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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화 환율개혁 이후 6% 평가절상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5-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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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제외환시장 개입 시 중국과 환율전쟁 등 매우 불편한 관계 가능성 -
- 중국은 ‘점진 개혁’ 불변입장…평가절상 기대심리가 눈엣가시 -
보고일자 : 2007.5.31.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 31일 기준환율 7.6506, 전날 7.6488서 소폭 올라
Ο 31일 미달러에 대한 위앤화 기준환율은 7.6506위앤으로 전날보다 소폭 오름.
- 30일 기준환율은 사상 처음 7.5위앤대를 깨며 7.6488위앤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음.
Ο 31일 기준 환율(RMB 7.6506/US$)은 2005년 7월 21일 환율개혁(RMB 8.11/US$) 이후 6.0% 평가 절상됨.
- 평가절상률 계산은 (8.11-7.6506)/7.6506=0.4594/7.6506=0.0600<6.0%>
Ο 31일 기준 환율을 환율개혁 이전의 고정환율(RMB 8.28/US$)과 비교 시에는 평가절상폭이 8.2%나 됨.
- (8.28-7.6506)/7.6506=0.6295/7.6506=0.0823<8.2%>
RMB/US$ 환율 변동추이(2005.7.21~2007.5.31)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 월말 위앤화 수요 늘어 절상폭 커져
Ο 5월 환율이 월말이 되면서 평가절상에 가속도가 붙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Ο 이는 위앤화의 지속적 강세를 우려한 수출업체들이 외환수입을 서둘러 위앤화로 교환하면서 위앤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국내경기 지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위앤화 환율 강세를 떠받치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함.
사진 : cnsphoto
□ 美 외환시장개입법안 통과되면 매우 불편한 관계
Ο 미국은 그동안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넣었지만 만족스런 대답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음.
Ο 이에 의회는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한 법안의 상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미국은 환율 수준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무부가 국제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게 됨.
- 이렇게 된다면 미국과 중국은 환율전쟁 돌입 가능성 등으로 매우 불편한 관계에 빠질 수 있음.
- 현재로서 미 행정부는 법안 상정에 반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점진 개혁’ 재확인, 평가절상 기대심리에 더 신경
Ο 중국은 지난 5월 18일 위앤화 일일 환율 변동폭 확대 조치(0.3%->0.5%) 이후 환율정책에 특별히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음.
- 인민은행은 “환율 변동폭 확대는 제도적 차원의 조치이며, 위앤화 환율의 대폭 변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대폭 평가절상을 뜻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며 쐐기를 박는 듯한 태도임.
- 이어 우이(吳儀) 부총리도 미국 방문 중 “위앤화의 대폭 평가절상은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며 점진적 환율개혁이란 종래 입장을 재확인함.
Ο 이렇듯 현재 중국 내 분위기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오히려 계속되고 있는 평가절상 기대심리를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느냐에 더욱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임.
- 평가절상 기대심리가 계속되는 한 투기자금의 유입이 계속될 것이며, 최근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유동성 축소정책도 제대로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자료원 : 中國人民銀行, 金時網, 金融時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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