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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의약품 시장과 일본 기업의 생존전략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05-11
  • 출처 : KOTRA

     

급변하는 의약품 시장과 일본 기업의 생존전략

- 일본 주요 제약기업, 산학협력을 통한 신약 개발에 주력 -

- 급변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선택과 집중 -

     

     

     

□ 일본 의약품 시장 현황

     

 ○ 2014년 일본의 의약품시장 규모는 8조7900억 엔으로 전년대비 2.2% 축소

  - 약가개정에 따른 약가인하, 제네릭의약품 사용 확대, 소비세 증세에 따른 영향

   · 제네릭 의약품: 약품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가 만료되기 전이라도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꾸는 등 모방해 만든 의약품

   · 제네릭 사용비율: 53.8%(2013년 4월) → 58.2%(2015년 2월), 2017년 70% 달성 목표

 

 ○ 2015년 시장규모는 고액의약품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7.3% 성장 예상

  - 제네릭 사용 확대가 성장하락 요인이나, C형간염 치료약, 항암제 등 고액의약품이 시장 확대를 견인

 

 ○ 2017년 4월, 소비세 증세를 대비해 2016년부터 3년간 약가인하 중심의 개정 실시 예정

  - 일본 정부의 제네릭 사용 확대정책에 따라 일본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령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확대가 예상됨.

     

일본 의료용의약품 시장규모

(단위: 억 엔)

자료원: 미즈호은행, 야노경제연구소

     

 ○ 고액의약품에 대한 시장수요 증대

  - 일본 내수시장은 저가 제네릭 의약품과 신약 중심의 고액의약품 수요가 급증

  - C형간염 치료약의 경우, 미국 Gilead Sciences사 제품 2종이 2015년 5월 일본 내 발매된 이후 타 경쟁사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시장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해당 의약품의 경우, 실제 미국에서 약 2조 엔의 판매실적을 달성

 

 ○ 일본 국내의약품 생산금액 마이너스 성장

  - 의약품 생산금액(조 엔): 5.79(2014년) → 5.91(2015년) → 5.79(2016년 예측) → 5.59(2020년 예측)

  - 시장 점유 상위권 의약품의 50% 이상은 외국계 제약회사 제품으로, 해외생산을 의미

  - 제네릭 의약품 보급 확대 정책은 약가 억제를 의미, 국내의약품 생산금액 축소 요인으로 작용

  - 또한, 해외에서 저가생산 후 수입판매를 검토하는 제약업체도 증가 추세

 

 ○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추세 속에서도 돋보이는 라이선스 수출 성장세

  - 2000년 이후 의약품 수입이 지속 증가해 2014년에는 1조8600억 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상황으로, 외국계 제약업체의 신약 시장진입 확대와 제네릭 의약품의 해외생산 증가가 주요 원인임.

  - BRICs 국가와 ASEAN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의료제도의 국가별 차이에 따라 일본산 고품질 고가의약품의 수출 가능지역이 제한돼 있는 것이 현실

  - 그러나, 의약품기술 라이선스의 경우는 2013년 지불 804억 엔, 수취 4412억 엔으로, 3608억 엔 수취 흑자를 기록

  - 일본 개발 의약품 기술을 해외기업에 라이선싱해 수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지재권 동향도 유의할 필요가 있음.

  

일본 의약품 수출입 동향

(단위: 억 엔)

    

자료원: 재무성 무역통계

     

의약기술 라이선스 도출입 수지

(단위: 억 엔)

    

자료원: 총무성 과학기술연구조사보고

     

□ 일본 제약회사의 생존전략 및 사례

     

 ○ 2014년 이후, 세계적 대형 제약회사 M&A 확대 추세

  - 2015년 미국 거대 제약사 화이자와 보톡스 제조업체 엘러간이 합병, 세계 최대 제약회사 탄생

  -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 신약 성공률 향상을 도모

     

 ○ 일본 제약 대기업의 경우, 민관 협력 기반 신약 개발에 주력

  - 신약국으로서의 지위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개발, 신약 시드의 외부공모, 동종 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 등 기업 단위에서의 노력은 물론,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중심으로 신약 추진 파이프라인 확충 사업에 전념

     

일본 제약회사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기업명

사업

비고

TAKEDA

TK Project

-교토대학 산학연계 프로젝트

- 비만, 종합실조증에 대한 신약 및 바이오마커 동정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제휴

- 미국 산학연계조직(Tri-1TDI)과 공동연구계약

- 암, 비만 등과 같은 질환을 타깃으로 의약품 후보물질을 탐색, 기초연구단계부터 조기 임상응용을 목표로 함.

