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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발효 6개월, 효과 있었다
  • 통상·규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재우
  • 2013-12-14
  • 출처 : KOTRA

 

한-터키 FTA 발효 6개월, 효과 있었다

- 이스탄불 무역관 자유무역협정 효과 분석 -

- 교역량 급증, 터키수출 36.2% 증가, 수입 9.9% 증가 -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이 한-터키 상품 FTA 발효(2013년 5월 1일)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자체적으로 교역량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36.2% 증가, 수입은 9.9% 증가해 무역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화학공업제품의 경우 2배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보였으며 주요 품목도 20% 이상 수출이 신장되는 등 올해 교역 규모는 2009년의 30억 달러를 2배 넘어 최초로 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출입 실적비교는 상품 협정 발효일인 5월 1일 기준으로 비중의 단순 비교는(4개월과 6개월) 무리가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

 

□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올해 5~10월까지 6개월간 2.9% 증가한 반면, 터키의 수출은 같은 기간 36.2%로 급성장

 

 ○ 터키에서의 수입도 9.9% 증가한 3억3000만 달러 기록

  - 우리나라의 터키와의 교역 비중은 수출은 1%, 수입은 0.13% 정도로 여전히 낮은 수준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입 및 대터키 수출입

(단위: 백만 달러, %)

 

주요 품목별 대터키 수출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 농산물 및 임산물 등의 수출이 5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수산물의 경우 전혀 수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 광산물의 경우 FTA 발효 이후에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

 

 ○ 광물성 연료는 윤활유(10월까지 600만 달러, 동기 대비 57.1% 증가, 관세 4.6~6.5% 즉시 철폐)가 주요 수출 호조 품목임.

 

 ○ 화학제품(석유화학, 정밀화학)의 경우 FTA 발효 이전에도 수출이 호조(18.8%, 19.6%)를 보이고 있었으며 발효 이후에 큰 폭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증가(78.6%, 정밀화학제품은 11.0%)하고 있음.

 

 ○ 플라스틱(0~6.5%, 즉시 철폐), 고무제품(0~6.5%, 즉시 철폐), 가죽 및 모피제품(0~6.5%, 즉시 및 5년 철폐) 등은 FTA 체결 전후에 큰 변화가 없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

 

 ○ 섬유류의 경우 섬유사(7300만 달러, -3.3%)를 제외한 섬유원료(800만 달러, 156.3%), 직물(1억2500만 달러, 17.0%), 섬유제품(2000만 달러, 107.7%) 등 대부분 FTA 발효 후 수출 증가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관세 인하 및 긴급수입제한조치 철폐 영향, 관세는 합성직물 8% 5년, 섬유제품 12% 7년 내 철폐).

 

 ○ 경공업 제품의 경우 신변잡화(800만 달러, 95.9%), 가구(100만 달러, 47.7%), 공예품(200만 달러, 71.0%), 기타 생활용품(100만 달러, 26.9%)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운동기구류(100만 달러, -12.8%), 문구(400만 달러, -18.6%) 등은 부진

 

 ○ 철강 분야의 경우 철강제품(4억3200만 달러, 15.6% 증가, 9~22% 7년 철폐), 기타 철강제품(1000만 달러, 65.0%, 0~3.7% 즉시 및 3년 철폐)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비철금속제품(0~7.5% 즉시, 5년 및 7년 철폐), 식탁용구(2.7~8.5% 즉시 3년 및 7년 철폐), 컨테이너 등은 수출실적이 거의 없고 부진한 상태임.

 

 ○ 기계류의 경우 기초산업기계(3억5500만 달러, 64.5%), 산업기계(4억3100만 달러, 0.6%), 정밀기계(1000만 달러, 13.5%), 기계요소 및 공구(1억3100만, 29.3%)는 비교적 호조를 보이나, 수송기계(8억8200만 달러, -13.4%), 기타 기계류(4600만 달러, -20.6%)는 부진

 

 ○ 전기전자의 경우 산업용(1억8800만 달러, 9.8%), 가정용(1억1800만 달러, 115.6%), 전자부품(3억7200만 달러, 101.3%) 등으로 호조를 보이나 산업용은 발효 이후 증가율이 둔화된(28.3%→9.8%) 반면, 가정용(-3.9%→115.6%), 전자부품(-15.2%→101.3%)은 급증함.

 

 ○ 기타 안경(260만 달러, -53.1%, 2.9% 3년 철폐), 의료위생용품(160만 달러, -11.9%), 보석, 귀금속제품(300만 달러, -35.8%, 2~4% 즉시 철폐), 무기류(4000만 달러, -35.1%, 1.7~3.2% 즉시 철폐), 기타 잡제품은 수출이 부진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분석 결과 및 시사점

 

 ○ 합성수지의 경우 관세(6.5%)의 즉시 철폐로 경쟁력이 향상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보임.

  -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은 터키 자국 공급능력이 없는 부문으로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윤활유의 경우에도 관세가 즉시 철폐돼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품목임.

  - 철강제품도 대규모 거래로 인해 작은 관세 인하폭이라도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주는 것으로 보임.

 

 ○ 직물의 경우 20%에 이르는 긴습수입제한조치 보호관세의 폐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 섬유제품은 관세 인하폭은 작으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에 의해 증가된 것으로 보임.

 

 ○ 기계류의 경우 수송기계류를 제외하고 낮은 관세가 즉시 철폐됐으나 일반적인 수요보다는 우리 기업의 투자 수요가 주도하는 것으로 보여, 관세 철폐의 영향은 크지 않음.

  - 승용차, 화물차 등 수송기계류는 관세인하 폭이 크지 않은데다 현지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임.

 

 ○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백색가전의 품목별 호부진의 차이가 많아 현지 시장 수요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 산업용의 경우에도 FTA 발효 영향보다는 시장 수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 FTA 시행 후 터키가 중간재, 원료, 부품 등은 가격민감도가 높은 품목은 관세 철폐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소비재의 경우 연차적으로 인하폭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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