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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 건설 전시회 Philconstruct 2018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추설희
  • 2018-12-12
  • 출처 : KOTRA

- 필리핀 최대 건설 박람회, Philconstruct 2018 개최 -

- 건설 관련 1500개 업체 참가로 필리핀 건설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

 

 


박람회 개요


행사명

Philconstruct2018 & HVAC/R

개최기간

2018118~11(3일간)

개최장소

World Trade Center Metro Manila Philippines, SMX Convention Center

개최규모

23개국 약 1,500개 업체 참가

주최기관

Philippine Construction Association, Inc.(PCA)

홈페이지

http://www.philconstructevents.com/manila/

입장료

PHP200

  

  올해 43회째를 맞이하는 필리핀 최대 건설 전시회인 ‘Philconstruct 2018’가 마닐라 소재 World Trade Center Metro Manila Philippines, SMX Convention Center에서 201811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됐음.

  

  ㅇ 이번 전시회는 냉동공조 및 난방 전시회인 21st Philippine International Heating,Ventil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ng, Pumps, Valve & Pipes, Filt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 Exhibition and Conference(이하, HVAC/R)와 함께 진행돼 건축 관련 자재뿐 아니라 냉동공조 분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음.

 

  ㅇ 주최사 Philippine Construction Association(PCA)는 필리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인프라산업의 약 80%에 관련돼 있는 필리핀 내 영향력 높은 협회로, 1500개의 건설 관련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음.

    - 이 행사는 Philippine Construction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만큼 다수의 협회 회원사들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어, 마케팅 효과는 물론 필리핀 건설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전시회였음.


행사 현장

 

  ㅇ 전시회는 크게 건축자재, 건축기계 및 장비, 안전용품, 인테리어, 냉동공조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었음.

    - 이번 전시회는 World Trade CenterSMX Convention Center 두 개의 전시회장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전시관에 따라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었음. World Trade Center 전시장에서는 중장비가 전시됐으며, SMX Convention Center1층과 2층으로 나눠져 1층은 대체로 건축자재와 장비업체, 2층은 인테리어자재 및 냉동공조 분야가 전시됐음.

 

World Trade Center 전시회장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건설 전문 행사인 만큼 일반 참관객보다는 바이어 참관객이 주를 이뤘음. 특히 중장비가 전시돼 있던 World Trade CenterSMX 전시관에 비해 바이어 참관객 비율이 도드라졌음.

 

  ㅇ 다수의 필리핀 현지 유통업체와 함께 다양한 외국계 기업들을 볼 수 있었으며중장비 분야의 경우 한국의 현대를 비롯해 Isuzu, Shacman 등 외국 기업이 중앙에 크게 자리잡았음. 냉동공조 분야의 경우도 필리핀에서 인지도가 높은 Daikin, Panasonic, Mitsubishi Electric 등 외국계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음.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대만의 Taiwan Excellence관이 참가부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음. Taiwan Excellence관은 대만을 대표하는 Taiwan Excellence를 수상한 제품들을 소개했으며,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지녔다는 강점을 통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음.

 

SMX 전시회장 참가부스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 한국관 이모저모


  ㅇ 한국냉동공조협회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이끄는 2개의 한국관이 마련됐으며, 두 한국관 모두 SMX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음. 한국냉동공조협회에서 이끄는 한국관의 경우 1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환풍기, 에어컨 등 냉동공조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음.

  

  ㅇ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함께 마련한 충북도관에는 도내 건축자재 제조 중소기업 10곳이 참가했음. 충북도관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281건의 상담을 진행해 81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특히 267만 달러에 준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전함.

 

  ㅇ 충북일보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천진우 충북지역본부장은 "반도체에 집중된 충북지역의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향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신규 시장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며, "과거 내수에 집중했던 도내 건축자재 제조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필리핀 건축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함.


SMX 내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World Trade Center 전시관에는 별도의 한국관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X Cient와 굴삭기 등 여러 중장비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음.

 

World Trade Center 현대자동차 전시부스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건축 시장동향

 

필리핀 건설시장 총부가가치(GV) 추이(1~3분기 합산)

(단위: 백만 페소)

자료원: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PSA)


  ㅇ 정부 주도 공공 인프라 집중 투자 

    - 2016년 두테르테 집권 이후 열악한 인프라를 경제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지목하고, 정부 주도 하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를 집중하고 있음.
    - 향후 6년간을 ‘Golden Age of Infrastructure’로 지정 후 통칭 BBB(BUILD BUILD BUILD)라고 불리는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2015년 19%, 2016년 29% 민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공공 인프라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 2018년에도 1~3분기 건설시장 공공 부문의 총부가가치가 5130억6300만 필리핀 페소를 달성해 전년대비 29%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줌.

 

  ㅇ Hybrid PPP 도입
    - Hybrid PPP는 건설(EPC)과 운영(O&M)을 분리해 입찰 및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건설은 ODA 등을 통해 조달된 재원으로 발주되고 운영 및 관리도 별도의 입찰을 거쳐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주관하도록 하고 있음.
    - Hybrid PPP사업의 첫 시도로 필리핀 정부는 2017년 8월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클락 국제공항의 신규 터미널사업을 발주해, 2018년 1월 GRM - Megawide 컨소시엄이 이를 수주한 바 있음.
    - 그동안 BOT방식을 고수해 계획단계부터 착공까지 장기간 소요됐던 프로젝트 진행방식이 이 사업을 계기로 SOC사업에 있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신규 인프라 건축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 및 저층 건물을 허물고, 최신식 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연이어 발주되면서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음.


□ 한국 참가업체 인터뷰


I사 B씨 Marketing Director


Q1.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A1. 우리 회사는 엔지니어링/시공사로 현장 시공부터 제품 공급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지 대형 건설사 프로젝트 및 정부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Q2. 전시 제품 소개를 부탁드린다.
A2. 지금 전시하고 있는 제품은 한국 현열 교환기 제품과 환기 송풍기 제품이다.


Q3. 전시회 참가 목적은?
A3. 브랜드 및 제품을 홍보하려고 참여했다. 아직까지 필리핀은 현열교환기에 대해 많은 정보가 없어, 제품 자체를 홍보하고 관심있는 바이어들과 많은 소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Q4. 현지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

A4. 첫 번째는 가격, 많은 고객들이 한국 제품들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해 아직까지는 중국 제품의 가격적인 매력 또는 미국/유럽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고, 현지에서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의사소통의 문제이다. 보통 기술적인 문제의 경우 초기에는 한국 생산자에게 주로 문의할 수밖에 없는데, 같은 문제에 대해 이해가 다르거나 답신이 느린 경우는 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 시사점

 

  ㅇ 이 전시회는 건설 관련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필리핀 유통업체도 참가하며, 참관객의 다수가 바이어로 필리핀에 진출하고자하는 건설 관련 기업에 마케팅 장소로 적합한 전시회임. 또한 필리핀 건설협회가 주체하는 전시회인 만큼 협회사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음. 건축자재나 건축기계 및 장비뿐만 아니라 안전용품, 인테리어, 냉동공조 등 전시제품의 폭이 넓어 필리핀 건설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 용이함.

 

  ㅇ 현재 두테르테 정부가 대대적인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필리핀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필리핀 건설시장의 공공 부문에서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전망임.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PPP 시스템 도입과 함께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지고 있음.

 


자료원: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PSA), 충북일보, 현지 뉴스 종합,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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