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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국 소비시장 변화로 살펴보는 유망 업종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6-07-25
  • 출처 : KOTRA

 

중국 소비시장 변화로 살펴보는 유망 업종

 

 

 

□ 중국 소비재시장 10년간의 변화: 기본 생활필수품 충족에서 향유형 소비로

 

 ○ 지난 10년간 중국의 소비시장(판매총액 기준)은 10% 이상의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왔음. 경제 성장의 축이 수출,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하면서 2020년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7조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2015년 중국 최종 소비지출은 GDP 성장에 66.4%의 기여율을 나타냈으며, 작년보다 15.4% 상승했음.

 

최근 10년 중국 사회 소비품 판매총액

             (단위: 조 위안)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6

사회 소비품

판매총액

7.9

9.4

11.5

13.3

15.7

18.4

21.0

24.3

27.2

30.1

15.6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中國國家統計局)

 

2016.5~2016.6 사회소비품(소비재) 판매총액 월별 성장률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中國國家統計局)

 

 ○ 중국인의 소비는 의식주와 같은 기본 생존에 대한 충족에서 향유형 소비로 발전함. 이에 따라 소비시장은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판매시장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사치품 시장으로 변화했음. 과거 10년을 거치며 가전, 자동차, 휴대폰, 휴대폰, 화장품 등은 각광받는 소비재로 거듭남.

  -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및 소비시장이 됐으며, 2015년 승용차의 판매량은 2300만 대를 돌파했음. 또한, 전기자동차 판매량 역시 33만 대를 돌파하며 최대 시장으로 거듭남.

  - 친베이연구원(親貝硏究院)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분유의 소비량은 세계 시장의 1/3을 차지했고, 기저귀 역시 2014년 약 290억 위안의 시장 규모로 전년대비 16%의 성장률을 보임.

   · 친베이연구원(親貝硏究院): 중국의 대표적인 유아용품, 임산부용품 전문 판매 온라인 쇼핑몰인 親貝罔(www.qinbei.com) 산하의 시장 연구기관

 

□ 수입시장: 수입 대상국, 수입품 유형 변화에 주목

 

 ○ 최근 10년간의 중국 대외무역의 변화를 보면, 2001년 WTO 가입부터 120개 이상 국가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 되는 발전을 이뤘지만, 현재 중국의 대외무역은 국제시장 불황과 국내경기 침체라는 이중 고초에 직면하고 있음.

 

 ○ 그 중 수입시장은 2015년 들어 총액 기준 전년대비 14.1%나 하락한 1조6800억 달러를 기록함. 또한 주요 대상국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현재 중국의 주요 수입 대상국은 EU, ASEAN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아시아에 집중 분포돼 있었던 비중이 10년 전 66% 대비 56%로 하락함.

  - 2016년 상반기 기준 중국의 5대 수입 상대국인 미국·일본·독일·한국·대만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독일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 미국·한국·대만은 소폭 하락을 보임.

 

최근 10년 중국 대외무역 추세

                         (단위: 억 달러)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총액

17,604.4

21,765.7

25,632.6

22,075.4

29,740.0

36,418.6

38,671.2

41,589.9

43,015.3

39,586.4

수출

9,689.8

12,204.6

14,306.9

12,016.1

15,777.5

18,983.8

20,487.1

22,090.0

23,422.9

22,765.7

수입

7,914.6

9,561.2

11,325.7

10,059.2

13,962.4

17,434.8

18,184.1

19,499.9

19,892.3

16,820.7

자료원: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 해관총서(海關總署)

 

 ○ 중국의 중간재,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소비재 및 첨단설비, 기계(승용차·항공기·의료장비·측정장비 등), 자본재의 수입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요 수입품 구조에도 변화가 발생함.

  - 특히 소비재 중에서 식품, 화장품, 디스플레이 모니터 수입 등이 두드러졌으며, 사치품 중 손목시계, 가죽가방 등이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음.

 

중국의 대세계 가공단계별 수입구조(1): 중간재 하락세 VS 최종재 증가세

주: 중국 해관통계 자료를 UN, EEC 분류 기준에 따라 계산

자료원: KOTRA 중국사업단

 

중국의 대세계 가공단계별 수입구조(2): 반제품 하락세 VS 자본재, 소비재 증가세

주: 중국 해관통계 자료를 UN, EEC 분류 기준에 따라 계산

자료원: KOTRA 중국사업단

 

□ 내수시장 VS 해외소비: 해외관광소비 증가율, 내수시장 증가율의 두 배

 

 ○ 중국은 화물 무역에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나, 서비스 무역에서는 취약한 면이 있음.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최근 20년 동안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5년 서비스 무역의 적자는 1366억2000만 달러에 달했음. 그 중 해외관광 적자는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서비스 무역적자는 무역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에게 최대의 장애물임.

