 법안은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법안임.

 

 ○ 바이오 연료법(RA 9367)이 필리핀 바이오 디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RA 9367는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모든 디젤 연료에 바이오 디젤을 최소 1% 이상 섞을 것을 명령한 법안임.

  - 이 법안이 인준된 후에는 바이오 디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2007년도에만 약 7800만ℓ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 추산됨.

  - 바이오 디젤을 2% 정도 섞는다고 가정했을 때 2009년에는 바이오 디젤의 수요가 1억6700만ℓ에 다달할 것이라고 추산되며, 5%를 섞는다고 가정하면 수요는 4억1800만ℓ로 증가할 것임.

 

 ○ 바이오 연료법(RA 9367)이 필리핀 관련 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

  - RA 9367는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법안임.

  - 이 법안은 바이오 연료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세금 혜택과 재정 보조를 해줌.

  - 연료에 들어가는 바이오 연료 구성요소를 수입했을 때나 필리핀에서 생산했을 때 종량세를 전혀 부과하지 않음. 또한 바이오 디젤을 만드는 원료를 판매했을 때 부가가치세가 면세됨.

  - RA 9275 또는 2004년에 발효된 필리핀 청정수법안에 의거해 바이오 디젤 생산 중에 방류된 물, 바이오 디젤 생산 중에 쓰인 액체비료 등 농업 용도로 사용된 물에 대해서는 ‘재활용’된 것으로 간주하여 수도세를 면제함.

  - 또한 RA 9367는 필리핀개발은행·필리핀 부동산은행·퀀단코르 등 정부 금융기관들이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 연료의 원료를 생산·저장·취급·운송하거나 바이오 연료를 석유에 섞는 필리핀 국민 또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릴 것을 명령함.

 

자료원 : PNOC-Alternative Fuels Corp, 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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