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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타트업 기업 대출은 무이자로
  • 통상·규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4-10-06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스타트업 기업 대출은 무이자로

-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무이자 융자를 골자로 하는 장관법령 승인 -

- 종전 남부 기업에만 제공되던 스타트업 지원을 중북부 지역 기업에까지 확대 -

 

 

 

□ 이탈리아 정부 스타트업 기업 창업지원 법령 승인

 

  이탈리아에서 스타트업을 설립, 제반 필요한 비용에 대한 융자금에 무이자가 적용될 전망임.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페데리카 구이디 장관은 정부 산하 투자유치기관인 인비탈리아(Invitalia)가 운영해오던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금 체계인 Smart &Start를 다시 재정비하는 장관법령(Ministerial Decree)을 승인

  -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처음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의미하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단계

 

  정부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배정한 예산은 2억6000만 유로(한화 약 3482억 원)으로 이 법령을 통해 지원금 체계의 성격을 크게 변화시킴.

 

□ 스타트업 지원정책 어떻게 변하나

 

  이전에는 남부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캄파니아, 풀리아, 칼라브리아, 시칠리아 주 등에 남부지역에 국한해 보조금형태로 지급돼 옴.

  - 하지만 이번 법령을 통해 충원된 예산으로 중북부 지역 스타트업 기업에까지 확대

 

  또한 스타트업 창업비용 혹은 적격비용(Eligible cost)의 70%를 상환 가능한 보조금 형태로 8년간 융자할 수 있으며 무이자 적용을 원칙으로 함.

 

  특히 특허 출원된 하이테크 기계 관련 비용부터 외부 대출 비용에 소요되는 이자, 사내 인력에 대한 급여 혹은 전문 기술 협력 인력에 대한 비용까지 모두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됨.

 

 ○ 또한 스타트업 기업이 35세 이하 청년 혹은 여성에 의해 설립됐을 경우나 해외에서 연구 인력으로 3년 이상 안정적으로 일해온 연구원이 스타트업 내 포진해있을 경우 비용의 80%까지 무이자 융자가 확대된다는 것이 특징임.

  - 이는 청년실업, 여성고용 확대, 해외두뇌유출 방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음.

 

□ 이탈리아 스타트업 현황

 

 ○ 이탈리아에서 이러한 혁신 스타트업으로 지원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족해야함.

  - 설립된 지 4년 이하의 신생기업

  - 이탈리아에 적을 두어야 함

  - 연간 매출 500만 유로 이하

  - 수입 배당금이 없음.

  - 기업 목표는 높은 하이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상용화

  - 합병, 기업 분사, 자회사의 형태로 설립돼 있지 않아야 함.

  - 기업 비용의 15%는 R&D 활동에 쓰여야 함.

  - 적어도 종업원의 1/3이 박사, 연구원으로 이뤄지거나  2/3가 대학 졸업자로 이루어졌을 경우

  - 특허권을 소유한 경우

 

 ○ 이탈리아 현지 스타트업의 평균 연령은 약 18개월임.

  - 전체 스타트업의 43%가 설립된 지 1년 이상이며 30%가 1~2년 사이임.

  - 4년을 넘는 스타트업은 전체의 6%에 불과

 

    

자료원:이탈리아 경제개발부

 

 ○ 2014년 2월 기준 현지 등록 혁신 스타트업 기업 수는 1719개 사로 집계되며 매년 증가 추세

 

자료원:이탈리아 경제개발부

 

 ○ 전체 58%의 스타트업은 북부지방에 집중, 23%는 중부, 19%는 남부에 각각 분포

  - 주별로는 북부 롬바르디아 주가 341개 스타트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뒤를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192개로 잇고 있음.

  - 광역시별로는 밀라노에서만 228개로 이탈리아에서 스타트업 생성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기본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혁신적 스타트업에 대해 세금 감면, 기업등록비 면제, 고용법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음.

 

 ○ 청년실업이 43.7%로 1977년 이래 최고점을 찍고 2014년 실업률도 전년보다 다소 높아진 12.8%로 전망되는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위기 탈출의 해법은 가능한 많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는 것이 중론

 

 ○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단순한 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그치기보다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함으로써 국가 산업 자체의 혁신과 고성장을 이끌고 이를 해외시장과도 연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할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Il Sole 24 Ore, Relazione Annuale startup innovative,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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