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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심펌프 시장 동향
  • 상품DB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6-06-29
  • 출처 : KOTRA
Keyword #원심펌프

2026년 1~4월 중국의 대 한국 원심펌프 수입금액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

노후·저효율 설비 교체, 반도체·수소·이차전지 관련 시장 수요 확인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품명

HS코드

원심펌프

(Centrifugal Pump)

8413.70

(한국, 중국 기준 HS코드 동일)


원심펌프란, 펌프 축에 장착된 임펠러(Impeller)를 고속 회전시켜 유체에 원심력을 부여하고 흡입 및 토출 과정을 거쳐 액체 및 액상 혼합 유체를 이송하는 회전식 펌프 장치를 말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단단계(单级) 단흡입(单吸) 원심펌프, 고압 환경에 적용하는 다단 원심펌프(多级离心泵), 대유량 수송에 사용되는 수평 분할 케이싱 원심펌프(水平剖分式泵), 잠수 원심펌프(潜水离心泵)가 있다.

 

중국 원심펌프 시장 동향: 노후·저효율 설비 교체, 첨단 산업 설비 수요 증가로 시장 확대 견인

 

최근 들어 중국 원심펌프 시장은 노후·저효율(에너지 소모량 높은) 설비 교체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 원심펌프 주요 수요 분야는 화학(28%), 전력·에너지(22%), 시정 급배수(18%), 조선·해양 설비(8%), 반도체 및 신소재(5%)로 집계된다. 원심펌프 최대 수요처인 화학, 전력 업계에서는 2010~2015년 사이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2025년 전후로 본격적인 교체 주기에 진입하면서 노후 펌프 교체 수요가 급증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에서 설정한 "2025년까지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단위 부가가치 에너지 소비량을 2020년 대비 누계 13.5% 저감"하려는 목표 연도에 도달함에 따라 정부가 업체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감독과 저효율 펌프 사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IE3/IE4 고효율 모터 탑재 펌프, API610 규격 화학 산업용 펌프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었다. 쯔옌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중국 원심펌프 시장 규모는 2024년 1,259억 위안(약 184억 달러)에서 2025년 전년 대비 2.3% 증가한 1,289억 위안(약 189억 달러)에 이르렀다.

 

 <중국 원심펌프 시장 규모 추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화면 캡처 2026-06-23 16215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72pixel, 세로 656pixel

[자료: 쯔옌컨설팅(智研咨询)]

 

올해는 반도체·수소·이차전지 산업용 펌프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5년부터 이어진 중국 원심펌프 시장의 확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초고순수(UHP)·내부식·초저온 특수 원심펌프는 중국 본토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간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여 높은 수입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용 초고순수(UHP) 펌프는 금속 이온 용출을 방지하는 소재 가공 기술과 정밀 제어 기술에서 기존 일반 설비와 차별화된다. 수소용 극저온 펌프는 -253℃ 액체수소 환경에서의 실링(Sealing) 내구성 및 단열 설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차전지용 전해액 순환 펌프는 유기용제에 대한 높은 내성과 누설 방지(Zero Leakage)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 관련 분야의 핵심 펌프는 현재까지 독일, 일본 등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설비 조달 기업은 품질과 안정성 등의 이유로 수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경쟁 동향: 글로벌 기업 현지화 수준 높으며, 중국 브랜드 중저가 시장 주도

 

중국 원심펌프 산업은 국내 로컬 기업과 해외 외자 기업이 가격·분야별로 시장을 분할 점유하는 경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외자 브랜드(독일 KSB·스위스 Sulzer·미국 Flowserve·일본 EBARA 등)는 정밀 주조 및 소재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고압·고신뢰성이 요구되는 화학·에너지 분야 고급 펌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80만 위안(약 11.7만 달러) 이상 고가 설비 시장에서 6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내 생산법인과 AS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중국 브랜드와 대등한 수준의 신속하고 빠른 현지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남방펌프(南方泵业), 카이취안펌프(凯泉泵业) 등 중국 현지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30만 위안(약 4.4만 달러) 이하의 중저가 범용 펌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건축·시정·농업·석유·야금·급배수 분야에서 국산화율 85% 이상을 달성하며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주요 원심펌프 브랜드 소개>

