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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철길·물길로 물류 숨통 튼다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6-01-29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철길·물길로 물류 숨통 튼다

- 도로 수송력 확대 한계에 봉착, 철도․내륙수로 활용 극대화 노력 -

- 건설 프로젝트 및 차량·준설선 조달 등 진출 기회 다대 -

 

 

 

□ 수송 인프라 부족이 국가경쟁력 저해

 

 ○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수송 인프라의 부족과 비효율성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자 외국인 투자 매력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음.

 

 ○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글로벌경쟁력 보고서(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5/16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조사대상 140개국 중 107위에 머물렀으며, 수송 인프라를 포함한 인프라 경쟁력은 123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음.

  - 수송인프라 경쟁력은 110위, 전기통신 인프라 경쟁력은 122위로 각각 나타남.

 

방글라데시 부문별 인프라 경쟁력

구분

순위(140개 국가 중)

수송 인프라

110

전반적 인프라 수준

124

도로 수준

113

철도 수준

 75

항만 수준

 93

항공 인프라 수준

121

전기 및 통신 인프라

122

전기 공급 수준

120

휴대폰 보급률

119

유선전화 보급률

128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 도로망 확장 벽에 부딪혀

 

 ○ 방글라데시 재무부가 발간한 ‘Bangladesh Economic Review 2014’에 따르면 도로는 전체 승객 물류의 88% 이상, 화물 물류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

  - 특히 수도 다카와 제2 도시이자 무역항인 치타공 구간(약 250㎞)은 국가 물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나, 철도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도로에 대한 의존도가 90%를 상회하고 있음.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다카-치타공 고속도로(Dhaka-Chittagong Highway)

자료원: Dhaka Tribune

 

 ○ 6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기간(2011~2015년) 동안 방글라데시 정부는 도로망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적절한 재원 확보 실패, 계획된 공사의 지연 등으로 목표에 현저히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음.

  - 같은 기간 중 목표 대비 실적은 신규 도로 건설 13%(628/4672㎞), 기존 도로 개선 및 보수 51%(4355/8433㎞)에 불과

  - 같은 기간 중 가장 중점을 기울인 사업 중 하나인 다카-치타공 고속도로 2차선→4차선 확장사업은 시공사인 중국 업체의 문제로 완공 목표 시점인 2012년 말이 4년이나 지났음에도 공정률이 75%를 밑돌고 있음.

  - 한편, 2013년 연중과 2015년 상반기에 발생한 정정불안, 소요사태, 야당에 의한 도로 봉쇄 등도 여러 도로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됐음.

 

□ 철도․내륙수로 확대 및 운송 능력 확대에 고심

 

 ○ 방글라데시 정부의 재정 부족과 장기적인 개발계획의 부재로 방글라데시 철도 부문은 1972년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성장이 정체돼 있음.

  - 그러나 철도가 도로에 비해 수송능력이 크고, 제1의 산업회랑인 다카-치타공 구간의 도로운송 능력이 한계에 달해 철도 확대가 절실한 상황임.

 

방글라데시 철도 승객 및 화물운송 현황

           (단위: 천㎞, 천 톤, 천 명)

회계연도

철도 연장

(㎞)

화물운송

승객운송

운송량

Ton-㎞

승객 수

passenger-㎞

2009/10

2,835

2,714

770,064

65,627

7,305,000

2010/11

2,791

2,558

692,640

63,536

8,051,920

2011/12

2,877

2,192

582,107

66,139

8,787,234

2012/13

2,877

2,304

611,489

65,022

8,638,829

자료원: 방글라데시 7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2015.10.)

 

 ○ 또한, 약 800개의 하천이 국토 전체 면적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내륙수운의 잠재력이 크나 잦은 홍수, 개발 부진 등으로 활용도가 낮음.

 

 ○ 한편, 고질적인 정부재정 부족으로 대형 프로젝트는 국제 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원조기구는 저탄소배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비중을 높여가는 추세이므로 도로보다는 철도 및 내륙수운 프로젝트에 대한 원조를 받기가 더 용이함.

 

 ○ 따라서 방글라데시 제7차 5개년경제개발계획(2016~2020년)은 수송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철도 및 내륙수운 관련 개발이 강화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음.

 

낙후된 철도 및 차량 모습

자료원: 현지 한국기업 제공

 

□ 철도 인프라 개발 계획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상 철도 인프라 개발 주요 목표는 아래와 같음.

 - 철도 신설(856㎞), 복선화(1110㎞), 보수 및 업그레이드(725㎞)

 - 기관차 확충(100대), 객차 확충(1120대) 및 보수(624대), 구조크레인(4대), 시뮬레이터(1대)

 - 철도 정비창 신설, 철도 신호 시스템 구축(81개 역)

 

 ○ 방글라데시 정부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비교적 단기간 내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철도 확대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음.