 

2007~2015년 중국 서비스 무역 총액 및 증감률

자료원: 중국 상무부 통계

 

2007~2014년 9월 중국 서비스 무역 적자

자료원: 중국 상무부 통계

 

 ○ 중국 상무부 통계수치에 따르면, 2005~2014년까지의 중국의 해외소비는 연평균 25.2%의 증가율을 나타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사회소비품 소비 총액 증가속도의 2배에 달함.

 

2009~2014년 중국 해외관광소비 및 증가율

자료원: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

 

 ○ 국가여유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해외여행자 수는 1억2000만 명에 달했으며, 해외소비 누계는 2290억 달러로 집계됨. 이는 국내 소비자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海淘) 소비액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임.

  - 한국, 일본, 태국 등을 방문한 중국 유커의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소비액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방문 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수입품 구매 연쇄작용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유커의 한·일 여행소비액: (한국) 220억 달러, (일본) 123억 달러

 

 ○ 내수시장과 해외 소비시장 간 주요 상품 가격에도 큰 차이를 나타냄. 중국으로 수입되는 고급 소비재(사치품)의 가격은 국외 가격보다 높음.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수입산 시계, 가방, 의류, 주류 및 전자제품 등 다섯 종류 상품의 중국 내 시장가격은 홍콩 대비 45%, 미국 대비 51%, 프랑스 대비 72% 높음. 이로 인해 소비자는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고급 소비품을 구매하게 됨.

 

2014년 중국 사치품 소비 지출 경로

자료원: 베인 컨설팅 회사(貝恩咨詢公司)

 

□ 브랜드 품질을 향상을 꾀하는 '3품 특별조치(품종 개발, 품질 향상, 브랜드 창출)' 발표

 

 ○ 중국인들의 소비력 향상, 소비형태 및 소비시장 구조의 발전에 비해 중국산 소비재의 품종, 품질,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과 혁신 역량은 부족한 상태임. 선진 수준과 비교 시 많은 격차를 드러내며, 효과적인 공급능력 및 공급 수준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국무원은 지난 6월 ‘소비재 3품 특별 조치를 통한 양호한 시장 환경 조성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함. 전반적인 요구사항, 주요 임무 및 보장조치 등 3개 부분을 포함하고 경공업, 식품, 의약, 스마트홈, 민족특색산업 등을 포괄함.

 

 ○ 그 중 국무원이 내세우는 최우선 임무는 품종 개발 및 증가, 품질 향상, 브랜드 창출(3품 특별조치)임.

  - 품종 개발 및 증가: 창의적인 디자인 수준 향상, 중·고급 소비재 확대 공급, 스마트 건강 관련 소비재 및 민족 특색 소비재의 확충 등

  - 품질 향상: 국제 표준의 확대 적용, 품질정밀화 관리 강화, 품질 검측과 인증, 양질의 원료공급 보장 등

  - 브랜드 창출: 브랜드 경쟁력 향상, 유명 브랜드 확산, 서비스 체계 개선, 브랜드 국제화 추진 등

 

 ○ 최근 몇 년간 강화되는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으로 일부 중국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고품질 추구 성향에 발맞춰 자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음. 대표적인 예로는 화웨이(華爲)가 있음.

 

 ○ 화웨이: 수년간의 기술 축적, 판매경로 개발 및 참신한 서비스로 중국산 휴대폰의 파워 브랜드로 등극

  - 중국의 통신분야 장수기업으로서 화웨이는 국제 무대의 통신분야 하드웨어 영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The Economist(經濟學人)에 따르면, 약 150개 국가에 20억 명 이상이 매일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음. 화웨이는 서비스 수요 발생 지역에 엔지니어를 수시로 파견해 실시간 문제 해결이 가능함.

  - 수년간 축적된 탄탄한 기술력과 고객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음. 이로 인해 화웨이의 휴대폰 시장 진출에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화웨이는 2003년도에 휴대폰 회사를 설립했으나, 당시 통신사 관련 업무만 있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기회가 없었음. 따라서 화웨이의 휴대폰 상품은 통신사의 주문제작 상품으로 '충전식 단말기'에 지나지 않았음.

  - 모바일 인터넷의 비약적 발전과 샤오미(小米)폰의 성공으로 기회를 포착한 화웨이는 통신사 관련 업무를 중단 후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기 시작함. 우수한 상품과 마케팅 아이디어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한 후 휴대폰 사업은 안정궤도에 진입함.

