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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벤처투자 2015년 3분기까지 활발
- 투자진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방보경
- 2015-11-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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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벤처투자 2015년 3분기까지 활발
- 후기단계 회사에 더욱 큰 규모의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 -
□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벤처투자
○ 전 세계적으로 올해 1~9월 벤처캐피털 누적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작년 투자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을 알 수 있음. 2015년 3분기까지 벤처투자 총액은 984억 달러로, 2014년 벤처투자 총액인 887억 달러를 이미 넘어섬.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 동향(연도)
자료원: Venture Pulse, Q3'15, Global Analysis of Venture Funding, KPMG International and CB Insights
□ 美 벤처투자는 매우 활발해 여전히 세계 벤처투자 흐름을 주도
○ 올 3분기(7~9월) 미국의 벤처기업이 조달한 자금은 1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 이는 3분기 전 세계 벤처투자금액인 376억 달러의 50%에 달하는 비중임.
○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547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 올해의 투자총액은 2014년 투자총액인 576억 달러를 크게 초과할 것으로 보임.
- 올 분기까지 일곱 분기동안 연달아 매분기에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벤처회사에 투자됐음.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동향(분기)
자료원: Venture Pulse, Q3'15, Global Analysis of Venture Funding, KPMG International and CB Insights
□ 투자금액은 커지고 건수는 하락
○ 딜 규모의 상승세 지속: 큰 규모의 딜들이 전체적인 투자 트렌드를 이끄는 형국
- 전년 동기 대비 벤처투자 건수는 27% 하락, 투자총액은 38%가량 상승
- 올 3분기 분기, 우버(Uber Technologies)와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 줄여서 'SoFi')가 가장 큰 투자를 받았음.
○ 우버의 경우 시리즈 F로 1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PE로부터 12억 달러를 추가 유치했음.
- 소셜 파이낸스는 시리즈 E로 10억 달러 유치
- 소위 이야기하는 메가라운드(Mega-Round)에 의해, 전체적으로 더 큰 규모의 투자가 적은 수의 회사에 집중되는 트렌드임.
- 시드/앤젤 투자의 비중은 감소하고, 그에 따라 시리즈 A 투자 비중이 증가
북미 VC투자기업 단계별 투자동향(분기)
자료원: Venture Pulse, Q3'15, Global Analysis of Venture Funding, KPMG International and CB Insights
□ 미국 내에서도 실리콘밸리는 가장 많은 벤처투자가 일어나는 지역임.
○ 달러 금액으로는 12%, 건수로는 10% 하락했지만 올 3분기에도 실리콘밸리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임.
- 실리콘밸리에서 총 79억 달러가 337건에 투자됐으며, 2위를 자랑한 뉴잉글랜드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투자금액이 39% 증가하고 건수가 11% 하락해 21억 달러가 125건에 투자됐음.
- 3위인 뉴욕 대도시권의 경우에는 18억 달러가 129건에 투자됐음.
미국 내 지역에 따른 투자현황
자료원: PwC / NVCA MoneyTreeTM Report, Thompson Reuters
□ 벤처 출구전략으로는 IPO가 감소하고 후기단계(late-stage) 기업에 대한 투자와 M&A 증가 추세
○ 벤처캐피털 투자기업의 M&A의 경우, 작년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일어남.
- 기업공개(IPO)의 경우 시장 변동성(market volatility)이 커짐에 따라 올 분기에 하락했음.
- 지난 분기 74건 대비 21.6% 상승한 90건의 M&A가 있었음. 그 중 금액이 공개된 20건의 딜 규모 총액은 50억 달러로, 지난 분기 36억 달러로부터 40%가량 상승했음.
- 이러한 활발한 M &A 활동에도 금액 및 건수 면에서 작년 동기보다는 하락한 수준임.
- IPO의 경우 13건으로 지난 분기 29건에 비해 55% 하락했으며, 금액 또한 지난 분기 38억 달러에 비해 17억 달러로 하락했음.
□ 산업별 투자 동향: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강세
○ 2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규모와 금액이나 58억 달러가 412건에 투자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았음.
- 바이오테크 분야에는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 투자됐으나, 지난 분기 대비 큰 변동은 없었음.
-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3위를 차지함.
벤처캐피털 분야별 투자동향
자료원: PwC / NVCA MoneyTreeTM Report, Thompson Reuters
□ 시사점
○ 미국, 그 중에서도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는 여전히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
- 현재의 세계 시장 변동성과 그럼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인상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으며 투자자금은 활발히 조달되고 있음.
○ 다양한 지역에서 벤처 투자자금은 활발하게 조달되고 있고, 성공적인 벤처투자자의 경우에는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보다 미래의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이 유망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더 관건임.
-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기업의 관심을 끌고, 거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실리콘밸리 유수 벤처캐피털들은(다른 사람들도 가진) 자금동원능력을 내세우기 보다는, 그들이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문 역량 등을 강조함.
○ 한국 기업의 경우 오랜 벤처창업과 투자의 경험을 가진 실리콘밸리 유수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경우 실리콘밸리에서 다른 기업과 경쟁을 하는 데에 있어 자금뿐 아니라, 파트너십, 인재 채용 및 기업전략에 관한 주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음.
- 단,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미국시장에서 성공시키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실리콘밸리의 쟁쟁한 기업들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으로 VC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움.
○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및 기업의 경우, 미국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싶다면 오히려 아시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VC 및 CVC(Corporate VC)를 전략적으로 타깃으로 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구체적인 성과와 현실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 미국 내 다른 스타트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임.
- 후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히 일어남에 따라 초기 스타트업뿐 아니라 더 규모가 크고 업력이 있는 회사들도 미국 벤처투자를 자금조달방식으로 고려해볼 가치가 있음.
- 이를 위해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전에 주요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히 일어나는 투자 유치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함.
작성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이명하 변호사
자료원: PwC / NVCA MoneyTreeTM Report, Venture Pulse, Q3'15, Global Analysis of Venture Funding, KPMG International, CB Insights, PE Hub, Dow Jones VentureSource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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