공동연구

-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CiRA)와 10년간 공동 연구계약 체결

- 심부전, 당뇨병, 신경질환 등이 대상

- IPS세포기술을 사용한 신약연구 및 세포 치료에 관한 복수 연구프로젝트 실시

ASTELLAS

a-cube

- 공모형 프로젝트

- 2011년부터 개시, 2013년까지 26건 채택

AK Project

- 교토대학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 혁신적(면역제제약제와 기술)의 개발

Astellas Innovation Management

(AIM)

- 2013년부터 연구체제 개혁

- 2013년 10월 전 임상단계에 있는 외부이노베이션 기회의 탐색·획득을 한층 강화 및 가속시키기 위한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부서 설치

ASTELLAS &

DAIICHISANKYO

화합물라이브러리

상호이용

- 2014년 4월부터 3년간 양사 각자의 대상 질환 전략에 기초, 구축된 화합물 라이브러리(약 40만 화합물)에 대한 상호 액세스 가능

DAIICHISANKYO

TaNeDS

- 공모형 프로젝트

- 2011년부터 개시, 2013년까지 64건 채택

- 2013년부터 해외 신약공동연구 공모 개시

- TaNeDS Global Programme 2014 대상국: EU 전역, 노르웨이, 스위스

OIDE FUND

- 2013년 설립(GP사: 미쓰비시UFJ캐피털) 펀드 총액 10억 엔

- 유망한 시드의 경우 OiDE펀드 전액출자로 벤처 설립해, 다이이치산쿄와 미쓰비시UFJ 캐피털에서 시드 육성 지원  

SHIONOGI

FINDS

- 공모형 프로젝트

- 2011년부터 개시, 총 20건 이상 채택

SK Project

- 교토대학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 '시냅스·신경기능재생에 기초한 신약·의학 연구 프로젝트'에서 알츠하이머나 신경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 실시

Sumitomo Dainippon Pharma

PRISM

- 공모형 프로젝트

- 2015년 창설, 국내연구기관 및 연구자 대상

- 연구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연구비용은 건당 500만 엔

KYOWA KIRIN

TR 연구소 개설

- 2013년 Singapore Translational 연구소를 개설

-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암과학연구소, NUS 암 연구소, 싱가포르 국립대학 부속병원과 연계해 암 영역에 대한 공동연구

            자료원: 미즈호은행

 

□ 시사점

     

 ○ 일본과 같은 선진국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의료비 억제정책에 유의

  - 의료비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경감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비 억제정책이 가까운 미래에 인근 국가 및 신흥국으로 확산될 가능성 존재

  - 의약품 산업의 급격한 변동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변화(보험정책동향, 제도개혁 등)에 대한 경영자의 유연하고 신속한 판단능력이 요구됨.

     

 ○ 치료방법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함.

  - 질병에 대한 접근방법의 다양화로 기존과는 다른 획기적인 신약이나 치료법, 예방법이 등장하는 추세. 현재의 의약품이 불필요한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음.

   · 줄기세포 활용 재생의료 치료실현, 로봇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치료법 등장 등

     

 ○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의 '선택과 집중'

  - 재정상황, 소득수준, 질병구조, 의료 환경 및 제도가 국가별로 상이하기에 진출 희망지역의 의료 수요를 철저히 조사한 뒤, 주력 질환영역에 대한 명확한 타깃팅이 필요함.

   · 해당 타깃팅 질환영역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도록 노력할 필요

  - 치료방법에 대한 접근을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로봇, 서비스 등 범위를 확장해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미즈호은행, 정부통계 및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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