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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사기 바이어, 어떻게 가려내나?
- 현장·인터뷰
- KOTRA 본사
- 본사 추경애
- 2016-10-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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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중국발 사기 바이어 #어떻게 가려내나?
- 국내기업에 왕성하게 활동한 중국 ‘R’사 사례로 본 사기수법 -
- 첫 단계에서 바이어 진위 판별이 중요, 체크 리스트로 간단히 식별 가능 -□ 중국 허베이성 소재 ‘R’ 인더스트리(이하 R사), 10월 들어 왕성한 유인활동
ㅇ 10월 중 KOTRA 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에 우리 기업의 확인 요청 쇄도
- 수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하겠다며 한국 기업을 접촉하고 있으며, 상담센터로 2주 연속 4~5건의 상담이 접수되고 있음. 센터로 문의하지 않은 기업까지 감안하면 R사는 최소한 50개사 이상을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ㅇ 우리 기업에 따르면, R사는 만나본 적이 없는 바이어로 수출용 영문 홈페이지나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으로 연락처를 수집한 것으로 파악됨.
- 메일에 응대하면 사유를 들며 송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우리 수출 초보기업이 걸려들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망됨.□ ‘R’기업, 사기 목적으로 전형적인 수법 구사
ㅇ 우리 기업에 신뢰를 주기 위해 단계별로 다른 수준의 금전을 요구
-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우리 기업의 책임자를 초청해 환심을 사는데, 이는 실제 중소기업이 쉽게 방문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하는 것
- 구매 계약서는 중국 내 공증이 필수적이라며 공증비 분담을 요구하거나 실제 공증서 사본과 공증비용을 지불한 세금계산서를 첨부하는 경우도 있음.
- 지불관행에 따라 수출대금의 3~4%를 송금하려고 하는데, 환전 수수료가 너무 비싸니 분담하자고 제의
- 단계별로 요구금액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금액이 많지 않아’ 실제 송금하려고 한 기업도 있음.ㅇ 홈페이지가 부실하고 게재된 연락처와 통화가 원활하지 않음.
- 이메일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나 실제 통화 시 영어 소통에 장애가 많아 국제거래를 하는 바이어가 아닌 것 같음.
- 메일주소도 회사 도메인 아닌 126.com 등 일반 공공메일을 사용함.
- 홈페이지에 게재된 취급품목이 잡다하고 연관성이 없어 보임.ㅇ 중국 공상행정국에 등기돼 있지 않은 정체불명의 기업
- 중국 공상행정관리국은 기업의 등기현황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는데, 이 기업은 등기가 되지 않은 상태임. 신설기업을 제외하면 검색되는 것이 정상임.
□ 시사점ㅇ 무역사기는 연락단계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눈덩이 피해가 우려됨.
- 상담, 계약, 선적 등의 단계로 갈수록 피해규모가 커지고 해결이 어려움.
- 최근에는 사기 목적이 가격정보 빼내기, 지재권 도용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ㅇ 사기는 예방이 중요, 바이어의 접근행태에 조금만 유의하면 의외로 쉽게 식별할 수 있음.
- 중국 기업은 대면 상담을 선호하고 상담과정이 신중하고 집요한 것이 일반적임.
- 이메일로 갑자기 대량주문 의사를 밝히면 일단 사기를 전제로 접근해야 하며, 의심스러우면 KOTRA 등 유관기관과 상담할 것을 권유함.중국 기업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종합 체크리스트
(위험도 100% 이상이면 상담을 즉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KOTRA 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
문의처: 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 정성화(02-3460-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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