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콜롬비아, 파나마 경유 수입품 제재 강행방침
  • 통상·규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권준섭
  • 2007-07-2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파나마 경유 수입품 제재 강행 방침

- 파나마 경유 수입품 30% 이상 밀수품 추산 -

- 파나마 대통령, WTO에 제소 방침, 양국 간 긴장 고조 -

 

보고일자 : 2007.7.25.

권준섭 보고타무역관

ktcbog@kotra.org.co

 

 

□ 양국 정부방침 및 접근 시각

 

  Martin Torrijos 파나마 대통령은 콜롬비아 측의 파나마 경유 수입품 제재조치 관련, WTO에 전격 제소할 방침이라고 발표, 양국 간 긴장을 고조시킴. 당국은 Colon 자유무역지대가 콜롬비아 밀수를 증대시켰다는 증거가 불분명하며, 이는 외부효과가 아닌 자국 통관시스템의 문제임을 거듭 주장, 강한 반발의사를 표명함.

 

  한편 콜롬비아 관세청(DIAN) Oscar Franco 청장은 현재 콜롬비아는 밀수근절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으며 파나마의 제소여부에 관계없이 이 조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 상반된 입장차이를 보임.

 

□ 수입제재안 시행경위

 

  Dian에 따르면 2006년 파나마 경유 수입물량은 4억1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30% 이상이 밀수형태로 반입된 것으로 추산됨.(손실액 1억2000만 달러 내외 추산)

 

  당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의 콜롬비아 인들이 지리적 근접성을 악용, 통관서류 변조를 통한 기술형 밀수(Contrabando Tecnico) 또는 국경 인접 브로커를 통한 개방형 밀수(Contrbando Abierto)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품목별로 볼 때, 중국산 섬유·신발·의류부문의 밀반입 빈도수가 높으며, 이에 따라 자국산업의 피해 정도가 극심한 것으로 추정됨.

 

  이에 당국은 2006년 이후 파나마 Colon 자유무역지대를 경유한 중국산 섬유·신발·의류(완제)는 항공운송은 Bogota, 선박운송은 Barranquilla 외 다른 경로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어 파나마 물류수입이 크게 격감되는 결과를 야기시킴.

 

□ 콜롬비아 당국 입장

 

  정부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부정부패, 밀수척결이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점과 여전히 상당수의 밀수, 밀반입이 마약자금 세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파나마 정부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함을 재차 당부

 

  한편 Franco 관세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조치는 철저히 내국인을 겨냥한 자구책이며 파나마 정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강조

 

  관련 당국은 다각적인 검토 후 현재로는 이 조치가 지속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수입제재 철회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이 조치 외에도 다각적인 밀수근절(안)이 검토 중에 있다고 첨언

 

□ 국내업계 반응 및 대 정부 요청사항

 

  한편 콜롬비아 전국산업협회(Andi) 면·섬유·직물·의류협회장 Carlos Eduardo Botero 씨는 이 조치는 실제 자국산업의 피해규모를 감안할 때 충분히 타당성을 지닌 정책임을 강조, 정부의 수입제재 철회거부에 환영의 뜻을 표함.

 

  한 기관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양국 간 밀수방지를 위한 관세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2007년 1분기 파나마 발 밀수규모는 전혀 줄어들 조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주재국 최대의 섬유·패션 전시회, Colombia Moda 기간 중 열린 CEO 회의에서 많은 수의 기업들이 WTO 제소 이전, 콜롬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입장표명 및 개입을 요청함.

 

□ 시사점

 

  일부 기술형 밀수업자의 경우 관세율 인하를 위해 선적지, 원산지 증명서를 한국 또는 제3국으로 변조할 가능성이 농후한 바, 우리 기업에 피해가 야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아울러 중국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섬유·신발·의류 제조기업의 경우 당분간 파나마 경유 수입에 절대적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실제 원산지 증명 관계로 통관이 불가한 사례가 수차 발생한 바 있음.)

 

[참고]

 파나마-자유무역지대 무역수지 추이

(단위 : US$천/FOB)

2005.1~4

55,820

2006.1~4

69,092

2007.1~4

33,918

 

 

파나마→콜롬비아 수입규모(중량) 변동추이

(단위 : Kg/Net)

2005.1~4

11,439

2006.1~4

61,315

2007.1~4

15,453

 

파나마→콜롬비아 수입규모(수입액) 변동추이

 (단위 : US$천)

2005.1~4

8,527

2006.1~4

25,001

2007.1~4

38,131

 

 

자료원 : Porfatolio, 무역관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콜롬비아, 파나마 경유 수입품 제재 강행방침)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