연번

기업/브랜드

본사

개요

주요 제품

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6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pixel, 세로 57pixel

Frank Mohn/

FRAMO

노르웨이

1938년 설립된 해양 선박, 해상 유가스 플랫폼 전용 특수 액체 이송 펌프 시스템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임. 상하이에 무역·AS 서비스 지점 운영; 전 세계 주요 항구 및 해양산업 거점에 서비스 센터 분포

선박용 화물 잠액 펌프, 해양 플랫폼 특수 이송 펌프, 액체 화물 제어 시스템 등

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6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4pixel, 세로 87pixel

EBARA

(荏原)

일본

1912년 설립된 산업용 펌프, 반도체 진공 장비, 에너지·수처리 설비 등 종합 기계 제조 그룹, 고정밀 첨단 펌프 기술 경쟁력 보유. 중국 베이징, 쯔보(淄博)에 생산 법인 운영

석유화학 펌프, 반도체 초정밀 진공펌프, LNG 특수 펌프 등

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64137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7pixel, 세로 63pixel

KSB

(凯士比)

독일

1871년 설립된 발전, 석유화학, 상하수도, 건축, 원자력 등 전 분야 산업용 펌프 및 밸브 일괄 생산·서비스 기업. 종합 산업용 펌프 글로벌 선두 기업, 중국 상하이에 합작 생산 법인 설립

원자력 펌프,

화학 원심펌프, 발전소용 대형 펌프, 상하수도 펌프, 건축 냉난방용 펌프, 산업용 밸브 등

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6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2pixel, 세로 63pixel

CNP/

Nanfang Pump

(南方泵业)

중국

우시

(无锡)

1991년 설립된 스테인리스 다단 원심펌프를 핵심으로 수처리, 상업용 건축, 산업용 펌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중국 기업. 스테인리스 다단 펌프 아시아 대표 생산기업, 글로벌 TOP 5위 수준의 점유율 기록

스테인리스 다단 원심펌프, 수처리 펌프, 정수장용 펌프, 소형 산업용 순환 펌프

5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96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9pixel, 세로 60pixel

KAIQUAN

(凯泉泵业)

중국

상하이

1995년 설립된 급배수, 건축 소방, 석유화학, 광산, 발전 등 전 분야 범용·대형 펌프 생산기업. 연간 매출 기준 중국 펌프 업계 연속 1위

상하수도 대형 펌프, 건축 소방 펌프, 광산용 펌프, 화학 범용 원심펌프 등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 KOTRA 톈진무역관 정리]

 

유통 구조: 대리상 유통 비중 55%, 산둥·허베이·장쑤 등에 주요 유통망 분포

 

중국 원심펌프 시장은 대리상을 통한 유통 비중이 55% 내외로 높은 편이며, 발전소·석유화학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직접 거래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원심펌프는 농업·건축·일반 배수 등 일반용과 석유화학·전력·원자력 등 산업용으로 구분된다. 일반용 제품은 대부분 유통상을 통해 판매되며, 산업용 고압/특수 펌프는 생산기업이 직접 입찰·설치·A/S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를 통해 조사한 결과, 주요 유통기업은 산둥성(18%), 허베이성(12%), 장쑤성(8%) 등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 원심펌프 수입 동향: '26년 대 한국 수입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

 

2024년부터 중국의 원심펌프 수입금액이 2년 연속으로 상승하며, 올해도 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중국 원심펌프(HS 8413.70)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2억 달러로 집계되며, 2026년 1~4월 수입금액은 3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했다. 중국의 대 한국 원심펌프(HS 8413.70) 수입금액은 2025년 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2026년 들어 1~4월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2026년 중국의 일본과 노르웨이산 첨단 펌프의 수입 물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국가 브랜드는 대형 화학 설비, 반도체 초정밀 공정, 해양 선박 특수 분야에서 중국 현지 브랜드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2026년에는 미국과 이탈리아 펌프 제품이 관세 부담, 중국 현지 제품과의 경쟁 격화 등 다양한 영향을 받아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원심펌프(HS코드: 8413.70) 수입금액 순위(2026년 1~4월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지역

