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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웨어(액티브웨어)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진수
- 2026-10-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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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넘은 애슬레저 열풍, 미국 수출 기회 활짝
고기능, 친환경 섬유 인증으로 한국산 신축성 편물 인기
상품명 및 HS코드
HS Code 6004(또는 관련 편물 코드)는 탄성사의 함유 중량이 전 중량의 100분의 5 이상이며, 고무실은 함유하지 않은 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 등을 의미한다. 해당 편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웨어(액티브웨어) 시장 전반에 대해 다룬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마켓데이터포캐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미국의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25년 22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23억 4,2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연평균 4.82%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4년에는 34억 1,3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재택근무 정착에 힘입어 미국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스포츠웨어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패션·유통 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팽창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및 피트니스 활동에 참여하는 등 탄탄한 소비자 기반에서 기인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가속화된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는 오피스룩과 일상복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며 시장 성장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했다. 마켓데이터포캐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의류(Apparel) 부문이 전체 시장의 56.4%를 차지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 중 레깅스, 스포츠 브라, 후디, 퍼포먼스 웨어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의 수요가 뜨겁다. 소비군(여성, 남성, 키즈) 중에서는 여성 소비자가 53.2%의 점유율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가격대별로는 접근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매스(Mass) 제품군이 대다수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웨어를 넘어 액티브웨어로…일상복이 된 미국 운동복 시장
이 같은 급성장은 비단 수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스포츠웨어가 헬스장 전용 복장이라는 통념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미국의 어느 도시든 거리로 나서는 순간,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헬스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스포티한 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등 유력 매체에서도 이를 주요 트렌드로 다루며, 스포츠웨어가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액티브 웨어'라는 카테고리로 당당한 패션 스타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보그는 스니커즈, 카프리 팬츠, 레깅스 같은 액티브웨어 아이템이 오늘날 패션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로에베와 온 러닝(Loewe x On Running), 웨일스 보너와 아디다스(Wales Bonner x Adidas) 등 패션과 스포츠 전문 브랜드 간의 협업 컬렉션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더욱 확대되어, 최근 나이키(Nike)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의 협업을 선보이며 패션 피플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마련한 액티브웨어를 헬스장에만 가두어둘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나이키와 애니메이션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제품>

[자료: Nike]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액티브웨어는 운동복의 경계를 벗어나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믹스 앤 매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상복과 운동복을 조화롭게 섞어 입는 방식은 극대화된 편안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패션계가 주목하는 특유의 ‘무심한 듯 멋스러운(cool & nonchalant)’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셔니스타들이 앞다투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깅스>

[자료: Alo,Usecurvella]
수입 동향
지난해 미국의 신축성 편직물 수입액은 8,053만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미국의 해당 수입 시장에서는 대만과 한국이 전체 수입액의 5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2,647만 달러로, 미국 수입 시장에서 32.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입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수입액 2,151만 달러, 점유율 26.7%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신축성 편직물(HS code 600410)의 최근 3년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및 지역
금액
점유율
'24vs'25
2023
2024
2025
2023
2024
2025
전체
99,228
84,758
80,532
100.00
100.00
100.00
-4.99
1
대만
19,836
17,814
26,467
19.99
21.02
32.86
48.57
2
대한민국
35,877
25,492
21,505
36.16
30.08
26.70
-15.64
3
중국
22,167
