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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나라 몽골의 새 대통령을 소개합니다
  • 현장·인터뷰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17-08-02
  • 출처 : KOTRA

- 애국주의와 자원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몽골 우선주의' 칼트마 바트툴가 50.61%로 당선 -

제조업 육성을 통한 수출 다양화, 실용 외교 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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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대 대선 결선투표 시행 과정

 

  ㅇ 60.67% 낮은 투표율로, 인민당 후보 바트툴가가 50.61%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 득표에 성공

    - 몽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 7일 치러진 결선투표 최종 결과에, 78일 뒤늦게 도착한 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합산해 79 오전 9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함.

    -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결선투표에 총 유권자 199797명 중 120 787명이 투표해 투표율 60.67%를 기록했음. 이는 1차 투표보다 8% 낮은 투표율임.

    - 야당 민주당 후보 칼트마 바트툴가는 총 투표자 120만 명 중 50.61%(611226) 득표율로, 41.16%(497067)를 얻은 인민당 후보 미예곰보 엥크볼드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됨.

 

  ㅇ 애국주의와 자원민족주의를 내걸어 경제난의 유일한 해결사로 인식된 것이 성공의 열쇠였음.

    - 1차 투표에서 18000명이었던 기권자들은 2차 결선 투표에서 무려 99000명으로 증가한 것이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 표현으로 분석됨.

    - 의외로1차 투표에서 탈락한 인민혁명당 후보 사잉후 간바타르에게 갔던 표 대다수가 민주당 후보 바트툴가에게 던저져, 엥크볼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남.

    - 민주당 후보 바트툴가가 외국에 거액을 예치했다는 등 부패의혹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던 데에는 애국주의와 자원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선거 공약을 내걸어 자원 수익의 공평한 분배를 약속한 것이 크게 작용함.

    - 빈민가 출신으로써 자수성가한 재계 거인으로 성장한 그는 나머지 후보와 비교, 몽골이 처한 경제적 현실에서 그나마 국민에게 희망을 있는 비젼을 갖고 있다는 점이 국민의 지지를 얻었던 것으로 평가됨.


새 대통령 바트툴가, 포퓰리스트인가 애국주의자인가?


  ㅇ 미술학도이자 삼보 국가대표 선수이며 몽골의 갑부, 정·재계 스타 바트툴가

    - 몽골 전통 씨름 '브흐' 사범인 아버지의 21 둘째 아들로, 1963년에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브흐를 배웠음.

    - 16세에 몽골 레슬링 국가대표가 됐고 1989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1986년과 1990년에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땄음.

    - 삼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몽골 미술학교에서 미술학을 배우면서, 자신의 작품을 Bayangol Hotel 투숙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1달러씩 판매함.

    - 일반인이라면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냉전 시기에도 국가대표 선수로써 해외를 자유롭게 나갈 수 있었던 점이 재계에 발을 들이는데 다리가 됨. 1990년부터 몽골과 중국산 원단으로 옷을 제작해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에 팔기 시작. 싱가포르에서 비디오 카메라와 같은 전자제품을 수입해 몽골과 중국에 판매함.

    - 영화 '대부'에 푹 빠졌던 바트툴가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 'GENCO'란 회사를 설립함. 국영기업들의 민영화를 통해 육가공공장(Makh Combinat)과 제과공장(Talkh Chikher), 호텔(Bayangol Hotel) 등을 싼 값에 사들여 몽골의 갑부가 됨.

    - 추후 유통업, 택시업, 요식업, 관광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세계 최대 '칭기스칸 동상'과 '13세기 테마파크' 등을 건설했음.

    - 41세이던 2004년에는 정계에 진출해 국회의원으로 3회 연임함.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도로교통부 장관으로 지낼 때는 광물자원개발을 위해 철도망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2010년 총 5400km 연장의 철도를 3단계에 걸쳐 건설할 법안을 통과시킴.

 

  ㅇ 해외에서 바라보는 바트툴가 대통령은 '몽골의 도널드 트럼프', '포퓰리스트 대통령', '반중국 민족주의자', '몸짱 대통령'임.

