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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자율 5.75%로 추가인상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7-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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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자율 5.75%로 인상
- 2달만에 다시 0.25% 인상, 2001년 이후 최고치 기록 –
- 인플레이션 억제위한 불가피한 선택 -
- 파운드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및 경제성장 속도 저하 우려 -
보고일자 : 2007.7.6.
박윤홍 런던무역관
□ 개요
o 영국 은행은 7월 5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이자율을 5.75%로 인상 결정함.
o 이는 지난 해 8월 이후 5번째 인상조치로 지난 5월 10일 5.5%로 인상 이후 2개월만의 재인상임.
o 인상된 이자율은 200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지난 2001년 4월 5일, 당시 5.75%였던 이자율을 0.25% 인하한 5.5%로 결정한 바 있음.
영국 이자율 변화 추이
o 이번 이자율 인상은 지난 5월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의 하락폭이 크지 않아 정부 목표치인 2.0%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또한 부동산 경기도 기대치만큼 수축되지 않음에 따라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해 온 바 있음.
o 최근 물가상승율은 소비자 물가지수(CPI) 기준 2.5%로 지난 4월 2.8% 대비 0.3% 하락
□ 이자율 인상에 따른 각계 반응
o 영국 상공회의소 등의 경제단체는 최근의 이자율 인상에 따른 영향이 채 행사되지도 않은 입장에서 다소 성급한 재인상으로 경제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금융통화위의 조급함을 비난함.
o 이 이자율 인상으로 가계지출의 급속한 삭감 및 부동산 경기의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반 국민들의 경우는 예금이자 인상 등의 가계수익 증가 효과를 누리는 그룹이 있는 반면, 담보 대출을 통한 주택소유자의 경우는 현 대출상환에 있어 또다시 평균 10만 파운드 당 월 16파운드의 추가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지출부담이 커져 가계소비의 위축을 가져올 전망임.
□ 시사점
o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 인상조치에 대해 지난 수차례의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 ‘물가상승 압력요인들이 여전히 건재함’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내 추가인상도 검토할 것임을 알리는 등 물가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함.
o 이자율 재인상에 따라 대미달러 기준 파운드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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