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수입 시장 점유율 1위 기록 -

- 코로나19 확산과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공기청정기

 Hs Code : 842139

시장동향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과 위생에 대한 말레이시아인들의 인식이 높아졌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알레르기, 바이러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억87백만 링깃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의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총 매출액은 5.5% 상승한 약 1억 97백만 링깃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판매량 (단위: 백만링깃, 1천대)

자료 : 유로모니터

수입동향

총 수입액(HS Code 842139, 백만달러)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0년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HS Code 842139)의 총 수입액은 전년 대비 0.07% 감소한 약 1억 6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 수치는 2016년에 수입액 약 1억18백만달러를 기록한 후 42.6%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수입액 (HS Code 842139)

(단위: 백만달러, %)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0년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수입 시장에서 대한민국은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5% 상승한 약 4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산 공기청정기는 2020년 시장점유율 27.5%를 기록하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중국산 공기청정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46.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뒤를 이어 시장점유율(25.4%)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태국, 일본, 미국산 공기청정기의 2020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며 시장점유율 또한 낮아졌다.

유통구조

말레이시아에 수입된 공기청정기는 현지 수입/유통 업체를 통해 하이퍼마켓, 전자기기 전문매장, 온라인 마켓 등으로 유통된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전자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소비자 특성의 영향으 Senheng, ESH Harvey Norman 등의 가전 전문 업체가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채널의 비중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인증, 관세율

말레이시아에서 공기청정기는 규제 대상 품목으로 분류된다. Electricity Regulations 1994에 의거, 규제 대상 전자기기의 제조업체 혹은 수입업체는 제품의 제조, 수입, 전시, 판매 전에 규제기관인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ST; Energy Commission)의 승인서(CoA)를 취득해야 한다. 승인서 지원은 Dagang Net Technologies에서 운영하는 e-Permit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 승인 신청 홈페이지: https://epermit.dagangnet.com.my/

필요 서류를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ST)에서 검토 후 승인서(CoA)를 발행하게 된다. 이후, 공기청정기에는 SIRIM-ST 또는 SIRIM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클릭) 공기청정기 인증 상세정보 

말레이시아에서 공기청정기(HS Code: 8421392000)는 Customs Duties order 2017에 의거하여 수입관세5%가 부과되지만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수입관세 0%가 부과된다. 판매세는 Sales Tax(Goods Exempted from Tax) Order 2018에 근거하여 10%가 부과된다.

경쟁동향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는 주요 글로벌 전자기기 기업의 제품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 LG, 코웨이, 쿠쿠 등 우리 기업뿐 아니라 Sharp, Philips, Panasonic, Amway, Xiaomi, Hitachi, Dyson 등이 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주요 제품

자료 : Sengheng, ESH, Coway

시사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과 개인 위생에 대한  말레이시아인들의 인식이 높아져 공기청정기의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인도네시아발 대기오염이 지속되고 있어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의 규모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내 개인 건강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최근에는 고성능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립스 말레이시아 담당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과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심화되면서 정화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인의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높아지면서 향후 고성능/스마트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Global Trade Atlas, 말레이시아 보건부(MOH),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ST), 유로모니터, TechSci Research, PR Newswire,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