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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면세제도 개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확대 노린다
  • 통상·규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4-09-29
  • 출처 : KOTRA

 

日, 면세제도 개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확대 노린다

- 외국인 소비 확대 통한 내수 활성화 목표로 -

- 10월부터 면세대상 품목 수 확대, 면세한도 금액 조정  -

 

 

 

□ 국내소비 감소를 외국인 소비 확대로 뚫으려는 일본

 

 ○ 2013년 6월 발표한 일본 재흥전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00만 명, 소비액은 4조7000억 엔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일본 총인구는 2013년 1억2700만 명에서 연평균 0.5%씩 감소, 2030년에는 1억16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임.

  - 인구 감소에 따른 국내 소비시장의 축소를 커버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 및 소비액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

  - 2013년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 14만 엔. 일본의 2013년 1인당 연간 가계 소비액이 114만 엔임을 감안할 때 일본 감소인구 1명당 외국인 관광객 8명이 증가하면 총소비액 감소를 막을 수 있음.

 

 ○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13년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036만 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관광객의 총 소비액은 30.6% 증가한 1조4167엔을 기록

  - 엔저에 따른 일본 여행비용 하락, 저가 항공사 신규 취항, 동남아국가 비자요건 완화 등이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꼽힘.

  - 국가별 소비액 구성을 보면 중국(19.5%), 대만(17.5%), 한국(14.0%), 미국(9.6%), 홍콩(7.4%) 순

 

일본 출입국 관리 통계

                                                                                                                   (단위: 백만 명)

자료원: 미즈호 은행

 

□ 개정된 면세제도 주요 내용

 

 ○ 일본 정부는 소비세법 시행령의 일부를 개정해 2014년 10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

  - 소비세법 제8조에 규정된 '수출물품 판매장제도'에 의한 소비세(8%) 면세를 개정

 

 ○ 면세대상 품목의 확대

  - 기존의 가전제품, 의류, 장식품에 더해 식품, 음료, 약품, 화장품. 소모품 등 전 품목으로 확대

 

 ○ 면세대상 한도 요건 완화

  - 기존에는 동일 매장에서 1만 엔 이상 구입해야 면세 혜택을 받았으나, 요건을 완화해 5000엔 이상 50만 엔 이내로 확대 조정됨.

 

 ○ 기타 구입기록 양식의 단순화 및 기재 의무 생략이 가능한 경우 명시 등을 통한 면세 절차 간소화, 면세 매장 증가 등도 추진

 

□ 면세 판매시장의 활성화 기대

 

 ○ 지금까지 면세 판매시장은 백화점이 주도해 왔으나, 제도 개정을 계기로 백화점 이외에도 드러그 스토어 등 유통 관련 업체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 백화점, 면세 카운터 신설, 매장 품목 구성 변화 등 차별화를 통해 판매 확대 위해 노력 중

  -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점과 세이부 이케부쿠로점은 이번 개정으로 가장 매출 확대가 전망되는 화장품 면세 수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면세 카운터를 화장품 매장으로 이전

  - 미츠코시 백화점은 지방 소재 매장에도 면세 카운터를 신설함.

     

 ○ 면제점(Tax Free) 뿐 아니라 시중 면세점(Duty Free: 소비세+관세 면세) 수도 증가 예상

  - 일본에서는 현재 시중 면세점이 DFS 갤러리아 오키나와 지점 1개뿐이지만, 도쿄 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터미널 운영회사인 일본공항 빌딩주식회사가 도쿄 오다이바에서 시중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임을 발표하는 등 시중면세점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한 홍보도 병행 실시

  - 일본 관광청은 아시아권에서 SNS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 주목해 화장품 및 의약품 등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태국, 한국 등의 블로거를 초청, 도쿄의 드러그 스토어를 소개하기도 함.

 

 ○ 특히 일본 화장품이 개정된 면세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음

  - 일본 화장품 업계는 '메이드 인 재팬'의 우수성을 적극 어필하고 수익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분주

  -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쓰리(スリ)'를 제조 및 판매하는 '아크로(アクロ)'는 언어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8월에 관동에 거주하는 점원을 대상으로 영어 학교를 개설하기도 함.

  - 쓰리는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 점에서 8월 판매액 중 외국인 판매액이 10%를 넘어섰지만,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의 설명에 외국인 관광객이 불만을 느끼고 있어, 영어학교를 개설하게 됨.

  - 오사카 상공회의소 노리코 과장에 따르면 오사카의 주요 화장품 매장에서도 중국어 구사 가능 인력을 고용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 시사점

     

 ○ 일본 정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 확대 위해 적극적 행보

  - 인구 감소,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국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는 내수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됨.

  - 특히 면세제도 개정 등 일본 정부의 적극적 노력은 엔저 효과로 이미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및 관광객의 소비액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일본 유통업계는 기대하고 있음.

     

 ○ 한국도 최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국토교통성, 미즈호 은행 산업분석 자료, 산케이 비즈,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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