 

            (단위: ㎞, 백만 달러)

프로젝트명

연장

예산

비고

Akhaura-Laksam

(다카-치타공 구간 중 일부) 복선화 및 신설

72

680

ADB + EIB 원조로 시행

한국 컨소시엄,

시공감리 컨설팅 수주(2015.10)

Dohazari-Cox's Bazar

128

300

계획

Padma Bridge Rail Link

(Dhaka-Bhanga 구간)

85

722

계획

Padma Bridge Rail Link

(Bhanga-Jessore 구간)

75

400

계획

Khulna-Mongla Port

53

250

계획

Jamuna江 철교

 

250

 

 

 ○ 한편, 올해 상반기 중 기관차, 객차 등의 조달입찰이 예상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 한국은 EDCF 원조자금 사업 등을 통해 기관차를 납품해왔음.

  - 현재 국내기업 중 기관차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제한돼 있어 객차 부문의 신규 진출이 기대되나, 동남아 국가 소재 기업 등의 저가 입찰이 우려되는 상황임.

 

방글라데시 철도청 철도운송력 확장 프로젝트 개요

 

 ㅇ 발주처: Bangladesh Railway

 ㅇ 총사업예산: 2억8500만 달러

 ㅇ 재원: ADB 2억2000만 달러, 방글라데시 정부 6500만 달러

 ㅇ 패키지 구성 및 패키지별 예산

                                                                                             (단위: 개, 백만 달러)

 

패키지(품목)

수량

예산

1

Meter Gauge Passenger Carriages

240

121

2

Broad Gauge Passenger Carriages

50

40

3

Diesel Locomotives

10

58

4

Relief Cranes

4

32

5

Train Wash Plants

2

5

6

Simulator for Loco-master Training

1

3

7

Project Management and inspections

1

3

8

기타 행정/재무 비용

 -

23

 

합계

 

285

 

 ㅇ 프로젝트 진행현황: ADB와의 차관협상은 완료됐으며, 사업계획(DPP)에 대한 국가경제위원회(ECNEC)의 승인 대기 중임(상반기 중 입찰절차 개시 예상).

 

 

□ 내륙수로 인프라 개발 계획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상 철도 인프라 개발 계획은 아래와 같음.

 

분야

개발 계획

신규 수로 개발 및 기존 수로 항행력 개선

  - 수로 조사(6000㎞)

  - 준설: 3.6억㎥

  - 준설선 입찰: 30대

  - service vessel 입찰

내륙항(landing station and river ports) 개발

  - River Port 신축/보수: 10개/9개

  - 컨테이너 터미널 신설: 2개

  - 부교(potonn) 조달: 135개

 

 ○ 2016년 상반기 대규모 준설사업 입찰이 예정돼 있어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방글라데시 준설 프로젝트 개요

 

 ㅇ 프로젝트명: 다카-치타공 하천준설 및 수운역량 제고 사업

  - (기존) Dhaka-Chittagong-Ashuganj Regional Inland Water Maintenance(dredging)

  - (최근) Bagladesh regional waterway transport project - I

 ㅇ 발주처: Bangiadesh Inland Water Transport Authority(BIWTA)

 ㅇ 총사업예산: 3억6000만 달러(수용 비용 등은 제외)

 ㅇ 재원: Worldbank(IDA)

   · 차관계약 체결은 2016년 3월 중 예상

 ㅇ 프로젝트 구성 및 진행현황

                                                                                                              (단위: 백만 달러)

 컴퍼넌트 1: 내륙수로 개선

215

          A. 4년간 준설사업 수행

195

          B. 선박피난소 6개소 설치

10

          C. 구조기구 설치

10

 컴퍼넌트 2. 내륙항 및 터미널 서비스 개선(14개 내륙항 건설 등)

75

 컴퍼넌트 3. 기관 행정역량 제고

70

 합계

360

 

  - 진행현황: 2015.12.24 PQ 초청(2016.2.15.까지 제출)

 

 ㅇ EPC 건과 별개로 아래 과업에 대한 컨설팅 입찰이 진행 중임.

  - 6개 선박피난소(shelter 건설 관련 ① F/S, 상세조사, 설계 ② 시공 감리

  - 14개 내륙항(landing stations) 건설 관련 ① F/S, 상세조사, 설계 ② 시공 감리

 

□ 최근 성공사례과 시사점

 

 ○ 한국 중소기업 B사는 최근 Bangiadesh Inland Water Transport Authority(BIWTA)가 발주하는 수륙양용 준설선(4대) 입찰에 참가해 수주에 성공했음.

 

 ○ 이 회사는 한국 준설선의 직접 수입 형태로는 가격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KOTRA 지원하에 현지 해군소속 조선사와 JV를 맺고 입찰에 참가했음.

  - 한국 기업은 설비, 기술을 제공하고 선박 건조는 현지 조선사에서 수행하는 형태임.

 

 ○ 이와 같이 방글라데시 조달에 참가함에 있어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제조원가 부담 완화가 점점 중요해지는 상황인 바, 조달시장에 참가하려는 우리 기업은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이 가능한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함.

 

 

자료원: 방글라데시 재무부, 방글라데시 철도청, 방글라데시 내륙수운청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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