21,109
14,911
22.34
24.90
18.52
-29.36
4
이탈리아
7,051
4,960
4,748
7.11
5.85
5.90
-4.27
5
캐나다
4,748
5,395
4,392
4.78
6.36
5.45
-18.58
6
브라질
1,440
1,910
2,169
1.45
2.25
2.69
13.59
7
베트남
573
1,502
2,027
0.58
1.77
2.52
34.92
8
오스트리아
702
549
918
0.71
0.65
1.14
67.08
9
튀르키예
730
802
526
0.74
0.95
0.65
-34.45
10
멕시코
910
1,436
432
0.92
1.69
0.54
-69.9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9.30. 기준]
경쟁 동향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다수의 D2C 스타트업부터 대형 리테일러의 자체 브랜드(PB)까지 가세해 극심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대표적인 메이저 브랜드로는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 언더아머(Under Armour), 푸마(PUMA), 뉴발란스(New Balance), 아식스(ASICS), 콜롬비아 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 스케쳐스(Skechers) 등이 꼽힌다. 이들은 혁신적인 패브릭 기술 개발과 개인화된 쇼핑 경험, 강력한 디지털 마케팅을 무기로 충성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 구조
스포츠웨어의 유통구조는 원자재 생산 단계부터 최종 바이어 단계까지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원자재 및 원사 생산이다. 천연 및 합성 원료를 가공해 스판덱스 등 기초 실을 만드는 단계로, 최근에는 원료의 기원과 친환경 인증 여부를 디지털로 검증하는 이력 추적이 요구된다. 2단계로 신축성 편물을 직조·염색하는 편직 업체들이 고기능성 원단을 완성한다. 이어 생산된 원단은 3단계인 봉제 공장으로 건너가 레깅스 등의 완제품으로 조립되며, 최종 4단계에서는 룰루레몬이나 나이키 같은 글로벌 거대 브랜드부터 최근 급부상 중인 D2C 스타트업 및 로컬 부티크 브랜드에 이르러 온·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해 미국 소비자와 만난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의 발전으로 스포츠웨어가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라며, “정교한 물류 서비스 덕분에 사이즈 미스로 인한 반품 과정이 편리해지면서 의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녀는 "공장 자동화로 소규모 생산도 빠르게 가능해지면서, 최근 개인 브랜드를 런칭하는 로컬 스포츠웨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산 편물은 품질이 좋아 이런 부티크 디자이너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율, 규제 및 인증
한국에서 생산된 신축성 편물(HS Code 6004.10 기준)의 경우, 한미 FTA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여 미국 관세청(CBP)에 FTA 원산지증명서(C/O)를 제출하면 기본관세가 면제되어 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미국은 지난 7월 23일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와 관련해 301조 관세 조치를 최종 발표하고, 한국에 기존 최혜국대우(MFN) 관세율과 이번 추가 관세를 합해 총 12.5%의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FN 관세가 12.5% 미만인 품목의 경우, 301조 관세와 합산되어 총 1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으로 스포츠웨어(액티브웨어) 및 섬유·의류 제품을 수출할 때는 현지 규제와 인증 요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우선 연방거래위원회(FTC) 규정에 따라 모든 의류 제품에는 섬유 성분 혼용률, 원산지, 그리고 제조사나 수입사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라벨 부착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 상세 내용은 관련 공식 사이트(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이 헬스장을 넘어 일상복으로 완전히 안착하며 신축성 편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애슬레저 룩이 패션 생태계의 주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신축성 편물 수요가 가파르게 확산하며 대미 수출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미국 내 패션 트렌드 역시 디자인 다변화로 한층 뜨겁다. 패션 관계자는 KOTRA 뉴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발목까지 달라붙는 전통적인 레깅스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플레어 핏과 스트레이트 핏 레깅스가 대세로 떠오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이 대폭 넓어졌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룰루레몬, 알로 등 거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급성장하는 D2C(소비자직거래) 시장을 기반으로 한 개성 있는 로컬 및 부티크 브랜드들이 대거 확산하고 있는 점도 호재다.
브랜드 저변이 넓어지면서 고기능성 원단과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찾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KOTRA 뉴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섬유 개발사들이 혁신적인 바이오 섬유를 선보이면서 내구성과 디자인적 활용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라며, "이는 인체 무해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부가가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향후 스판덱스 등 신축성 섬유 시장 역시 친환경 바이오 섬유가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변하는 미국 스포츠웨어 생태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고부가가치의 섬유가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과 친환경 경쟁력은 미국 시장으로 도약할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자료: Market Data Forecast, Trace X, IBIS World, Deep Market Insight, Grand View Research, Vogue, Nike, Alo, Harmonized Tariff Schedul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뉴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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