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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케어와 디지털화, 멕시코 일반의약품 시장 동향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성환
  • 2026-03-20
  • 출처 : KOTRA

간편함과 함께 성장하는 일반의약품(OTC) 시장

웰니스(Wellness) 트렌드 확산, 건강을 추구하는 멕시코 소비자들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

 

멕시코 전시·컨퍼런스 운영사 RX Mexico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약국 소매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6.5% 성장률을 기록하여, 총 매출액은 202596억 달러에서 2028115860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일반의약품(OTC)으로 296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비타민 및 건강기능식품이 266800만 달러, 전통의약품이 117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2025년 멕시코 약국 소매시장 규모 및 비중>

(단위: US$ 백만, %)

품목

금액

비중

일반의약품(OTC)

2,968

30.9

비타민 및 건강기능식품

2,668

27.8

전통의약품

1,170

12.2

체중 관리 및 웰빙 제품

823

8.6

스포츠 영양제

807

8.4

소아 의약품

358

3.7

알레르기 의약품

56

0.6


[자료: RX Mexico, Euromonitor]

 

멕시코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자료에 의하면 멕시코에는 65,105개의 약국이 있으며, 이 중 약 74%48,000개 이상이 개별 면허로 운영되며 대형 체인이나 기업에 속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약국의 60% 이상이 중부(Centro)와 바히오(Bajío)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은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주로, 18,217개의 약국이 있으며 이는 전국의 30%를 차지한다.

 

일반의약품 선호 현상과 주요 기업

 

멕시코 소비자들은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여 편리함을 제공하며,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에 대해 직접 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일반의약품은 처방약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OTC 옵션이 제공됨에 따라 소비자는 자신의 특정 요구와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MARC에 의하면 멕시코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향후 연평균 성장률 4.85%를 기록하며 2034년에는 약 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자의 셀프케어 비중 증가, 건강 의식 향상, 천연 치료제 선호도 상승과 더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일반의약품의 편의성이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셀프케어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경미한 건강 문제를 스스로 관리하는 데 점점 더 지식이 풍부해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는 통증, 감기, 소화 문제와 같은 흔한 질환에 대한 일반의약품의 광범위한 접근성에서 비롯되며 미디어와 광고는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의료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한다. 멕시코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약 43%가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구매했으며, 그중 15%는 이후에도 이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편의성에 대한 강조가 증가했음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려는 의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멕시코 일반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기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Genomma LabBayer가 있다. Genomma Lab은 멕시코 제약회사로 감기·기침약, 진통제, 소화제 등의 일반의약품을 약국, 상점, 슈퍼마켓 등을 통해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Bayer는 독일 제약회사로 멕시코는 Bayer에게 있어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통제, 감기약, 비타민, 소화제, 여성 건강, 피부 건강 제품에 이르기까지 2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 트렌드

 

멕시코에서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멋지게 보이고 건강하게 지내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 RX Mexico의 멕시코 제약 및 퍼스널케어 전시회(EXPO FAC) 담당자에 의하면 최근 건강 보충제와 비타민 제품이 자기 관리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병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 치료용 처방약, 예방 의약품 및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 의학 및 천연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시장진출의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허브 치료제, 식물 추출물 및 에센셜 오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제약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여 판매하는 천연 일반의약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멕시코 의약품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활용 증가와 위험 요소

 

멕시코 제약 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일반의약품 구매를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용 증가이다. 이 추세는 과거 팬데믹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온라인 구매 비중이 증가한 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는 다양한 비처방 의약품과 건강 제품에 대한 손쉬운 접근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집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전자상거래는 택배 배송, 가격 비교, 익명 구매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민감한 건강 제품 구매 시 매력적이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추고 온라인 구매의 편리함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 추세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편리함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함께 위조 의약품 또는 보건 등록이 없는 의약품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것이 적발되는 등 비인가 판매처, 가짜 의약품 유통의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멕시코 전국약국협회(ANAFARMEX)는 최근 공지를 통해 의약품은 운영 허가증(Aviso de Funcionamiento) 또는 위생 허가증(Licencia Sanitaria)을 보유한 사업자 및 시설에 한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웹사이트 및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음을 안내하며 소비자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결론 및 시사점

 

멕시코 일반의약품 시장은 구매의 편리성과 웰니스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온라인 약국 및 배송 플랫폼을 포함한 의약품 시장의 디지털화는 점차 전통적인 오프라인 약국을 넘어선 대체 유통 채널로 자리를 잡고 있다. 비록 전자상거래가 전체 일반의약품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브랜드 및 제품에게는 새로운 진입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의약품을 제조, 유통하는 제약회사의 브랜드 매니저 A 씨는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일반의약품,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소비자들의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양 보충제,  조제, 더마코스메틱, 프리미엄 웰니스 카테고리, 피부, 모발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영양 및 건강과 관련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도 제시하였는데, 최근의 예로는 일상적인 음료나 식품에 콜라겐이나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일상 생활에 보충제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키는 사례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규제 환경으로, 제품 유형에 따라 보건 등록, 상업적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제품의 홍보 방식에 대해 제한이 있을 수 있기에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규제 및 보건 요건,  광고 또는 홍보에 대한 제한 사항, 품의 의사 처방전 필요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멕시코 시장은 오랜 기간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주요 치료 분야를 장악하고 있어 신규 기업들에게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점도 있지만, 제네릭의약품은 최근 몇 년간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공급, 비용 경쟁력, 약국 체인 또는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신규 공급업체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료: Euromonitor, Statista, 멕시코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IMARC, Grand View Research, El Economista, Expansion, MILENIO, 기업별 홈페이지,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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