    - 더 뉴욕타임스 및 알자지라는 몽골의 새 대통령을 '포퓰리스트 비즈니스계 거물'이라고 특징지음. 선거 유세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처럼 애국주의와 민족주의를 강조한 '몽골 퍼스트' 슬로건을 내걸었던 것이 젊은 유권자 층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보도함.

    -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 앙투완 메리 연구원은 '반중국 민족주의자'로 지칭하면서, 바트툴가의 '민족주의'는 서구의 극우민족주의와 정반대이며 오히려 절대적 강자인 중국과 역사적 관계로 인한 '저항적 민족주의'라고 언급함.

    - 이 같이 반중국 민족주의자로 지칭한 이유는 그가 선거 유세를 하면서, 경쟁 후보 엥크볼드를 중국계 조상을 둔 혼혈이라고 공격했으며 이 내용을 담은 비디오 영상을 유포했기 때문임.

    - 영국의 한 언론사는 소련식 격투기 삼보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바트툴가 대통령의 운동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몽골의 새 대통령이 역사상 세계 최고 몸짱 대통령이라고 전달함.

    - 중국 신화통신은 바트툴가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몽골 대선기간 동안, 일부 정치인이 양국 관계를 훼손할 만한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당국은 이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밝히기도 함.


  세계 언론에서 바라보는 바트툴가 대통령 이미지 관련 현재 대통령 정보홍보팀 의견(인터뷰 내용)

    - 대통령 사무처에 의하면 새 대통령 바트툴가는 민족주의자이자 애국자로 인식되나 현재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정책을 세울 것이고, 또한 몽골이 내륙국가인 관계로 해외무역에서 크게 발전을 못하는 점을 해결하고자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제3의 이웃국가들과 관계에도 특별히 관심 기울일 것이라고 함.

    - 향후 바트툴가는 빈곤과 실업 감소를 위해 긴급조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구매력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이것은 생필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해외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임.

    - 또한 바트툴가 대통령은 제조업 육성을 통한 수출 다양화 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특별히 연설하며, 이것도 해외바이어 및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대통령 정보홍보팀 담당자 Selenge씨가 진술함. 

 

  ㅇ 바트툴가 대통령의 재산 관련 대중 공개사항

    - 선거 전에 각 대선 후보에 대한 소유 재산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음. 바트툴가 대통령이 참여한 기업 수가 총 26개이며, 그 중 대형기업 정보는 아래와 같음. 


기업명

로고

경제 분야

주식 수(%)

Makh Imp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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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업

37.8

Talkh Chik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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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생산

18.9

Jenco Tour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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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11.2

Bayangol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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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

20

H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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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46

Tumen Khishig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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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제조업

20

 

전망 및 시사점


   새 대통령 바트툴가는 외국인 투자를 지지하는 정책을 취할 것임.

    - 바트툴가 대통령은 취임사 연설에서 단호하게 언급했듯이 외국인 투자는 지지할 것이나, 투자관계에 있어서 정당하고 대등한 관계를 토대로 한 서로 윈-윈하는 투자를 원한다고 함.

    - 또한 제조업, 가공업, 수출지향형 산업의 발전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음.


   중소규모 제조업 설립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

    - 새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광업의존형 경제구조 탈피,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제조업 발전 지원, 선진기술과 장비의 도입으로 단순 광물이나 축산물 원료 수출보다는 국내 생산 완제품 수출을 하는 것임.

    - 따라서 몽골산 각종 광물 및 축산물 원료 가공 공장 또는 완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 진출 시 각종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됨.


   단순 몽골 내수용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등 거대시장 수출을 목표로 해야 함.

    - 몽골 정부는 양대 이웃국가들과 무역 활성화,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지향형 제조업의 진흥을 목표로 러시아 국경과 접하고 있는 알탕볼락(Altanbulag) 자유무역지대, 중국 국경과 인접한 자민우드(Zamiin Uud) 자유무역지대를 각각 설치했음.

    - 자유무역지대법에 따라 해외에서 자유무역지대로 수입되는 제품은 관세와 부가세로부터 면제됨. 자유무역지대에서 판매업, 숙박업, 제조업 설립 진출 시 첫 5년간 토지사용료 면제, 그외에도 투자금액에 따라 법인 소득세 면제 등 혜택도 부여하고 있음.
  


자료원: 몽골 주요 언론, 해외 주요 언론 및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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