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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그린밸리로 진화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두식
  • 2007-04-07
  • 출처 : KOTRA

美, 실리콘밸리가 그린밸리(Green Valley)로 진화

- 정보기술(IT) 중심에서 그린테크 기술 중심으로 변화 -

 

보고일자 : 2007.4.6

김두식 샌프란시스코무역관

dskim@kotra.or.kr

 

 

□ 최근 동향

 

 ○ 미국 경제가 유가인상 및 지구온난화 심화에 대한 사회 전반의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과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기술에 대한 상용화 수요와 투자가 최근 2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 최근 그린테크 분야는 미국 벤처캐피탈의 투자대상분야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6년 미국 전체 관련분야 투자금액은 29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2004년 이 분야 전체 투자금액에 비해 두 배 증가

 

 ○ 현재까지 미국 경제의 기술혁신은 원동력인 실리콘밸리도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중심의 기술혁신에서 전기 자동차 상용화, 바이오연료 개발, 태양열 발전 등 그린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업 창업과 투자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지고 있음.

 

 ○ 특히, 대체에너지 기술은 기존의 정보기술과 단절된 새로운 기술개발 형태로 이뤄지기보다는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바이오, 나노 등 핵심기술이 상호 융합해 새로운 그린테크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과거 실리콘밸리의 기술혁신 발전흐름과 비슷한 양태를 나타내고 있음.

 

□ 실리콘밸리 주요 산업발전 흐름

 

 ○ 지난 50년간 실리콘밸리의 주요 산업발전 동향을 보면 기술혁신이 상호 연관성을 가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전자산업 형성의 기틀이 형성된 이후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산업으로 발전해 옴.

 

 ○ 1950~60년대는 방위산업이 핵심산업을 형성했는데, 2차 대전 후 냉전심화에 따른 미국 정부의 방위산업 연구개발 투자증가로 전자산업 발전의 기반이 형성

 

 ○ 1960~70년대 : 반도체산업이 중심이 되는 시기로 IC의 발명(1959년)과 Fairchild 설립으로 반도체산업이 형성됐고, 인텔(Intel)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등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으로 부상

 

 ○ 1970~80년대는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해 개인용 컴퓨터(PC)와 주변기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의 중심으로 성장

 

 ○ 1994년~현재는 인터넷 최초 상용화 이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 온라인 전자상거래, Web 2.0 등 새로운 흐름을주도하고 있음.

 

 ○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산업발전에서 인터넷 기술에 이은 차세대 기술분야로 에너지와 관련된 그린테크가 고유의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음.

 

□ 실리콘밸리의 그린테크(Green Technology)분야 투자동향

 

 ○ 2006년 기준 미국 전체 벤처캐피탈 투자에서 그린테크 분야 투자금액은 2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 중 캘리포니아 주는 10억 달러 수준이고, 실리콘밸리 지역에 대한 총투자금액은 6억3800만 달러

 

2006년 미국 벤처캐피탈, 그린테크분야 투자현황

구분

미국 전체 (10억 달러)

캘리포니아 주 (10억 달러)

실리콘밸리 (100만 달러)

투자금액

2.9

1.06

638

         자료원 : Clean Tech Venture Network

 

 ○ 특히, 캘리포니아 주 전체 그린테크분야 투자금액 중 실리콘밸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이후 소폭의 증가를 지속하다가 2006년에는 60%로 2005년과 비교해 28%가 증가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임.

 

캘리포니아 주 전체 투자 중 실리콘밸리 비중현황

구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비중

29%

33%

35%

32%

60%

         자료원 : Clean Tech Venture Network

 

 ○ 주 정부 등에서 환경관련 법안 신규 제정 및 관련 인센티브 시행확대로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적 기반이 마련되고, 그 결과 관련 시장에 형성으로 수요기반이 확대되면서 벤처캐피탈 및 기관투자가의 그린테크분야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실리콘밸리의 투자의 선도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은 KPCB, Draper Fisher Jurvetson, Battery Venture, Light Speed, CMEA 등이며, 기관투자가는 CalPERS, Goldman Sachs, Jeffries 등이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음.

 

□ 주요 기업 현황

 

 ○ 실리콘밸리 지역의 그린테크 관련 기업동향을 보면, 태양열·바이오연료·연료전지·풍력 등 대표적인 기술분야 중 현재 태양열 관련 제품의 상용화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전기자동차도 시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

 

 ○ 현재 실리콘밸리 지역에 태양열, 연료전지, 차세대 전지분야 등에서 약 50개사가 클러스터를 형성해 상호 기술개발과 정보교환의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음.

 

실리콘밸리 그린테크(Green Tech) 관련 주요 기업현황

회사명

웹사이트

설립 연도

주요 분야

Nanosolar

www.nanosolar.com

2002

솔라 페널

MIasole

www.miasole.com

2004

솔라 필름

Solaria

www.solaria.com

1999

솔라 필름

Amyris Biotechnologies

www.amyrisbiotech.com

2004

바이오 연료

Solazyme

www.solazyme.com

2004

바이오 연료

Telsa Motors

www.telsamotors.com

2001

전기 자동차

Deeya Energy

www.deeyaenergy.com

2004

무납 전지

SolarCity

www.solarcity.com

2006

솔라 파워

          자료원 : 개별기업 홈페이지

 

 ○ 이러한 신생기업과 더불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메트리얼(Applied Materials)은 기존의 반도체 생산장비분야 외에 솔라 셀(Solar Cell) 및 시스템분야의 제품을 개발을 새로운 분야로 추진

 

 ○ 아울러, 그린테크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전 세게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실리콘밸리지역 외에 캐나다, 독일, 중국, 인도 등의 국가에서 관련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독일과 캐나다의 기업은 태양열과 바이어연료 분야에서 기술개발 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실리콘밸리는 기술개발 방향 및 산업동향의 가장 큰 지표로 벤처캐피탈의 투자흐름과 기업 창업동향이 중요한데, 그린테크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업 증가는 향후 실리콘밸리의 핵심기술이 무엇이 될 것인지을 보여줌.

 

 ○ 현재 그린테크 산업분야의 성장단계와 기술성숙도 면에서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추가적인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 상용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및 경제적 파급효과는 정보기술(IT) 혁신에 상응할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기술혁신 흐름의 동태적인 변화 흐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관련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정부가 정책지원을 통해 국내시장을 활성화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Clean Tech Venture Network, San Francisco Business Times,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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