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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 노력
  • 통상·규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이민경
  • 2014-12-02
  • 출처 : KOTRA

 

인도,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 노력

- 모디 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활성화 움직임 –

- 다국적 기업의 세무당국과의 법적 다툼 승소로 해외기업 투자 늘어날 것 –

 

 

 

□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외국인 투자자에게 열린 기회

 

 ○ 투자 증대 위한 모디 정부의 정책

  - 인도 모디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이는 모디 정부의 외국인 투자를 통한 인프라 개선, ‘Make in India’ 정책의 제조업 육성 등을 반영하고 있음.

  - 이러한 정책으로 인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49억75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면서 외국기업의 투자가 급격히 증대함.

 

인도 2014년 1~6월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자료원: jhunjhunwalas.wordpress.com

 

 ○ 모디 정부의 2014년 한해 동안 외국인직접투자 증대 위한 규제 완화

  - 올해 모디 신정부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FDI 규제를 완화했음. 철도분야 네트워크 구축, 열차 공급 등에 대한 FDI를 완전 개방했으며 국방분야와 보험 분야의 FDI 상한선을 26%에서 49%로 확대함.

  - 또한 건설, 부동산 분야의 FDI 규제 역시 완화해 필요자본량을 기존 10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최소건설면적은 5만㎡에서 2만㎡로 감소시킴. 이로 인해 모디정부의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과 저비용 주택 건설 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 인도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에 따르면 이러한 FDI 규제 완화로 인해 FY2015의 총유입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약 600억 달러에 달할 것

 

 ○ 다양한 국가와 정상회담으로 투자 유치 이끌어내

  - 모디 정부는 실리, 중립 외교로 다양한 국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므로 강·소대국과의 정상회담으로 경제적 협력을 다지고 있음.

  - 지난 9월 일본은 인도에 5년간 319억4000만 달러(3조5000억 엔)를 스마트시티, 제조업, 청정에너지 등의 차세대 인프라에 투자하기로 함. 또한 9월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향후 5년간 200억 달러 투자 유치를 약속받음.

  - 또한, 11월 17일, 모디 총리는 호주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참여해 전 세계에 인도의 위상이 자리잡았음. 또한 모디총리에 따르면 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와의 FTA 협약을 1년 이내 체결할 것이라 밝힘.

  - 이 밖에도 인도는 미국 등의 강대국뿐만 아니라 부탄, 네팔 등의 중소대국과 국가 안보 및 경제협력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인도 인프라, 투자 등의 협약을 이끌어 내 인도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음.

 

 글로벌기업, 인도와 세금 소송 승소

 

 ○ 로열더치셸, 인도 세무당국 소송 승리

  - 인도 세무당국은 유럽 최대 정유 회사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에 2008~2009년 네덜란드 법인에 인도 법인 주식을 시세보다 싼 값에 넘기면서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30억 달러(1800억 루피)의 세금을 부과함.

  - 이로 인해 지난해부터 관련 법적 소송이 오갔고 지난 18일(화), 인도 뭄바이 고등법원(Bombay High Court)은 이 의혹에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로열더치셸에 승소를 판결함.

 

 ○ 보다폰에 대한 조세회피 분쟁 항소 중단

  -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은 2007년 인도 통신회사 인수 후 7년째 법정 분쟁 중이었으며 이전가격(transfer-price, 다국적기업이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거래 시 적용하는 가격)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도 국세청은 보다폰에게 26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

  - 지난 10월 이와 관련해 인도 뭄바이 고등법원은 보다폰에 약 5억3000만 달러(329억 루피)의 소득세 소득적용만을 인정하면서 보다폰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림.

  - 또한 지난 11월 26일(수), 인도 법무부 장관 Mukul Rohatgi는 인도 국세청이 이와 관련 이슈에 대해 뭄바이 고등법원에 항소하는 것에 대해 중단할 것을 요청함.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투자자 친화적 사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 글로벌기업의 인도 세무당국 소송 승소로 해외기업의 더 많은 투자 기대

  - 그동안 인도 진출 해외 기업에 인도 세무당국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불공정하게 세금을 부과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야기하는 것과 관련해 모디 총리는 해외 기업에 세금 테러를 근절하고 좋은 투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함.

  - 이로 인해 인도 세무당국과의 세금 전쟁에서 과거에는 거의 볼 수 없던 해외 기업의 승소가 로열더치셸과 보다폰 사례와 같이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음.

  - 현재 노키아, IBM, HSBC, AT &T 등 인도 세무당국과 분쟁중인 기업은 최소 24개의 기업이며 점차 해외기업이 인도 투자를 가로막고 있던 인도 세무당국에 승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련 분쟁 기업에 도움을 주고 많은 해외 기업의 투자 러브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다국적 기업 세무당국 소송 대표 사례

다국적 기업

사례

로열더치셸

인도 법인 주식을 시세보다 싼 값에 넘겼다는 혐의로 30억 달러 세금 부과, 그러나 근거가 없어 최근 승소

보다폰

이전가격 설정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도 세무당국과 분쟁, 26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함. 최근 유리한 판결이 내려졌으며 항소 역시 중단 예정

노키아

이전가격 문제로 21억 달러 세금 부과

IBM

매출 축소 신고에 대해 9억3000만 달러 세금 부과

자료원: 현지 언론 참조

 

□ 시사점 및 전망

 

 ○ 모디 신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더욱 활성화

  - 모디 정부는 행정적 효율성과 투자 유치를 통한 인프라 확충을 강조하며 ‘친기업’, ‘탈관료주의’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음. 또한 인프라를 확충해 인도 다수 가정에 전력, 가스를 공급하고 도로와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도는 최근 다수의 강·소대국과 정상회담을 가져 투자를 이끌어냈고 많은 산업의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했음.

  - 정부는 다양한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관련 규정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 또한 해외기업이 인도 투자를 하는데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임.

 

 ○ 전망

  - 2020년 스마트 시티 100개 건설, 제조업 기반 국가 건설 등의 정책을 가속화함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도 정부의 기대와 필요는 더욱 커질 것

  - 따라서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용한다면 한국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에 있어서 보다 나은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

 

 

자료원: MINT, FINANCIAL EXPRESS, IBEF, jhunjhunwalas 등 인도 일간지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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