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AI·웨어러블 결합 속 ‘일상화’ 확산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여람
- 2026-04-20
- 출처 : KOTRA
-
웨어러블 중심 ‘건강 데이터 플랫폼’으로 재편되는 시장
AI 기반 예방 의료 확산과 프리미엄 중심 경쟁 심화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약 3억 9,815만 달러 규모였던 해당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1.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전자건강기록과 원격진료, 모바일 헬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인터넷 인프라의 발전은 이러한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웨어러블 중심으로 확장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는 분야는 스마트워치를 필두로 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이다. 시장조사기업 IMARC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해당 시장 규모는 약 2억 5,22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17.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스마트워치 사용자 보급률>
(단위: %)

주: 2025년 8월 기준
[자료: 스태티스타]
스마트워치 보급률 또한 스태티스타 기준 2026년 7.53%에서 2030년 9.67%까지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며, 사용자당 평균 수익은 2026년 기준 19.49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시장이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기반 ‘예방 의료’로의 진화와 가격대별 시장 양극화 뚜렷
베트남 웨어러블 시장의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 기반 기능의 고도화에 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는 단순한 데이터 측정 도구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심박수 및 스트레스 분석, 수면 패턴 코칭, 혈중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등 정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트렌드를 예측하는 기술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특히 운영체제 개선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면서 스마트워치는 개인 건강 코치를 넘어 일정 관리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개인 비서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탑재 인공지능 사용 예시>



주: (좌측부터)삼성의 구글 제미나이 기반 정보 최적화, 애플의 사용자 데이터 맞춤형 추천, 가민의 음성 제어 시스템
[자료: 삼성, 애플, 가민베트남 홈페이지]
가격대별 시장 구조를 살펴보면 베트남 시장은 보급형과 중가형, 프리미엄 시장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건강관리와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 소비자층은 브랜드 신뢰도와 데이터의 정확성을 핵심 구매 기준으로 삼는 특징이 있다. 결과적으로 중가 제품군이 시장의 저변 확대를 견인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군은 정밀 헬스케어 기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경쟁을 주도하는 이원적 구조가 형성돼 있다.
<베트남 스마트워치 시장 가격대 구분>
구분
가격대
보급형
~500만 동
중가형
500만~1000만 동
프리미엄
1000만 동 초과
환율: 1 USD = 26,248 VND
[자료: IDC 외 시장조사 자료]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화’ 및 커뮤니티 연계 참여형 마케팅 확산
기능적 진화와 더불어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화 또한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스마트워치는 이제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주요 기업들은 다양한 스트랩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디자인 요소를 구매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헬스케어 기능과 스타일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는 제품의 성능을 넘어 커뮤니티 기반의 생태계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러닝클럽’이나 가민의 ‘가민런 베트남’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들은 오프라인 활동과 연계된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소비자 참여를 실제 구매로 전환하고 장기적인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베트남 내 스마트워치 활용 러닝 커뮤니티 및 브랜드 경험 마케팅 사례>


[자료: 가민, 삼성 홈페이지]
오프라인 체험 중심 유통 구조 견고,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증대 전망
베트남 웨어러블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체험 중심의 유통 구조가 강세를 띠고 있다. 제품의 착용감과 AI 기반 기능의 신뢰도를 직접 검증하려는 수요가 높기 때문에, 주요 리테일 매장과 브랜드 전용 매장은 제품 성능을 확인하는 핵심 채널로 기능한다. 가민 베트남 등 주요 업체들이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하려는 움직임 또한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민베트남의 다오 콩 타인(Dao Cong Thanh) 이사는 “2026년까지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50개에서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100개는 제품 판매, 50개는 체험 공간으로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매장,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균형 잡힌 판매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노이무역관에 전했다.
<가민베트남의 현지 오프라인 매장>


주: 우측 스마트워치 기능 체험 장면
[자료: 하노이무역관 촬영]
종합적으로 볼 때 베트남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은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건강 데이터 플랫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기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스포츠 중심의 경험형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향후 베트남 정부의 의료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물려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TechSci Research, Statista, IMARC, IDC, Cimigo, 삼성, 애플, 가민, 현지언론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AI·웨어러블 결합 속 ‘일상화’ 확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스위스 바이오헬스 시장의 숨은 다섯 가지 규칙
스위스 2026-04-20
-
2
아르헨티나 간편식품 시장, 편의성과 건강 동시 추구
아르헨티나 2026-04-20
-
3
폴란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냉각 설비 수요 증가
폴란드 2026-04-20
-
4
미국 LA 주택 시장의 게임 체인저, 부속 주거 유닛 ADU의 부상
미국 2026-04-20
-
5
미국 LA, ‘경험 소비’로 물드는 새로운 카페 문화
미국 2026-04-20
-
6
쿠바, 전력위기 속 태양광 전환 박차…수입선 다변화·저장장치 확대가 향후 성패 판가름
쿠바 2026-04-20
-
1
2025년 베트남 철강 산업 정보
베트남 2025-07-07
-
2
2025년 베트남 전자산업 정보
베트남 2025-05-13
-
3
2025년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 정보
베트남 2025-04-11
-
4
2025년 베트남 자동차산업 정보
베트남 2025-04-02
-
5
2024년 베트남 전력 및 에너지 산업 정보
베트남 2024-12-10
-
6
2024 베트남 건설산업 정보
베트남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