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킬 '스마트홈' 산업

- 스마트시티 건설과 맞물려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 -

- 13.5 규획에서 구체화된 톈진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 계획 -

 

 

 

 

□ 스마트홈의 정의

 

 ○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에너지 장치,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것을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개인주택을 의미함.

 

 ○ 주택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통신기술, 보안기술 등을 이용해 효율적인 일상생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한 거주환경 조성

 

□ 스마트홈 추진 배경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국에 500개 ‘스마트시티’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조 위안(약 182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

 

 ○ 이는 중국 정부의 국가개발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带一路)’와 ‘징진지 수도권 광역 발전 프로젝트(京津冀一体化)’ 등에 스마트시티 건설이 중요한 열쇠라 판단한 것으로 분석

  - 지방정부가 개별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은 중앙정부가 2015년 320개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적 차원으로 격상함.

 

 ○ 또한, 스마트홈 추진 배경으로 중국의 도시화 가속, 에너지 사용 급증 및 산업구조 전환 등 요인을 꼽을 수 있음.

  - 도시화 가속: 도시 인구 증가로 주택,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인프라 부족

  - 에너지 사용 급증: 중공업 위주 성장 전략으로 에너지 자급률 하락, 스모그,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 산업구조 전환: 서비스 산업 확대를 통한 산업구조 전환 촉진 및 개인 소비 유발로 '투자 주도형' 성장에서 '소비 주도형' 성장으로 전환

 

□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다양한 산업과 연관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님.

  - 최근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소위 백화제방의 상태이며, 소비자 또한 큰 수요를 보이고 있어 연평균 19.8% 성장할 전망

 

 ○ 중국 정부는 2018년까지 인터넷과 경제, 사회 등 분야를 융합해 발전시킨다는 '인터넷 플러스(互联网+)'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며 중국 내 IT 기업 육성 구상

 

□ 샤오미의 스마트홈 시장 진입 사례

 

 ○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에서 스마트홈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겨 스마트폰과 연동된 다양한 가전 및 생활용품을 출시함.

 

 ○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의 스마트홈 전략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향후 가전의 스마트화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고, IoT 생태계를 확장해나가려는 계획을 밝힘.

 

 ○ 샤오미의 대표적인 스마트홈 제품은 'YI 카메라', '스마트홈 세트' 그리고 '공기청정기'임.

 

브랜드	사진	소개
샤오미 YI 카메라		1280X720P HD해상도, 디지털 4배 ZOOM, 양방향 음성 통신 가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CTV 렌즈보다 더 나은 광학 특성을 지님.
샤오미 '스마트홈' 세트		이 세트는 멀티 게이트 웨이와 모션 센서, 도어 센서, 무선 스위치 등으로 구성
샤오미 '공기청정기'		수면모드, 터보 모드, 일상모드 등이 있음.

 

 

□ 화웨이의 스마트홈 시장 진입 사례

 

 ○ 화웨이는 샤오미에 비해 스마트시티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임.

  -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편이지만, 세계 140개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 중임.

 

 ○ 화웨이는 이미 수천 개에 달하는 협력사를 끌어모았으며, 20개 국가의 60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둠.

 

브랜드	사진	소개
화웨이 'HONOR'  (华为荣耀立方)		TV 셋톱박스, 외장하드, WIFI 공유기 기능 보유. 스마트폰 설정을 통해 인터넷 속도 최적화, 자녀의 인터넷 사용 시간 등 관리 가능

 

 

□ 중국 내 스마트홈 기업 브랜드 순위

 

순위	기업명	내용
1		'海尔(Haier) U-home'은 하이얼 그룹이 사물인터넷 시대에 새롭게 출시한 생활 솔루션으로 사물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홈 시스템, 보안 시스템 등을 구축. 정부의 지원 하에, 국내 유일의 국가 중점 실험 연구실을 설립
2		'Super'는 우수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첨단기술 기업으로, 지재권을 보유한 제품만 200개가 넘음.
3		미국의 'CRESTRON'은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지역에 지사 설립, 현지 업체와 사용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교육, 기술 등 제공
4		'Honeywell'은 스마트 보안 시스템(출입통제·감시 카메라·방범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자체 개발함. 중국의 부동산 업계의 지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500만 개가 넘는 빌딩 내 'Honeywell' 제품과 기술을 사용
5		'안쥐바오(安居宝)'는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첨단기술 기업임.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최근 국내 각 지역에 90여 개가 넘는 온라인 몰을 설립
6		'Risoon'는 주로 통신 서비스와 스마트 관련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
7		'Schneider'는 에너지와 기초설비, 공업 처리 과정의 통제 시스템 등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들며, 주거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침.
8		'보창(波创)'는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으로 최초로 스마트홈 제품을 출시함. 전문적인 스마트홈 제품의 제조상으로서, 스마트홈 영역에서 선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
9		'KOTI'는 스마트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첨단기술 기업임. 자체 스마트홈 브랜드인 'KOTI', S-Home 등 소프트웨어를 주축으로 함.

 

 

□ 톈진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첫 걸음, 'i-Tianjin'

 

 ○ 스마트시티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정보기술 및 SNS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혁신형 도시로, 최근 중국 내 스마트시티 시범 지역은 290여 개에 달함. 톈진 또한 국가에서 지정한 스마트시티 시범지역 중 하나임.

 

자료원: 지혜천진(智慧天津)

 

 ○ 톈진 지역 내 최초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i-Tianjin'는 호텔 등 장소에서 시범 운영 중

  - 현재 관광지, 공항 등 중심으로 총 63개 구역에 와이파이가 설치됐으며, 점점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음. 매일 평균 500여 명이 사용 중이며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함.

  -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 구역은 공공장소 중심으로 설치될 계획이며, 향후 'i-Tianjin'의 표식이 있는 곳에서는 무료 WIFI 이용이 가능할 것임.

  - 2017년 톈진 내 모든 지하철 역에 설치될 예정이며, 와이파이 구역을 20만 개로 늘릴 예정

 

□ 시사점 및 전망

 

 ○ 중국 스마트홈 시장 진출 시 인프라, 제품 및 서비스 영역별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상이해, 이에 따른 전략수립이 필요함.

  - 중국 내 1선 도시, 2선 도시 및 3선 도시의 발전 수준를 고려한 시장 세분화 필요

  - 현재, 중국 소비자의 스마트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므로 스마트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함.

 

 ○ 중국 내 일부 도시는 각 부문과 업종의 분산된 정보화 추진으로 인해 효과적인 투자 및 운영모델 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함.

 

 ○ 따라서, 중국 스마트홈 진출을 위한 모델 설정 후, 중국 시장에 대한 분석 및 준비를 통한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지혜천진(智慧天津), 현지 언론 및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