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양심층수 시장은 급부상 중

- 매년 NT$ 180억 비즈니스 기회 창출 전망 -

보고일자 : 2007.8.17.

유기자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대만, 눈부신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해양심층수시장

 ○ 대만 飮料工業同業公會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대만의 생수 매출량은 2억9000만~3억4000만ℓ로 전체 음료 매출량의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용량 600㏄의 생수제품을 기준으로 대만은 매년 5억 병 이상의 생수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한편, 2006년도 대만 생수시장의 연간매출액 NT$ 56억3000만 가운데 해양심층수 음료의 매출액은 NT$ 9억을 차지했고 2005년도에 비해 무려 80%나 성장했는데, 현재 대만 일반 생수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3~5%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률임.

 ○ 다른 한 예로, 해양심층수 음료 ‘深命力’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상품 출시 후 4개월 만에 매출액이 NT$ 1억5000만에 달했을 뿐 아니라, 2008년도에는 NT$ 8억, 2009년도에는 2배수로 성장해 NT$ 16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업체 측에서도 해양심층수시장에 기대가 큼.

 ○ 대만 경제부의 분석에 의하면, 대만 해양심층수 시장은 매년 NT$ 180억 이상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대만 행정부는 2006년 1월 ‘심층해수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출범, 1단계(2006~08년)의 예산으로 NT$ 19억을 배치해 정부 차원의 해양심층수산업 발전 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올해에는 대만의 생수업체들이 해양심층수시장의 급속 성장세에 속속히 합류하고 있음.

□ 대만 해양심층수시장 현황

 ○ 대만 업체들이 최근 앞다퉈 해양심층수 음료를 출시하면서 현재, 대만 내 해양심층수 음료는 총 13종이 있음.

 ○ 600㏄를 기준으로 한 일반 생수의 소비자가격대가 NT$ 16~20임에 반해, 해양심층수 음료의 일반용량은 500㏄이고, 가격대는 NT$ 29~45로 일반 생수에 비해 약 20~25% 비싼 수준임.

 ○ 해양심층수의 추출 해역으로는 태평양에 이어지는 대만 동해안의 宜蘭, 花蓮, 台東지역(해안으로부터 2~3km 떨어진 지점의 수심이 600m에 달해 해양심층수 추출에 적합한 지역으로 판정됨.)을 비롯해 미국 하와이가 있고, 그 밖에 대만 내 심층수자원개발 전문업체에서 제공받아 생산하는 업체도 다수 있음.

 ○ 음료 제품 외에도, 대만 업체에서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이 시중에 총 3종(Taiwan Yes, Ocean Beauty, WSF) 출시됐음.

대만 해양심층수 제품 일람표

자료원 : 공상시보

□ 해양심층수 상품, 대만과 중국서 수요도 높을 것

 ○ 대만의 일반 생수시장은 거의 포화상태로 대만 내 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심각해 진출의 폭이 좁은 반면, 해양심층수시장은 이제 갓 발아기를 거친 단계로 해양심층수 음료를 비롯한 미용용품과 관광상품 등 관련 상품의 투자 진출 가능성이 큼.

 ○ 해양심층수 상품의 진출은 대만뿐 아니라 중국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중국의 인근해역은 경제 성장에 따른 해수 오염 문제도 심각할 뿐 아니라 해양심층수 추출조건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중국 지역에서도 해양심층수 상품의 엄청난 진출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함.

자료원 : 自由電子報 8월 15일자 및 기타 언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