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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달러시대 올 것인가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07-31
  • 출처 : KOTRA

캐나다 환율동향 및 향후 전망

- 지난 7월 24일 96.36센트 기록 후 하락세 기록 -

- 경제전문가 전망 엇갈려, 환율 1달러 시대 좀 더 지켜봐야 -

 

보고일자 : 2007.7.30.

 고성민 밴쿠버무역관  

smko@kotrayvr.com

 

 

□ 최근 캐나다화 환율 동향

 

  캐나다 환율은 지난 7월 24일 달러 대비 96.36센트로 1977년 2월 23일(96.60센트) 이후 최고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여, 7월 30일 현재 93.58센트를 기록하고 있음.

 

  지난 7월 24일의 최고가는 소매판매량이 1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통계청 발표와 함께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최근의 캐나다 환율은 지난 2002년 1월 21일(61.79센트)과 비교할 때 5년 만에 56% 이상 통화가치가 상승했으며, 현재 캐나다 각종 경제지표가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미화 대비 95센트 내외의 지속적인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캐나다통계청, 밴쿠버 조선일보 재인용

 

  아울러, 지속적인 캐화 강세로 인해 그 동안 학계를 중심으로 주로 논의되던 북미 단일 통화권에 대한 논의(2007년 5월 25일자 북미, 유로화와 같은 단일통화권 실현될 것인가 참조)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 캐나다화 가치상승 원인 분석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

  - 캐나다는 사우디에 이어 두 번째로 원유 매장량이 많은 국가이며(오일샌드 포함), 이 외에도 천연가스·목재·천연우라늄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해 원유가 등의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캐나다 경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

 

  안정된 정치와 균형 잡힌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경제성장

  - 캐나다는 영국식 의회제의 안정된 정치문화와 일관적인 경제정책을 바탕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균형잡힌 복지정책으로 여타 선진국가와 대비해 비교적 낮은 사회불평등으로 사회적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임.

  - 또한 미국과 달리 정부 주도의 저렴한 의료보험 등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낮음.

 

  주요 경제지표의 양호한 실적

  -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2%로 3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 월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5월에 비해 오히려 0.2% 하락한 바 있으며, 실업률 또한 6%로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아울러, 캐나다 소매업계가 5월 총 매출 350억달러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경제실적을 보이고 있음.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밴쿠버 조선일보 재인용

 

캐나다 취업률 및 실업률 현황(2004.6~2007.6)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주요 현지 금융기관 분석자료 종합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와 대등한 수준(parity)에 이를 것이라는 금융계의 전망이 계속되고 있음. 과거 캐나다 달러화는 1972년, 1974년, 1976년에 미국 달러화와 1 대 1 수준에 거래됐으며, 1974년 8월 25일의 캐나다 달러화 환율은 1만443달러, 루니화의 사상 최고환율은 1957년 8월 1.06달러였음.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금융기관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먼저 캐나다 강세를 긍정하는 의견으로는 CIBC의 Jeff Rubin 국제 경제연구원은 최근 전망을 수정하고 올해 4분기 중 1달러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환율 오름폭과 속도에서 가장 적극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음.

 

  또한 Scotia Bank도 내년 1분기 중 캐나다 달러 환율이 1달러 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NBC는 2006년 4월부터 줄곧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를 예상한 바 있음.

 

  반대 의견으로는 TD은행의 Marc Leve-sque 금융그룹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96센트까지 오른 뒤 내년 초부터는 95센트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RBC의 Dawn Desjardins 수석경제연구원도 2007년 3분기 96.15센트까지 오른 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아울러 BMO 캐피탈은 하반기 평균환율을 95.7센트로 전망

 

□ 과거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 사례

 

  2차대전 이후의 호황과 오일쇼크과 미국의 재정수지 악화로 인한 미화의 약세와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로 일시적인 환율역전이 존재했으나, 이후 대부분의 기간동안 미국의 통화정책과 캐나다 경기불황 등의 원인으로 최근까지 미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져 왔음.

 

  과거 1970년대의 미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는 이후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결국 1980년대의 캐나다 장기간의 경기불황의 주요 원인이 된 바 있음.

 

  캐나다 노동자연맹(CLC)의 한 관계자 언론 인터뷰에서 2002년 이후 캐나다 달러 가치상승으로 모두 25만 명의 제조업체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사실을 지적하며, 환율이 1달러까지 오르면 지금보다 10% 이상 비용이 상승하게 되고 그 만큼 수익은 줄어들게 되어 수출제조업체에는 재앙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음.

 

각국 주요통화간 통화가치 비교

                자료원 : UBC Sauder School

 

□ 시사점

 

  캐나다 달러의 미국 달러 대비 1달러 시대가 올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나뉘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음.

 

  이는 주요 캐나다 경제지표의 호조와 더불어 국제원자재 가격 강세·중앙금리 인상 등 각종 인상 요인이 계속되기 때문임.

 

  지속적인 캐화 강세 및 국내 경기호조로 소매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캐나다 중앙은행, Globe & Mail, 밴쿠버 조선일보, 캐나다 통계청, IBS, UBC,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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