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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 경제성장 꿈꾸는 몽골 경제
  • 경제·무역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23-11-29
  • 출처 : KOTRA

2023년 3분기 경제성장률 6.9%, '24년 성장률 전망도 밝아

몽골 경제, 2023년 3분기 연초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 기록

 

몽골 경제는 2021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으며, 2023년 3분기 기준 경제성장률은 6.9%를 기록 예상치보다 높았다. 중국의 광물 수요 확대로 대 중국 수출이 회복 10월 기준 구리 수출량은 1150만t, 석탄 수출량은 4680만t을 기록하는 등 광물 수출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물 수출 확대 및 외환보유고 증대로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기구들 또한 몽골의 경제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IMF는 몽골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5.5%, ADB와 WB는 각각 6.1%와 6.3%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몽골 경제성장률>

[자료: 몽골 통계청]


대외무역 동향

 

몽골의 2023년 교역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1~10월까지 전체 교역액은 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1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수입은 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각각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49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다.

 

<최근 5개년 교역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몽골 통계청]


주요 수출 품목 변동율을 살펴보면, 올 10월 기준 석탄 수출이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철광석 수출이 7.6% 각각 증가한 반면, 구리 수출은 22억 달러로 5.9% 감소다. 금과 캐시미어 수출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 품목 변동률을 보면, 석유제품은 14억 달러로 7.5%, 승용차 5억6000만 달러로 18%, 화물차 3억3000만 달러로 2.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10월 기준 주요 수출입 품목 증감률>

(단위: US$ 백만, %)

상위 5대 수출 품목

상위 5대 수입 품목

품목명

수출량

금액

증감률

품목명

금액

증감률

석탄(2701)(천t)

52,040

7,047

37.8

석유 제품(2710)

1,486

7.5

구리(2603)(천t)

1,272

2,203

-5.9

승용차(8703)

568

18.0

(7108)(kg)

10,219

638

-21.8

화물차(8704)

333

2.1

철광석(2601)(천t)

4,743

362

7.6

전기(2716)

154

1.8

캐시미어(5102)(t)

8,942

272

-14.6

중장비(8429)

122

59.5

총수출

12,473

24.3

총 수입

7,559

6.5

[자료: 몽골 관세청]


한국은 몽골의 제4교역국으로 성장, 올해 무역규모 최고치 기록 전망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수교 이후 무역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양국간 교역액이 4억87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한 이후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4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들어서 양국 교역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10월간 무역액은 4억5435만 달러를 기록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양국의  2023년 전체 교역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2023.10. 한-몽 교역 추이>

(단위: US$ 천, %)

연도

수출

수입

수지

교역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19

291,073

-5.4

32,595

21.2

258,477

323,668

2020

271,157

-6.8

20,535

-37.0

250,662

291,692

2021

384,715

41.9

24,948

21.5

359,766

409,663

2022

426,344

10.8

38,240

53.3

388,104

464,584

2023.10.

404,018

8.8

50,339

57.7

353,678

454,357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소비재, 수입품은 광물

 

한국의 대몽골 주요 수출품은 연초류, 화장품, 승용차, 화물차, 중장비 등 소비재 및 수송기기 품목이다. 특히 최근 몇년간 화장품, 음료, 주류, 면류 등 품목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망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 수입품은 금속 비금속광물, 편직제 의류 등의 품목으로 한국의 수입액 50% 이상을 광물이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양국이 희소금속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향후 광물 무역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0월 기준 주요 수출입 품목>

(단위: US$ 만, %)

상위 5대 수출 품목

상위 5대 수입 품목

품목명

금액

증감률

품목명

금액

증감률

연초류

3,556

4.3

기타 금속광물

2,484

56.1

화장품

3,433

36.3

편직제 의류

566

-4.7

승용차

3,181

160.3

기타 비금속광물

406

357.5

화물자동차

2,535

35.8

선박

369

0.0

건설중장비

1,735

28.5

천연 섬유원료

293

-15.8

총수출

40,401

8.8

총수입

5,034

57.7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 은행 발표 외환보유고 3개월 연속 확대

 

몽골 은행은 2023년 9월 전체 외환보유고를 41억2000만 달러로 발표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점차 외환보유고가 확대했으며, 6월부터 연속 3개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및 외환보유고 감소 등 요인으로 달러화 대비 투그릭 환율이 올해 3월에 최대 3525투그릭까지 올랐으나 점차 안정화를 보여 11월 24일 기준 3437투그릭을 기록했다.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은 달러 환율이 향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최근 1년간 외환보유고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몽골은행]


물가상승률은 21개월 만에 한 자릿수 기록

 

몽골은 경제구조 특성상 주요 식품군 외 공산품 대다수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안정, 물류난 등으로 인 고인플레이션을 겪었다. 특히 2021년 11월부터 중국이 북경 동계 올림픽 개최 및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양국의 주요 무역항인 자민우드-얼롄 국경 세관의 운영을 제한하기 시작다. 이에 따라 연초에 2% 수준이었던 물가상승률이 21년 11월부터 두 자릿수로 올라 올해 6월까지 지속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쳐, 2022년 6월에는 16.1%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년에 들어서는 점차 하락세를 보였으며, 7월에는 9.2%로 나타나 21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난 10월에는 9%로 확인다. 안정된 환율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8%로 전망하고 있다.

 

2024예산안 긍정적으로 편성

 

몽골 정부는 지난 11월 10일 2024년 예산안 및 관련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재정수입액은 25조9000억 투그릭, 지출액은 27조4000억 투그릭으로 재정적자가 약 1조5000억 투그릭 즉 GDP의 약 2%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몽골 정부의 대외 부채는 전체 GDP 40.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내년 석탄 수출량을 6000만 톤, 구리 수출량을 150만 톤으로 가정 재정수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데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몽골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광물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몽골 경제의 중요한 축인 광산업에서의 재정 수입액이 약 8조 투그릭으로 전체 재정수입의 29%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세입 규모는 23조4000억 투그릭(GDP의 31%)으로 편성했으며 내년 세율 변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몽골 정부 및 국제기구들은 내년 몽골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경제성장은 1분기 7.9%, 이어서 6.4%, 6.9%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올해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구리 수출량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외환보유고 및 대미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등이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 2023년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내년 성장률도 6%대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한-몽 교역도 작년 수치를 초과 2023년에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몽골의 대한국 상품 수요 증대 및 각종 부문 프랜차이즈 진출 확대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몽골에는 이마트, CU, GS25 등 유통업 프랜차이즈 외에 외식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이뤄지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당분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원: 몽골 관세청, 통계청, 재무부, 한국무역협회, 각종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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