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 2016년 상반기 교역 동향

 

 

 

□ 일반 동향

 

 ○ 러시아 연방 극동러시아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주 지역 수출입 규모는 전년대비 18% 감소한 총 114억 달러를 기록

 

극동러시아 9개 지역 - 연해주, 하바롭스크주, 사할린주, 아무르주, 캄차카주, 추코트카주, 마가단주, 유대인자치주, 사하공화국(야쿠찌야)

     

 ○ 수출액(89억3000만 달러)과 수입액(25억2000만 달러) 모두 전년대비 각 18%, 15% 감소

  - 수출 감소는 캄차, 사할린, 연해주 등 3개주가 가장 컸으며, 루블화 환율 하락 및 불안정으로 극동러시아 수입량은 모든 주가 전반적으로 하락

     

 ○ 다만, 마가단주와 사할린주에서 전년대비 자동차 및 기계류(HS Code 84-90류) 수입이 증가

  - (마가단주) ('15년 상반기) 860만 달러 → (‘16년 상반기) 2080만 달러

  - (사할린주) (‘15년 상반기) 2억8700만 달러 → (’16년 상반기) 5억1600만 달러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수출 동향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11,010,748	8,939,407	-18.81
사할린주	6,084,836	4,286,552	-29.55
사하공하국	2,310,960	2,507,115	8.49
연해주	1,437,280	1,021,770	-28.91
하바롭스크주	596,030	565,408	-5.14
캄차카주	291,543	165,562	-43.21
아무르주	198,283	181,958	-8.23
마가단주	72,762	178,441	145.24
유대인자치주	19,047	19,978	4.89
추코트카 자치주	7	12,651	-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률
극동지역 총합	2,984,740	2,526,096	-15.36
연해주	1,888,237	1,368,665	-27.52
사할린주	524,730	768,483	46.45
하바롭스크주	233,739	163,190	-30.18
사하공하국	164,784	56,739	-65.56
아무르주	83,178	81,385	-2.15
캄차카주	37,915	35,171	-7.23
유대인자치주	27,248	13,188	-51.60
마가단주	23,324	30,339	30.07
추코트카 자치주	11,592	8,931	-22.96

          

 ○ 2015년에 이어 극동러시아 주요 수출품목인 에너지 연료 및 광물제품 수출이 지속 하락

  -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저유가 현상으로 석유, 에너지 등 수출량 감소

     

 ○ 2015년에 이어 2016년 상반기에도 자동차, 기계 등의 수입이 줄면서 극동 러시아의 전체 수입규모 전년 대비 15% 감소

  - 자국 내 대체가 어려운 자동차 및 기계류, 식료품류는 수입 감소폭이 낮아진 반면, 직물·신발·섬유제품 및 가죽·모피제품 수입은 크게 감소

   · ‘의류·식품 구입이 어려우며 빈곤층이라고 느끼는 러시아인’도 42.4%까지 증가(자료원: 러시아 고등경제연구소, ‘16.6)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점유율	증감률
1	광물제품(에너지 연료)	13,667,007	9,033,786	68	-33.90
2	기타 제품	1,991,011	2,328,801	17	16.96
3	식료품 및 원재료	1,272,775	1,132,260	9	-11.04
4	목재·펄프·종이	449,748	451,075	3	0.29
5	금속 및 금속제품	193,363	148,983	1	-22.95
6	자동차·운송장비·기계	193,266	218,158	2	12.88
7	고무 및 화학제품	15,483	19,579	0.0	26.45
8	가죽 모피제품	1,070	366	0.0	-65.79
9	직물, 신발 섬유제품	456	1009	0.0	121.27
	합계	17,784,179	13,334,017	100	-25.02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점유	증감률
1	자동차·운송장비·기계	1,486,330	1,239,182	48	-16.63
2	식료품 및 원재료	406,335	403,617	16	-0.67
3	금속 및 금속제품	358,605	258,453	10	-27.93
4	고무 및 화학제품	321,320	231,733	9	-27.88
5	기타 제품	176,416	217,342	9	23.20
6	직물, 신발 섬유제품	145,824	95,600	4	-34.44
7	광물제품(에너지)	69,664	69,470	3	-0.28
8	목재, 펄프, 종이	48,819	36,785	1	-24.65
9	가죽, 모피제품	25,560	6,487	0	-74.62
	합계	3,038,873	2,558,669	100	-15.80