   · 출고가는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의 화웨이 스마트폰은 출시 직후 많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으며, '화웨이 붐'을 불러옴.

  - 이후 화웨이는 중·고급의 'Mate' 라인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함. 2014년 9월, 출고가격이 3000위안 이상인 'Mate7' 스마트폰을 출시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은 150만 대를 달성했고, 6개월의 출고량은 400만 대에 달했음. 최근 출시된 고급형 스마트폰 'Mate8'의 가격은 4000위안 이상으로, 이는 기존의 중국산 휴대폰 사업에서 상상도 못했던 가격임.

  -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기 시작하면서 화웨이의 고객서비스센터 역시 늘어나기 시작함. 화웨이는 이미 상하이, 선전, 청두 등 대도시에 대형 고객 서비스센터를 설치했음. 화웨이 고객서비스센터는 수리, 상담, 부품교환, 제품 체험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와 택배 수리서비스, 예약서비스, 액정파손 보험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포함한 고급형 서비스를 제공함.

   · 화웨이 휴대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는 오프라인 대리점에 사전예약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음. 간단한 문제일 경우,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문의가 가능함.

  - 2015년 화웨이의 글로벌 휴대폰 판매액은 1억8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과 Founders가 홍콩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Converge technology 총회에서 위청동(余承東) 화웨이 CEO는 "화웨이의 목표는 5년 안에 애플과 삼성을 넘어 휴대폰 시장점유율 25%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가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힘.

 

□ (전망) 품질·품종·브랜드가 좌우할 미래 중국 소비시장

 

 ○ (종합) 중국 소비시장은 상품 소비가 아닌 품질 소비로 변모하고 있음. 전통적인 소비재인 자동차, 가전, 가구를 보면 소매총액 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모두 품질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제품임. 또한, 중국 소비자의 고급 의류 및 신발·모자류·손목시계·침구류·캐리어류·보석류·실크류·여행장비 및 기념품 등의 소비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정부는 고품질의 자국산 상품을 확보하고 유아용 분유제품·주방용품 등 생활용품의 효과적인 공급능력과 공급수준 향상이 급선무임을 강조하고 있어, 이러한 업종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

 

 ○ 그 외에도 중국 기술표준과 선진국의 기술표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화될 것임. 주요 소비재 기업은 글로벌 기업의 기준을 참조해 생산할 것이며, 국외 중·고급 소비품과 비교 개발, 국내-국제 표준치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음. 실제로 중국 정부는 2018년까지 국내-국제 표준치의 통합 수준 95% 이상을 목표로 함.

 

 ○ 중국 소비시장이 주력·주목할 업종

  - 중국은 인공지능 산업의 신속한 발전을 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과기부, 공신부, 중앙 인터넷 정보 관리부서에 의해 제정된 ‘인터넷+인공지능 3년 실천 실시방안’이 공식 배포되면서 2018년 정식 시행을 앞두고 있음. 인공지능 산업의 인프라, 서비스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 핵심기술 도약과 글로벌 인공지능 선두기업의 양성을 꾀함. 이로써 중국에서는 조(兆) 단위 이상의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임.

   · 현재 중국의 전력 반송(搬送) 통신, WIFI, ZigBee 등 주류 스마트 홈 기술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 홈은 이미 시장 도입기와 성장기의 경계선에 놓여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전문가들은 2018 중국 스마트 홈 시장의 규모가 약 1396억 위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2%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관련 설비업종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 생활수준과 생활방식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 수요가 발생한 대표적인 예인 야외용품의 경우 향후에도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2015 중국 야외용품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전 업종의 판매액은 221억9000만 위안을 달성했고, 전년대비 10.51% 성장함. 그 중 전자상거래 채널의 판매액은 약 50%의 성장률을 보였음.

  - 그 외 스마트 소비재에 대한 신흥 수요가 증가할 것임. 스마트 절전 가전제품, 스마트 리튬전지 전기 자전거, 스마트 조명등, 디지털TV, 스마트폰, 태블릿PC, 서비스 로봇, 소비형 드론, 스마트 밴드 등 착용 가능한 스마트 상품, 스마트 스피커, VR기기, 디지털 측량기기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중관춘닷컴(中關村在線), 시대주간(時代周刊), 인민일보(人民日報), 남방기업신문(南方企業新聞), 환구시보(環球時報), 베인 컨설팅 회사(貝恩咨詢公司), 중국 상무부·국가통계국·해관통계, KOTRA 중국사업단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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