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 호시노 일본 야구감독

- 열혈남아의 이미지 + 따스한 감성의 지도자 -

보고일자 : 2007.5.31.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의 지도자상

 ○ 일본 주간 다이아몬드 사는 2007년 3월 15~22일간, 상장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에 대해 상사 및 부하에 대한 조사를 인터넷 상(야후 리서치)에 실시함.

  - 유효 회답수 2307명 중 부하가 있는 직장인 1205명, 부하가 없는 직장인 1102명

 ○ 이 중,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꼽은 사람은 ‘호시노 센이치’ 현 야구 일본대표팀 감독

 ○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으로 2회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음.

  - 당시, 선동렬 현 삼성감독의 마무리 합류 및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로 한국에도 알려진 바 있음.

 ○ 이후,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한신타이거스 야구팀을 맡아 선수를 조련, 솔선해 변모시켜 우승에까지 이르도록 한 스토리는 많은 일본인들의 인상에 깊이 남아 있음.

 ○ 설문조사에 따른 인상은 ‘엄격하지만, (부하를) 제대로 된 평가를 행해 적재적소에 배치해 이끌어 주기 때문에’ 이상적인 상사로 꼽은 것으로 나타남.

 ○ 설문 2위를 차지한 인물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수상이 들어졌음. ‘신념이 있고 결단력과 통솔력을 가지고 강한 의지로 주위를 지도해감’ 이 이유로 들어짐.

 ○ 기타 10위권까지의 설문 응답 인물은 아래와 같음.

      자료원 : 주간 다이아몬드 4월 21일자

□ 시사점

 ○ 일본의 직장인들은 호시노 센이치로 대표되는 엄격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리더십의 소유자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남.

  - 이는 일반적인 일본인의 성격(섬세, 타인에 대한 배려, 개인주의적)인 경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 부하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남자다운 아버지상과 인간적인 덕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일본의 의식을 보여준다고 하겠음.

자료원 : 주간 다이아몬드, 인터넷, KOTRA 문화정보생산보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