     

 ○ 2016년 극동 러시아 주요 교역국은 중국, 한국, 일본 순

     

 ○ 극동 러시아와 한국 간 2016년 교역규모는 26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 감소  

     

 ○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중국과 달리 대극동러시아 한국 제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는 것

  - 사할린주의 대한국 제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

  - 극동러시아의 국가별 수출입 품목 정보는 연말에만 집계돼 세부품목 파악은 어렵지만, 자동차 및 기계류, 식품 등에서 전반적인 수입이 늘었을 것으로 예측   

     

극동러시아 9개 지역과 한-중-일 간 수출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2015 상반기	점유율	2016 상반기	점유율	증감률
일본	4,067,492	39	2,503,637	32.3	-38.45
중국	3,300,536	31	2,657,221	34.3	-19.49
한국	3,168,035	30	2,581,839	33.3	-18.50

     

극동러시아 9개 지역과 한-중-일 간 수출 규모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률
일본	3,573,153	2,315,324	-35.20
한국	2,954,072	2,269,342	-23.18
중국	2,055,090	1,593,981	-22.44

     

극동러시아 9개 지역과 한-중-일 간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율
중국	1,245,446	1,063,240	-14.63
일본	494,338	188,313	-61.91
한국	213,963	312,497	46.05

          

 ○ 2016년 상반기, 아무르주의 대한국 수출이 증가했고 한국 제품 수출은 사할린주, 하바롭스크주, 캄차카주 등을 대상으로 늘어남.

  - 2015년 한 해, 대극동러시아 수출이 60% 가까이 줄었던 것을 생각하면 올 상반기 교역규모는 호조세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및 한국 간 수출 규모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률
극동 전체	2,954,072	2,269,342	-23.18
사할린주	2,237,297	1,681,681	-24.83
연해주	387,672	313,158	-19.22
캄차카주	135,446	95,125	-29.76
하바롭스크주	118,792	119,558	0.64
사하공화국	40,216	33,196	-17.46
마가단주	33,137	21,718	-34.46
아무르주	1,512	3,193	111.17
추코트카자치주	-	1,713	-
유대인자치주	-	-	-

     

2016년 상반기 극동러시아 9개 지역 및 한국 간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지역	2015 상반기	2016 상반기	증감률
극동 전체	213,963	312,497	46.05
연해주	128,363	102,366	-20.25
사할린주	48,660	174,425	258.46
하바롭스크주	16,507	15,458	-6.35
캄차카주	13,234	15,949	20.51
마가단주	4,549	1,904	-58.14
사하공화국	1,605	2,027	26.29
아무르주	961	361	-62.44
추코트카 자치주	83.7	7	-91.63
유대인자치주	1.6	-	-

     

□ 시사점

     

 ○ 현지 바이어들과 면담을 해보면 ‘떨어진 루블 가치로 인한 높은 환율 자체’보다 ‘변동폭이 큰 환율 때문에 수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함.

  - 즉, 고환율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바이어들도 이러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중

  - 2015년 크게 감소했던 수입이 자국 내 대체가 어렵거나 꼭 필요한 품목 위주로 느리지만 재개되는 경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음.

     

 ○ 이에 극동러 시장 접근 시, 이러한 현지 환경을 이해하고 바이어의 상황을 고려해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하는 등의 방식으로 거래를 열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러 연방 극동러시아 관세청,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