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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기업들, 3분기 경기 악화 체감
  • 경제·무역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하늘
  • 2015-10-16
  • 출처 : KOTRA

     

에콰도르 기업, 3분기 경기 악화 체감

- 국내기업의 60%, 2015년 3분기 판매량 감소 -

- 2016년에는 생산성 개선 및 고용 유지가 주요 목표 -

     

     

     

□ 지속되는 경제 악화로 어려워지는 에콰도르 기업들

     

 ○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콰도르 경제가 악화되면서 건설과 무역 시장이 수축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CEPAL)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함.

     

 ○ 산업생산회의소(Cá́mara de Industrias y Producció́n, CIP)에서 연간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인 국내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60%의 업체가 지난 3분기(7~9월) 판매율이 감소했다고 전함. 또한, 2016년에는 해당 120개 기업의 40%가 판매율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고, 그 외 22%는 판매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함.

     

 ○ 이어, 크리스티안 씨즈네로스 피친차주중소기업회의소(Cá́mara de la Pequeña y Mediana Empresa de Pichincha) 소장은 "특히 건설업과 식품분야의 판매율이 저조했으며, 2015년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이 둔화됐다"고 밝힘.

     

IMF &CEPAL의 에콰도르 경제성장률(GDP)

            (단위: %)

주: 2015년과 2016년은 경제성장률 예상치

자료원: 국제통화기금(IMF),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CEPAL)

    

□ 분야별 기업 상황

     

  Indurama 브랜드 라인의 레인지 및 냉장고를 생산하는 Induglob사는 2015년 1~3월 성장세를 보이며 순익이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경기가 악화돼 지난 7~9월 판매율이 전년대비 21% 감소했다고 전함.

     

  이 기업에서는 상반기에 매달 2만5000~2만8000대의 인덕션 레인지를 판매했으나, 7월에 들어서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전함. 이 기업의 후안 파블로 벨라 대표는 냉장고의 경우 2015년 말에는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2016년에는 다시 판매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함.

   * 중국 제품의 수입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함.

     

 ○ Continental Tire Andina 타이어 판매 기업의 경우, 지난 1~6월과 비교해 하반기에 판매량이 약 20% 감소했으며, 에콰도르 시장에 대한 신뢰성과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밝힘. 또한, 페루와 콜롬비아 화폐의 평가절하로 국내제품의 경쟁력이 하락했다고 전함.

     

 ○ 크리스티안 피친차주중소기업회의소 소장은 여러 분야 중 화학 및 식품 분야는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함. 반면 크리스티안 와리 국가식품제조연합(Asociación Nacional de Fabricantes de Alimentos y Bebidas) 회장은 이 분야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영양표시제도와 세이프가드로 인해 생산이 감소하고 성장이 둔화됐다고 전함.

  - 와리 회장은 식품시장은 2014년에 5%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2015년에는 성장률 3%로 예측한다고 전함. 또한, 새로운 기업들이 생겨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덧붙임.

     

 ○ Proquim 청소세제 전문기업의 크리스티앙 폰세(Christian Ponce) 대표는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시민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신생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함.

     

□ 건설업의 어려움이 다른 분야에 영향 끼쳐

     

 ○ 건설업회의소(Cámara de Industrias de la Construcción)의 헤니 얀둔(Heny Yandun) 소장은 전년대비 시멘트 소비량이 8% 감소했으며, 건설분야 성장이 둔화됐다고 전함. 또한, 얀둔 소장은 2016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몇몇 건설공사 사업들은 보류될 것이라고 전망함.

     

 ○ 이 분야의 기업들은 국가자본 부족으로 공공분야의 건설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전함. 또한, 이러한 건설분야의 불황이 도급업자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함.

     

 ○ 크리스티안 피친차중소기업회의소(Capeipi) 소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건설 및 목재 분야의 판매율이 전년대비 16~32% 감소했다고 밝힘. 또한, 2016년에도 이 분야의 경기는 호전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2016년에는 매출이 더 감소하고 새로운 도급계약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 위와 같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피친차중소기업회의소에서는 박람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건설업 연간 성장률(GDP)

            (단위: %)

    

주: 2015년은 경제성장률 예상치

자료원: 에콰도르중앙은행(BCE)

     

□ 생산, 판매 및 투자 목표치 감소

     

 ○ 과야낄 지역 업체들은 2016년에 신용대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강우량 증가로 커피와 같은 농산물 재배에 대한 피해를 크게 우려함. 특히, 커피분야는 올해 수출량이 전년대비 32%, 2013년에 비해 60% 감소함.

     

 ○ Solubles Instantáneos 커피 생산 및 수출기업(대표 브랜드 CaféORO)의 호르헤 살세도(Jorge Salcedo) 대표는 2015년 말까지 생산량이 전년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이어 2016년에는 생산비용의 예산을 줄여 생산량을 2014년의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함.

     

 ○ 플라스틱 용기 및 포장재를 생산하는 Plastigómez사 또한 올해 15% 이상의 판매 성장을 예상했으나, 5%에 그칠 것 같다고 전함.

     

 ○ Torres &Torres 종합물류기업은 경제침체 이후로 투자가 거의 중단됐으며, 향후 3년간 약 500만 달러의 투자를 예상했으나 현 경제상황과 국가경제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투자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또한 세이프가드, 수입쿼터제도 및 기타 수입규제 제도로 인해 많은 수입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함.

  - 이 기업의 2015년 예상 성장률은 20%였으나, 현재 8%로 하향 조정됨.

     

□ 전망 및 시사점

     

 ○ 에콰도르의 기업들은 국내경제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러 기업 대표들은 정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음. 또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국내 소규모 생산기업에 대한 후원과 투자가 절실함.

     

 ○ 최근 국제통화기금에서 2015년 에콰도르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0.6%로 하향 조정했으며, 2016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0.1%로 높지 않은 상황이나,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박람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 2016년에는 다수의 기업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돼 향후 생산기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에콰도르중앙은행(BCE), El Comercio 일간지, Lideres 주간지, 산업생산회의소(CIP)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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