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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전국 노조연맹, 무기한 총파업 돌입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박영하
- 2007-06-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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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 및 부가가치세 인상과 정유공장 민영화 조치 등 철회 요구 -
보고일자 : 2007.6.20.
박영하 라고스무역관
□ 나이지리아 전국 노동조합 연맹이 정부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며, 2007년 6월 20일(수)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음.
○ 최근 단행된 휘발유 가격 인상(리터당 N65 -> N75) 및 부가가치세 인상(5% -> 10%) 조치 철회
○ Kaduna 및 Port Harcourt 소재 정유공장 민영화 조치 철회
○ 노동임금 15% 인상 및 2007년 1월 1일 부로 소급 적용
□ 나이지리아 전국 노동조합 연맹은 2007년 6월 5일(화), 나이지리아 정부가 2007년 6월 18일(월)까지 위와 같은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그동안 전국 노동조합 연맹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 휘발유 가격 인상폭 축소(리터당 N65 -> N70) 및 부가가치세 인상 조치 철회
- 민영화된 Kaduna 및 Port Harcourt 소재 정유공장에서의 기존 고용계약 유지
- 노동임금 15% 인상 및 2007년 1월 1일 소급적용 요구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등의 대안을 제시했으나, 전국 노동조합 연맹은 2007년 6월 20일(수) 오전 6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음.
□ 이번 총파업에는 나이지리아 정부기관, 국영기업, 금융기관 및 대부분의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
○ 이번 총파업에 따라, 나이지리아의 원유 수출은 물론, 수입제품의 하역 및 통관에도 즉각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2007년 6월 19일(화) 저녁부터는 일부 국제선의 운항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
○ 특히,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버스 및 택시 등의 운행도 중단돼 자가 승용차를 보유하지 못한 나이지리아 국민이 이동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이용도 불가능하게 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불편이 야기되고 있음.
○ 2007년 10월 20일(수) 오전 10시 현재, 일부 라고스 외곽 지역에서 근로자들의 대규모 집회 및 시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경찰의 원천봉쇄 조치에 따른 몇 차례의 소규모 충돌 사태가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주재 한 외국언론 특파원에 따르면, 2007년 10월 20일(수)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시위 및 집회 등의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이번 총파업 사태는 최소한 3~4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자료원 : 나이지리아 현지 언론매체 및 관련동향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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