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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사교육시장,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하다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최은영
  • 2016-07-14
  • 출처 : KOTRA

 

라오스 사교육 시장,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하다

- 먹고 사는 것에서 이제는 교육으로 -

- 다양한 가능성 보이지만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 -

 

 

 

 왜 교육인가?

 

 ○ 라오스는 UN이 지정한 개발도상국으로 인구 640만 명 정도의 작은 시장이지만, 최근 5년간 평균 약 7.5%대(ADB, Asian Development Bank) 경제 성장이라는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

  - 경제적으로 고립돼 있었던 국가이기 때문에 2008년의 금융위기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등, 열악한 대외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모습을 보임. 이번 브렉시트(Brexit) 사태도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 예상됨.

  - 라오스인들의 소득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삶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

 

 ○ 정부가 국가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해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가 확연한 증가세를 보임.

  - FDI 증가에 따라 해외기업들의 라오스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민간부문에서의 외국어 구사 가능 등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하지만 고급인력이 필요한 대다수의 진출 기업들이 인력 충원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음.

 

라오스 해외직접투자(FDI) 유입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orld Bank

 

  공공부문 또한 라오스가 발전함에 따라 이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등교육을 받은 계층을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됨. 이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지난 ‘15년 법령을 공표해 사립 및 공립 고등교육기관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로 관련 기준들을 설정한 바 있음.

  - 법령에 따르면 모든 고등교육기관들은 교육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별도 조직을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고, 공립은 3분의 2가, 사립학교의 경우 절반 이상의 교사가 정교수여야 하는 등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함.

  -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재정난에 기인한 교육의 질 하락, 부족한 시설 및 교원 수, 보다 더 열악한 지방의 상황 등 공교육의 부실은 계속되고 있어, 여력이 있을 경우 사교육을 선택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음.

 

 ○ 라오스는 인구의 상당수가 40대 이하인 젊은 국가임. 한국을 비롯한 개발된 국가들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다이아몬드형 인구분포를 가지는데 비해, 라오스는 아직은 삼각형을 그리며 점점 더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종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

  - 1000명당 출산율은 2015년 기준으로 24.25명임. 이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며, 한국의 8.19명의 거의 3배에 육박함. 이는 전 세계 수준에서도 아프리카국가들을 제외하면 상위권임. 따라서 교육산업에 대한 전체수요 자체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라오스 인구구조

(단위: 천 명)

자료원: CIA World Factbook

 

 교육과 ODA

 

 ○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준말로, 국가의 중앙 혹은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원조집행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의 흐름을 뜻함.

 

 ○ 현재 라오스에서는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교육은 중점분야 중 하나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치를 내보면, 전체 ODA 사업 중 12.5%로 낮지 않은 비중을 차지함.

  - 대라오스 ODA 수원국 중 한국 일본, 호주, 독일 등과 더불어 5번째로 큰 액수를 기록

 

2008 ~2012년 대라오스 개발사업 분야별 평균치

            (단위: %)

자료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다양한 교육 관련 ODA 사업 시행에 따라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던, 특히 수도와 사회 및 경제적으로 큰 격 차를 보이던 지방 거주민들에게 교육 기회가 주어짐. 이는 기본적인 생계유지에 바빠서 거의 전무했던 그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을 일깨울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이들이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어 구매력이 상승할 경우, 잠재적인 교육시장의 소비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

 

□ 사교육 시장 현황

 

 ○ 학교

  - 국제학교의 경우 학비가 1년에 최소 몇 천 달러부터 2만 달러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함. 이는 현지 소득수준에 비해 매우 높은 가격임. 주로 부유층 혹은 국제기구 직원 자녀, 혹은 주재원이나 교민 자녀들이 고객층이라고 볼 수 있음.

 

비엔티안 시내 주요 국제학교 목록

학교명

위치

전화번호

비고

Vientiane International School(VIS)

Saphanthong Tai Village

Sisattanak District

Vientiane, Lao PDR

856-21-486-001

라오스 대표

국제학교

Panyathip

International Schoool

07/146 P.O. Box 4740,

Saphanthong Kang Village,

Sisattanak District

Vientiane, Lao PDR

856-21-412-825

856-21-413-259

국제학교

Kiettisack

International School (KIS)

Sokpaluang Village, Sisattanak District Vientiane LAO PDR ·Post Box 4348

856-21-314-979

국제학교

AIS

International School

Ban Nongduoang Tay, Sikkhotabong Dist,

Vientiane Lao PDR

856-21-254-800

국제학교

Vientiane Glory School

Unit 26 Donkoi Village, Sisattanak District, Vientiane

856-21-330-462

한인선교사 설립, 기독교 계열 국제학교

Lycée Français Josué hoffet

Rue Thadeua, Vientiane,

Lao PDR Post Box 2526

856-21-260-926

프랑스어로

수업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일반 사립학교의 경우, 한국의 전문대학교 격이라고 볼 수 있는 Lao Korean College와 Logos College가 있음. 한인이 설립했으며, 한국어과가 존재함. 또한, 다른 학교들 및 라오스 최고대학인 National   University of Laos에도 한국어과가 개설돼 있음.

 

 ○ 학원

  - 다양한 외국어, 컴퓨터 활용이나 기술 같은 직업교육, 보습학원들이 영업 중에 있음. 특히 외국어 학원들의 경우, 해당 언어 원어민이 교사인 경우가 대부분임. 대표적으로 한인이 설립한  ‘마스터스 학원’이 있음.

  - 예체능 학원은 아직 다양하지 않음. 미술, 태권도 등이 대부분임. 특이점으로 한인이 설립한 라오스 유일 발레학원이 있음. 소득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다른 예체능 분야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

 

□ 시사점

 

  위의 내용처럼 라오스 교육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음. 현지 투자진출 시, 학원이나 학교 같이 교육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음.

  - 다만 외국인의 라오스어 교습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등 학교 설립이 학원보다 조금 더 까다로우며,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들이 존재함. 진출 시 사전에 면밀히 법적 검토를 거칠 것이 요구됨.

  - 한국적인 일방적 주입식 교육은 현지 학생들의 성향과 맞지 않아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현지인들의 성향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교습법 고안이 필요함.

 

 ○ 아직 현지에 보편화되지 않았거나 없는 교육 상품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

 

라오스에서 가능성 있는 교육 상품

분류

내용

방문식 학습지

아직 라오스에 전무한 교육 상품.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 시 가능성 예상

예체능 학원

소득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문화 및 취미활동 관련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됨.

한국 취업 관련

 교육패키지

최근에 한국과 라오스 간 인력송출협정이 체결됐으며, 이로 인해 라오스인이 한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가능해졌음. 한국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언어능력 수업, 관련 행정 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 가능할 것이라 생각됨.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한국어, 영어, 컴퓨터 등 한국인에게 비교적 접근장벽이 낮은 분야에 대해서도 강사 수요가 있음.

  - 비용이 북미나 호주 같은 지역에 비해 저렴하므로 해외취업이나 워킹홀리데이 등 경력을 쌓기 원하는 취업 준비생에게 추가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Vientiane Times,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CIA World Factbook, World Bank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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