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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Z 동향]중국 자유무역구 2.0시대 본격 개막
- 통상·규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5-03-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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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자유무역구"
중국 자유무역구 2.0시대 본격 개막
- 4대 자유무역구 기능 및 특징 비교 -
-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개최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광둥·톈진·푸젠자유무역구 종합추진방안과 상하이자유무역구 개혁개방 심화 계획안을 담은 '생태문명건설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통과시킴.
· 상기 4대 자유무역구 전략은 ‘3+1 방안’으로 불리기도 함.
- 2014년 12월 12차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광둥을 비롯한 3개 지역 자유무역구 건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2015년 3월 31일 정식 출범식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
□ 제2기 자유무역구 전략 추진배경
○ 중국 정부의 지역경제 통합 전략의 한 축
- 자유무역구 건설과 같은 적극적인 대외개방 정책을 통해 新실크로드 경제벨트(일대일로)로 대표되는 주변지역 경제통합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활용
· 광둥, 푸젠, 톈진자유무역구가 포괄하는 해안선은 일대일로가 추진하는 해상 실크로드와 상당부분 일치
- 다른 한편으로, 미국 주도의 TPP가 가져올 세계 교역 구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상하이자유무역구 성공 사례의 확산
- 상하이자유무역구가 거둔 외자기업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양적·질적 성과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해 내수 경기 진작을 유도하려는 의지의 투영
· 참고: 상하이자유무역구 운영 성과
- 2014년 11월 말 기준 총 기업수 약 2만2000개, 신규 등록기업 약 1만4000개, 외자기업 약 2100개
- 교역총액 2조9천억 위안, 상하이 지역 전체 교역량의 26.4% 차지
□ 4대 자유무역구 기능 및 특징
1) 상하이자유무역구
- 총 면적: 120.72㎢
- 수용가능 기업수: 5만8천 개
- 구역: 총 7개 구역
· 기존: 와이까오차오(外高橋)보세구, 물류원구, 양산보세항구, 푸동공항보세구
· 신규: 루자주이(陸家嘴)금융구, 진차오(金橋)개발구,장장가오(張江高)과학기술구
○ 중점기능 및 특징
- 중국 제1의 물류와 금융 중심지로서 위안화 국제화의 전초기지
- 51개 금융지원정책, 자유무역계좌, 외환업무 간소화 등 개혁정책을 전면 추진해 기업활동 활성화 도모
- 제한금지 업종 이외의 분야 투자는 사전 승인 없이 전면 허용
2) 광둥자유무역구
- 총 면적: 116.2㎢
- 구역: 총 3개
· 광저우난샤(南沙)신구
· 선전시첸하이(前海)신구
· 주하이시헝친(横琴)신구
- 대상지역: 홍콩, 마카오, 아세안
- 중점산업: 서비스업
○ 중점기능 및 특징
- 광둥자유무역구 투자가 홍콩 마카오·아세안 지역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 지역과의 경제·인문 협력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창구로 활용할 전략
- 홍콩 마카오의 첨단 서비스 산업에 대한 개방, 기술 이전에 역점을 두어 광둥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으로 삼고자 함.
· 산업 예시) 항공물류, 해운항만 산업, 관광, 유통, 정보통신 서비스, 의료서비스
3) 푸젠자유무역구
- 총 면적: 118.04㎢
- 구역: 총 3개
· 샤먼시(厦门)
· 푸저우(福州)신구
· 핑탄시(平潭)
- 대상지역: 대만(양안)
- 중점산업: 선진제조업, 해양 산업
○ 중점기능 및 특징
- 대만과 마주보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양안 간 무역(서비스 및 금융) 자유화와 협력 중점 시범구로 육성할 계획
- 21세기 해양실크로드의 핵심지역으로 선박통관, 검역시스템 일원화 및 수입품직판장 운영을 준비함.
4) 톈진자유무역구
- 총 면적: 119.9㎢
- 구역: 총 3개
· 톈진항
· 톈진공항보세구
· 빈하이(滨海)신구중심상업지구
- 대상지역: 징진지, 동북아
- 중점산업: 운수, 물류, 금융
○ 중점기능 및 특징
-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광역권 개발계획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발전계획과 맞물려 중국 경제성장 구조전환에 시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동북아와 맞닿아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한중 FTA 활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며, 인천항과 톈진항 간의 연계를 강화해 통관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
□ 시사점
○ 개방을 통한 개혁의 본격적 추진
- 3+1 자유무역구 운영 전략은 대외개방을 위한 장벽을 완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의 반증이며, 각 자유무역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정책을 통해 대외무역 발전 구조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 서비스업 중점 육성을 통해 제조업 위기 극복
- 대부분의 자유무역구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으로 넘어가면서 상호보완의 구조를 형성했음을 의미
- 서비스 무역에 포커스를 두는 만큼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자 서비스 기업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임.
○ 한중 FTA와 자유무역구, 중국 시장 진출이 유리한 조건 제공
- 경쟁국에 비해 중국과의 FTA를 선점한 만큼 한국 기업에 한중 FTA와 자유무역구의 이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각 자유무역구의 세부 정책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
자료원: 상하이자유무역구웹사이트, 화신망(和汛網), 중국망(中國網)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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