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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운송 인프라 강화 계획
  • 통상·규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5-01-22
  • 출처 : KOTRA

 

유럽, 운송 인프라 강화 계획

- 2020년까지 총 260억 유로를 투입해 EU 내 주요 운송 인프라 구축 예정 -

 

 

 

□ EU 집행위, 유럽 운송 인프라 강화 발표

 

 ○ 2014년 9월 11일, 집행위는 유럽 내 운송 인프라 구축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 2030년까지 주요 인프라 구간 구축을 완료해 2050년부터 유럽 내 어떤지역에서도 30분 내로 주요 인프라 구간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

  - 이를 위해 2014~2020년간 총 260억 유로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예산액은 2007~2013년의 80억 유로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금액임.

 

 ○ 집행위는 이같은 운송 인프라 강화 배경에 대해 경제활동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운송이며 고속 운송망 구축 없이는 경제발전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밝힘. 또한, 현시점부터 2050년까지 EU 내 화물 및 여객 운송 성장이 각각 80%, 50% 이상 전망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프라 시설이 필요하다고 전함.

 

 ○ 이 밖에도 현재 EU 회원국 간 인프라 시설의 수준 차이가 매우 크므로, EU 전체의 고른 성장을 위해서는 회원국간에 비슷한 인프라 시설을 마련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럽 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됨.

 

□ 운송 인프라 구축 강화 액션플랜

 

 ○ 이번 2014~2020년 운송 인프라 강화 목표의 골자는 9개의 간선망(Corridor)를 구축하는 것임.

  - 이 간선망에는 총 94개의 주요 항구, 육로 및 철로 연결, 38개 주요 공항과 철로를 이용한 주요 도심 연결, 1만5000㎞ 구간의 고속철도화, 국경간 교통 정체구간 개선을 위한 35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됨.

  - 간선망 별 예산집행은 EU 회원국 인프라 수준 및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달라지며 각 회원국은 국별 운송망 인프라 구축 관련 프로젝트 제안서를 2015년 2월 26일까지 집행위에 제출해야 함.

 

 ○ 9개의 간선망 별 세부사항은 아래의 표와 같음.

 

간선망 구분

세부 사항

스칸디나비아-지중해

- 유럽 경제권의 대표적인 남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 핀란드, 스웨덴, 독일, 알프스 산맥, 이탈리아를 연결.

-  이는 독일 남부 공업단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거쳐 몰타의 발레타까지 연결됨.

북해-발트 해

- 발트 해 동부 연안 항구와 북해 항구를 연결.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구간을 페리로 연결하고 발트 해 인근 3개국 및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를 육로와 철로로 연결

- 주요 프로젝트는 발트 레일(Rail Baltic)로 에스토니아의 탈린, 라트비아의 리가,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와 폴란드 북동부 간을 잇는 철로사업임.

북해-지중해

- 영국 제도와 유럽 대륙 간 효율적 연결이 목표.

- 아일랜드와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거쳐 프랑스 남부 지중해안까지 연결

- 베네룩스 및 프랑스 내륙 수로를 포함하며, 북해 항구를 비롯해 마스강, 라인강, 스켈트강, 센느강, 손강, 론강 유역과 포쉬르메르 항과 마르세유 항 간의 복합운송체계 제공

발트-아드리아해

- 가장 중요한 유럽 횡단 육로 및 철로사업 중 하나임.

- 폴란드 남부, 비엔나와 브라티슬라바, 알프스 동부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공업단지들을 통과하며, 발트해와 아드리아해를 연결

동 지중해

- 북해, 발트해, 흑해, 지중해의 해상 인터페이스를 연결해 항구와 해안 고속도로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함.

- 또한 엘바섬을 내륙 수로로 포함해 독일 북부, 체코, 파노니아 지역 및 유럽 남동부 간의 복합 운송 체계를 더 강화함. 이 네트워크는 그리스에서 키프로스섬까지 확장됨.

라인강-알프스 지역

- 유럽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운송망 중 하나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벨기에 안트워프의 북해 항구에서 지중해 연안의 제노바까지 연결됨.

- 스위스, 라인-루허지역과 라인-마인-네카르지역 내 주요 경제 중심지 및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를 통과하게 되며, 라인강이 내륙 수로로 포함됨

대서양

- 센느강을 내륙 수로로 포함하고, 고속철도와 기존 철도를 통해 이베리아 반도 서부와 파리 르아브르, 루앙, 만하임/스트라스부르 항구들을 연결

라인강-도나우강

- 마인강과 도나우강 수로를 중심으로, 스트라스부르와 프랑크푸르트 중심부에서 독일 남부,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 흑해를 연결.

- 뮌헨에서 프라하, 질리나, 코시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까지가 주요 구간임.

지중해

- 이베리아 반도에서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간 국경지대를 연결

- 스페인, 프랑스 지중해 연안을 통과해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동부, 슬로베니아의 아드리아해 연안, 크로아티아, 헝가리를 연결

- 주요 철도 프로젝트는 리옹-토리노와 베니스-류블랴나 구간임

 

9개 간선망(Corridor) 플랜

자료원: EU 집행위

 

□ 시사점 및 전망

 

 ○ EU는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28개 회원국 간에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역내 운송망 개선은 EU 경제성장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임. 이에 따라 인프라 개선에 따른 물류 운송 시간의 감축, 여객 이동시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

 

 ○ 현재 진행 중인 EU의 운송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유럽 내 어떤 지역에서도 주요 간선망에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짐. 이로 인해 EU 내 물적자원 이동이 촉진돼 역내 산업환경이 더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임.  이 밖에도 이 프로젝트는 육로보다는 철도 및 수로에보다 중점을 두고 발전돼 이는 EU의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60% 절감 목표에도 상응하게 됨.

 

 ○ EU의 이 같은 운송 인프라 강화 정책은 현재 물류면에서 접근이 편리했던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출을 해왔던 우리 기업에도 접근성에서 불리했던 국가들로 새로운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EU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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