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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이테크중소기업 '혁신 아웃소싱'에 소극적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7-07-26
  • 출처 : KOTRA

美 하이테크중소기업 “혁신(innovation) 아웃소싱"에 여전히 소극적

- 대기업과 달리 여전히 기업활동의 중추인 ‘제품혁신’은 아웃소싱 부적절 판단  -

 

보고일자 : 2007.7.25.

이용하 워싱턴 무역관

ylee@kotra.or.kr

 

 

□ 콜롬비아대 아말 바이드(Amar Bhide) MBA 교수, 조사연구결과 요약 (2007년 7월 20일 발표)

 

 ○ 미국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캐피털의 자금을 받는 106개 하이테크 중소기업에 대한 아웃소싱 실태 조사 연구 결과, “혁신” 아웃소싱은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고 결론

 

 ○ 조사대상 106개 기업 가운데 19개 기업이 해외에 제품개발 관련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핵심 제품 개발을 해외에서 수행하는 기업은 11개에 불과   

 

□ 혁신 아웃소싱의 주된 이유(전술한 11개 혁신 아웃소싱 추진기업 사례 분석)

 

 ○ 제품 특성

  - 반도체와 같이 ‘물리적 제품 자체에 혁신이 바로 실현되는 경우’는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곳(즉, 해외)에서 제품개발까지 함께 하는 것이 비용경쟁력 유지에 도움

 

 ○ 기존 해외개발 제품

  - 이미 외국에서 개발된 제품을 재판매하기 위한 경우, 원래 제품개발을 주도한 그 지역 파트너가 보유한 고유의 기술과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

 

 ○ 해외시장 공략 제품

  - 외국의 소비자 및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해당국가 시장의 구체적 요구를 생생하게 파악해 이를 개발 단계부터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 해외 설립 혹은 해외기업 인수

  - 조사 기업 중 일부는 해외에서 설립된 후 미국으로 이전했거나 반대로 해외기업을 인수한 경우로 기업운영의 연속성과 비용 등의 측면 때문에 제품개발 부문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남.

 

 ○ 비용관리

  - 양질의 개발인력을 저렴한 비용에 채용함으로써 잉여자금을 통해 개발역량을 대폭 증진시키거나 제품성능을 강화하는데 활용

 

 ○ 벤처캐피털의 압력

  - 일부 기업은 자금투자를 한 벤처캐피털 측이 해외개발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력히 주문한 데 따라 아웃소싱을 추진한 것으로 답변

 

□ 혁신 아웃소싱의 장애물 (조사대상기업의 대다수가 아웃소싱을 기피한 이유 분석)

 

 ○ 고객욕구 파악 애로

  - (미국 시장을 주요 타갓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고객의 욕구를 충분히 이해하고 폭넓은 상호작용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관건임. 반대로 R&D 인력을 고객과 분리된 곳에 배치할 경우 시장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제품 개발 역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음.

 

 ○ 부품 및 기능 간 조화 필요성

  - (특별히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의 경우) 일부 기능에 대한 R&D 업무 만을 아웃소싱하거나 해외시설로 이전할 경우 각 기능 간에 완벽한 호환이 어려워질 우려 상존

 

 ○ 경영진 부담

  - 다양한 팀을 서로 시간대가 다른 여러 위치에서 꾸리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스트레스 급증,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해외팀을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경영층을 구성해야 함.

 

 ○ 개발자수와 생산성간 역비례 관계

  - 특별히 하이테크산업의 경우 소규모 연구개발팀이 혁신성과 생산성 면에서 대규모 팀을 앞지를 때가 많음.
 

 ○ 특수역량 부족

  - 각 국가마다 연구 개발직의 역량에 독특한 제한요소 상존. 인도의 프로그래머는 인도의 열악한 고속인터넷 인프라 여건 때문에 요즘 개발되는 컴퓨터 게임을 어려서부터 충분히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음. 마찬가지로 스위스 프로그래머는 프로세스 지향성이 강한 반면, 혁신성은 취약하고 러시아 프로그래머는 영어능력이 부족  
 

 ○ 지재권 문제

  - (특히 중국의 경우) 기업비밀 보호가 거의 불가능하고 해적판 범람. 그 밖에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 경쟁벤처기업을 차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며 법적 보호망도 매우 취약
 

 ○ 인력난

  - (특히 인도의 경우) 고급인력들이 신생기업이 제시하는 스톡옵션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고용안정성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인력채용시장에도 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가속화

 

□ 시사점

 

 ○ 외국 아웃소싱을 고려중인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의 경우, 전술한 장단점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통해 신중한 결정 요망

 

 ○ 한국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관계자들의 경우, 전술한 혁신아웃소싱의 장단점 가운데 현재 한국이 가진 강점 및 취약점을 냉정하게 분석해 강점(상당한 자체 시장규모, 미국 등 선진국 시장과의 유사점 풍부, 철저한 지재권 보호, 양질인력 풍부 등) 은 적극적으로 비교 선전하는 한편, 취약점은 보완하는 노력 필요

 

 

자료원 : Busines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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