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가스유전광구 국제입찰 실시

- 8월 중 입찰 설명회 개최 -

보고일자 : 2007.7.12.

송선근 트리폴리무역관

song2597@hotmail.com

 정보 내용

 ○ 리비아 정부는 41개 가스 유전광구를 대상으로 국제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음.

 ○ 이번 입찰 대상지역의 총면적은 7만2500㎢이며, 지역은 북부 Sirte만 해상광구와 남부 Ghadames, Murzug·동부 Cyrenaica 지역의 육상광구임.

 ○ 이번 입찰은 리비아의 시장개방 후 4번째로 실시되는 광구 국제입찰로 1~3차 국제입찰이 석유 개발인 반면, 이번 4번째 국제입찰은 가스개발을 위한 국제입찰임.

 ○ 입찰 관련 설명회가 트리폴리(8월 8일)와 런던(8월 15일)에서 개최될 예정임. 설명회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임.

 ○ 입찰설명회에서는 계약조건, 입찰대상 지역에 관한 일반개황, 입찰 진행순서 등이 소개될 예정임.

 ○ 이번 국제입찰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 의향서를 8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리비아 석유공사(NOC)는 최종 블록별 낙찰자를 12월 9일 발표할 예정임. 리비아 석유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10여 개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향후 전망

 ○ 리비아의 확인된 가스 매장량은 1조3140억㎥로 전 세계 매장량의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장량 기준으로 전세계 21위를 자랑하고 있음. 아프리카 대륙을 기준으로 할 때 알제리, 나이지리아에 이어 제3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리비아의 경우 육상보다는 해저에 풍부한 가스량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리비아 정부는 그동안 석유에 밀려 개발이 등한시 됐던 가스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음. 이를 위해 1999년부터 87억달러를 투자해 'Western Libya Gas Project'를 추진중에 있음.

  - 리비아 석유공사와 이탈리아 석유회사 ENI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Western Libya Gas Project'는 Mellitah 가스저장소 건설, 리비아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Greenstream 해저가스관 건설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음.

  - 'Western Libya Gas Project'에 힘입어 리비아는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스위스까지 가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의 경우 리비아의 연간 가스 수출량은 8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리비아는 가스 개발 촉진을 위해 가스생산과 유통분야를 외국인 투자에 개방했으며, 특히 원유나 디젤 대신 가스를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리비아 정부는 이번 4차 유전광구 입찰에는 미국,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산 가스 수입의존도에서 탈피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유럽국가와 중국·일본 기업의 입찰 참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자료원 : NOC, Jeune Afrique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