2024년 1~12월

2025년 1~12월

2026년 1~4월

수입금액

증감률

수입금액

증감률

수입금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총계

994

8.3

1,208

21.5

382

15.5

1

노르웨이

143

348.8

190

32.6

83

64.8

2

일본

155

86.3

208

34.2

74

59.7

3

미국

109

△16.8

256

135.5

43

△26.9

4

독일

128

△17.6

92

△28

37

21.1

5

이탈리아

51

△6

79

55.5

21

△37

6

덴마크

29

△3.1

50

72.6

20

71.0

7

스위스

42

△20

52

22.7

16

40.8

8

프랑스

62

△17.3

46

△24.7

13

△12.7

9

대만

29

12.2

32

8.5

12

17.5

10

싱가포르

14

597.4

5

△60.1

7

580.7

11

한국

38

87.2

33

△13

6

28.4

12

브라질

7

△91.6

0

△93.4

6

12,354.2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net)]

 

관세 및 규제: 한-중 FTA 협정 세율 적용 시 관세 0%

 

한국산 원심펌프(HS 8413.70)를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 MFN(최혜국) 세율과 한-중 FTA 협정세율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 관세율은 40%이지만, 한국 관세청에서 발급한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한-중 FTA 협정 세율인 0%(2026년 기준)가 적용된다.

 

<중국의 원심펌프 수입 관세율(2026년 기준)>

상품명

HS코드

대상국

기본세율

MFN(최혜국) 세율

협정 세율

원심펌프

841370

한국

40%

8%

0%

(FTA_KOR)

노르웨이

-

일본

5.5%

(JP_RCEP)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unipass.customs.go.kr)]

  

일반 산업용 원심펌프(펌프 본체)는 통상적으로 중국 강제성 인증인 "CCC 인증" 대상 품목 목록에 포함되지 않으나, 모터·전기 제어반이 미리 장착된 완제품 형태로 수출할 경우 모터 및 전기 제어반의 상세 규격에 따라 CCC 인증 필요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일체형 인버터 제어반이 탑재된 펌프 유닛은 저압 전기 제어 부품에 대한 CCC 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화학 공정·석유가스 위험 환경에 사용하는 방폭형 원심펌프는 반드시 방폭 CCC(CCC-Ex)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 수출 전 HS 코드, 기기 명판 규격 및 제품 설명서와 <중국 강제성 제품 인증 목록(中国强制性产品认证(CCC)目录)>을 참고하여 전기 제어반, 모터, 방폭 사양, 소방 용도 네 가지 핵심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 중국 내 판매 목적의 물품은 공식 인증 기관에서 해당 인증을 미리 발급받아야 하며, 샘플 임시 수입 면제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중국 내 수입업자나 수령인이 물품 선적 전 소재지 시장감독관리(市场监督管理) 기관 또는 세관에 신청하여 CCC 면제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에야 인증 없이 수입될 수 있다.

 

시사점

 

중국 원심펌프 시장은 노후 설비와 저효율 설비의 교체 수요, 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확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도 반도체·이차전지 생산량 증가로 냉각수·전해액 순환용 원심펌프 등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펌프 업체의 경우, 범용 펌프는 중국 현지 브랜드와 경쟁하기보다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기술 차별화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한-중 FTA에 따른 관세 0% 혜택과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하여, 산둥·장쑤 등 중국 내 유통망 또는 첨단 산업 엔드유저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등 제조공장용 자동화 설비 유통상인 TIANJIN A사의 대표자는 톈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은 저가 범용 펌프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첨단 산업의 설비 도입은 여전히 해외 브랜드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에 활용되는 고급 펌프의 첨단 설비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브랜드의 초기 시장 진입은 인증·유통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A/S 처리까지 수행 역량이 높은 협력사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쯔옌컨설팅(智研咨询),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통용기계공업협회 펌프분회(中国通用机械工业协会泵业分会), 한국무역협회, 관세법령정보포털 등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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