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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싱가포르 외교관계 수립 25주년 기념
- 통상·규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임정연
- 2015-12-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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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싱가포르 외교관계 수립 25주년 기념
-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
- 중국-싱가포르 FTA(CSFTA) 업그레이드 협상 개시 동의 -
□ 중국-싱가포르 외교관계 수립 25주년
○ 외교관계 수립 25주년 맞아 중국 시진핑 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 2015년 7월, 싱가포르 토니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11월 6~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 점진적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All-Round Cooperative Partnership Progressing with the Times)로 양국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함과 함께 중국-싱가포르 FTA(CSFTA)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상 공식 개시. Government-to-Government 프로젝트 진행, 교육적 협력, 도시관리(urban management), 세관 협력 등에 대한 총 8개의 양해각서(MOU) 및 협정서 체결함.
- 시진핑 대통령은 또한 싱가포르 국립대(NUS)의 제36회 Singapore Lecture에 참석해 '아시아 번영을 위한 굳건한 파트너십 구축(Forging a Strong Partnership to Enhance Prosperity of Asia)'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China Cultural Centre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양국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함.
자료원: Channel News Asia
□ CSFTA 업그레이드
○ 중국-싱가포르 FTA(CSFTA)
- 2008년 9월 3일 타결 및 2009년 1월 1일 발효됨.
- CSFTA는 중국이 아시아 국가와 맺은 첫 포괄적 FTA임.
- 중국과 싱가포르 간 교역량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임. 중국은 2013년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싱가포르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함.
- 또한 싱가포르는 홍콩 외 중국의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국임.
중국-싱가포르 교역 현황
자료원: Straits Times, IE Singapore
○ 2016년까지 검토 완료 예정
- 무역원활화 증진, 중국 내 투자 보호 강화, 투자장벽 축소 및 법률∙금융 등 서비스부문 협력 증진을 지향하도록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전자상거래, 환경 등의 이슈도 새롭게 추가될 계획임.
- Lim Hng Kia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 장관은 “CSFTA의 진보적이고 실질적이며 포괄적인 업그레이드는 싱가포르-중국 간 협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양국은 2016년까지 CSFTA 업그레이드안 검토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함.
□ Government-to-Government 프로젝트
○ China-Singapore(Chongqing) Demonstration Initiative on Strategic Connectivity
- 중국과 싱가포르의 세 번째 G-to-G 프로젝트로, 'China-Singapore(Chongqing) Demonstration Initiative on Strategic Connectivity'라는 공식 명칭 하에 중국 충칭(Chongqing, 중국 쓰촨성 남동부의 도시)에서 진행될 계획
- 본 프로젝트는 중국의 One Belt One Road(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 Western Region Development(서부지역 개발 전략) 및 Yangtze River Economic Belt Strategies(양쯔강 경제벨트 개발 전략)의 시범사업이 될 것
- ‘Modern connectivity and modern service’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① 금융 서비스, ② 항공, ③ 교통 및 물류, ④ 정보통신기술(ITC) 등 4가지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개발이 진행될 예정
○ 중국-싱가포르 Government-to-Government 프로젝트 현황
프로젝트명
내용
Suzhou Industrial Park
(SIP)
- 1994년에 프로젝트 개시
-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산업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
- 이노베이션 및 기업가정신을 장려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IT, 생명공학기술 등 하이테크 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함.
- SIP는 2014년 기준 2000억 위안의 GDP를 기록했음. Suzhou시 총면적의 3.4% 규모이나 경제의 15%를 차지하고 있음.
Tianjin Eco-City
(TEC)
- 2008년에 프로젝트 개시
- 도시화가 진행되는 중국의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개발 모델 도시로서 환경친화적 제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함.
- TEC는 총면적 30㎢에 계획 인구 35만 명으로 개발됨.
- 중국 컨소시엄과 싱가포르 Keppel Group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50대50 합작투자로 개발됨.
- 2015년 8월 기준 TEC에는 3만 명 거주자와 2300개 회사가 등록돼 있음.
China-Singapore(Chongqing) Demonstration Initiative on Strategic Connectivity
- 세 번째 G-to-G 프로젝트로 2014년 7월부터 얘기가 나왔으나, 이번 시진핑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과 함께 최종 확정 및 공식 발표됨.
- 현대적 연결성 및 서비스(modern connectivity and service)를 도입해 중국의 광활한 서부지역의 모델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
□ 싱가포르 기업 반응
○ 새로운 기회 창출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반응 보여
- Tan Chong Huat(Managing Partner of RHT Law Taylor Wessing LLP): 본 협약은 기업들이 중국 서부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동기로 작용할 것이다. 이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중국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JY Pook(Vice President of Tableau): 중국과 싱가포르는 그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Suzhou 프로젝트에서는 제조업 및 도시관리, Tianjin 프로젝트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 주 목표였다. 이번 Chongqing 프로젝트에서는 더욱 스마트한 생활방식이 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Zaheer Merchant(Regional Director of QI Group): 비즈니스에서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큰 제한 없이 국경을 넘어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기업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본 협약을 통해 다양한 경제적 혜택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위안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될 것
- 싱가포르는 2014년, 런던을 제치고 최대 위안허브로 거듭남(홍콩 제외).
- 기존 Suzhou 및 Tianjin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위안 채널 확장에 큰 역할을 함. 세 번째 G-to-G 프로젝트 개시와 함께 싱가포르의 위안 허브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 싱가포르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
- 이번에 발표된 China-Singapore(Chongqing) Demonstration Initiative on Strategic Connectivity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싱가포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주 사업체의 협력업체로서 진출 가능할 것
- 기존 중국 진출기업에도 중국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
자료원: Th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Today, MFA, MTI, IE Singapore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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