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및 부품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상진
  • 2025-09-11
  • 출처 : KOTRA

일본 변속기 시장, 대폭 성장해 2032년 357억 달러 기록 예상

무단변속기, e-Axle, 듀얼클러치변속기 등...자동차용 변속기 상품 다각화되는 중

상품개요 


HS 코

상품명

8708.40

자동차용 변속기와 그 부분품


시장동향


일본의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은 과거에는 자동변속기(AT)가 중심이었으나, 1997년 무단변속기(CVT)가 도입된 이후 점차 그 비중이 커지며 현재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변속기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일본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V) 차량의 비중이 전체 판매의 54.8%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했으며, 이들 차량의 대부분이 CVT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모터와 인버터, 변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e-Axle은 전기자동차(BEV)에 적용되고 있으며,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주로 고성능 차량이나 일부 전기차 모델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현재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은 AT, CVT, DCT, e-Axle 등 다양한 기술이 공존하며, 제품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일본 승용차 판매 대수 및 xEV 비율>

(단위: 대, %)

구분

판매 대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구성비 

승용차 전체

3,725,200

-6.7

100.0

xEV 합계

2,143,746

6.7

57.5

   HV

2,040,181

9.2

54.8

   PHV

43,132

-17.3

1.2

   EV

59,736

-32.5

1.6

   FCV

697

65.2

0.02

[자료: 일간공업신문]


한편, 이노베이션에스아이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은 전동화 전환 추세에도 불구하고 변속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해당 품목 시장 규모가 2024년 221억 달러에서 2032년에는 35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4년 일본에서 수입한 자동차용 변속기 및 부품(HS 코드: 870840)의 총액은 7억977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이는 노토반도 지진에 따른 공급망 이슈, 다이하쓰 차량 검사 시험 부정 문제에 따른 생산 중단, 도요타 디젤엔진 인증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및 부분품의 수입 대상 상위 3개국은 2024년 기준 중국(14.2%), 독일(12.7%), 태국(10.9%) 순이었으며, 이들 국가가 전체 수입액의 약 37.8%를 차지했다. 2024년 기준 최대 수입 대상국인 중국으로부터는 1억1300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9% 감소한 수치지만 중국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해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위 11개 국가 중 태국과 헝가리로부터의 수입액은 각각 33.8%, 64.6% 증가해 수입액이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해당 거점에서의 현지 생산 확대와 수출 증가를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한국으로부터의 자동차용 변속기 및 부품 수입은 3344만 달러로 전체 수입 상대국 중 1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일본의 변속기 및 그 부분품(HS 코드 8708.40 기준) 수입>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전체

786,840

937,859

797,722

100.0

100.0

100.0

-14.9

1

중국

94,672

122,718

113,006

12.0

13.1

14.2

-7.9

2

독일

138,285

142,524

101,244

17.6

15.2

12.7

-29.0

3

태국

52,842

64,903

86,854

6.7

6.9

10.9

33.8

4

헝가리

3,632

48,596

79,989

0.5

5.2

10.0

64.6

5

베트남

86,465

93,381

72,550

11.0

10.0

9.1

-22.3

6

인도

72,195

118,648

56,758

9.2

12.7

7.1

-52.2

7

스웨덴

30,241

35,109

45,439

3.8

3.7

5.7

29.4

8

멕시코

68,108

123,189

43,968

8.7

13.1

5.5

-64.3

9

스페인

34,072

53,256

42,885

4.3

5.7

5.4

-19.5

10

미국

94,133

37,833

42,156

12.0

4.0

5.3

11.4

11

한국

32,426

35,249

33,446

4.1

3.8

4.2

-5.1

* 주: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9.1.)]


경쟁동향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은 아이신과 JATCO가 주도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닛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이신은 AT와 CVT 부문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e-Axle 통합형 변속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전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JATCO는 닛산 계열사로, CVT 기술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HEV 차량에 특화된 제품을 주로 공급한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ZF와 BorgWarner가 활발히 진출해 있다. ZF는 고성능 DCT와 e-Axle 솔루션을 일부 프리미엄 차종에 공급하고 있으며, BorgWarner는 전기차용 변속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본 전체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에서는 CVT가 약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이신과 JATCO가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변속기 및 그 부분품>

구분

경쟁사

경쟁사 주요 납품처

자동변속기(AT) 및

무단변속기(CVT)

아이신, JATCO, ZF, 토요타 내부

- 아이신: 도요타, 혼다, 마쓰다, 스바루
- JATCO: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
- ZF: 닛산, 혼다
- 도요타 내부: 도요타, 다이하쓰

듀얼클러치변속기(DCT)

Getrag, Borgwarner, 아이신

- Getrag: 닛산
- Borgwarner: 혼다
- 아이신: 도요타, 마쓰다

e-Axle 통합 변속기

토요타 내부, 아이신, BlueNexus, 덴소

- 도요타 내부: 도요타, 스바루
- 아이신: 도요타, 혼다
- BlueNexus: 도요타, 다이하쓰
- 덴소: 마쓰다, 스즈키

부분품 (토크 컨버터, 기어)

아이신, 덴소, JTEKT, 보쉬

- 아이신: 도요타, 닛산, 혼다
- 덴소: 도요타, 마쓰다, 스바루
- JTEKT: 혼다, 닛산
- 보쉬: 닛산, 미쓰비시

[자료: 마크라인즈]


유통구조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제조업체(도요타, 닛산, 혼다)를 정점으로 하는 피라미드 형태의 '계열화'된 거래 구조가 일반적이다. 3차 벤더(소재, 금형, 부품) → 2차 벤더(서브모듈, 부품) → 1차 벤더(핵심 모듈, 종합 부품) 그리고 완성차로 이어지는 형태의 납품이 이루어진다. 상위 벤더(또는 완성차)의 요청에 맞춰 필요한 만큼 제품을 납입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일본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는 완성차의 직접조달과 상사를 통한 거래가 주를 이룬다. 해외업체의 거래에선 신규 벤더 등록 기준이 까다로워 벤더 등록이 돼있는 상사를 통한 거래가 일반적이다. 이는 일본 비즈니스 관습의 일환으로, 유통·관리를 상사에게 일임해 자사에서 직접 거래했을 경우의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기업들은 조달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해외기업과 직접 거래를 희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우리나라 자동차용 변속기 및 그 부분품(HS 코드 8708.40)이 일본에 수입된다면, 해당 품목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기본 0%이다.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은 특별히 요구되지 않는다.

 

시사점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시장은 전동화 전환추세, 연비 규제, 기술 고도화 등 이유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효율적 변속기 기술(CVT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동화에 따른 e-Axle 등 신기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변속기는 완성차의 계열사 중심으로 납품이 이뤄지므로 우리 기업이 기존 일본계 기업을 제치고 완성차와 신규로 거래하기는 어렵다. 다만 관련 부분품은 변속기 제조를 하는 1차 벤더에서 해외부품을 검토하기도 하므로, 기술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 있는 부품을 갖고 바이어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일본 자동차 및 변속기 제조사들은 고효율·경량화·전동화 기술을 갖고 있거나 북미, 인도, 동유럽 등 해외에 생산거점을 갖고 있는 기업에 관심이 높으므로 이러한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일간공업신문, 이노베이션에스아이, IHS Markit Global Trade Atlas, 마크라인즈,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자동차용 변속기 및 부품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