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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엎친 데 덮친 격
  • 경제·무역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9-21
  • 출처 : KOTRA

 

S&P,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엎친 데 덮친 격

 

 

 

□ 개요

 

 ○ 스탠다드앤드푸어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시킨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BBB-에서 BB+로 하향조정하고,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함. 이로써 브라질은 투자적정국가에서 투기등급으로 강등됨.

 

□ 세부사항

 

 ○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불가리아와 같은 스탠다드 앤 푸어의 투기등급(Junk Bond)인 BB+로 떨어짐. 브라질 채권 위험성은 2009년 이후 제일 높은 수치이며, 5년 만기 신용부도 스와프(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은 15bp 상승해 387bp 수준까지 치솟았음. Ibovespa 주가는 2.1% 하락, 무역량은 지난달에 비해 일 평균 125% 증가세를 보임. 가장 타격을 받은 주가는 페트로브라스로, 19%하락. 이 외에 Airline Gol, Oi가 적어도 5.1%는 하락한 것으로 보임.

 

 

스탠다드앤푸어

무디스

피치

브라질 신용등급

BB+

투기등급, 낮은 등급

Baa3

투자등급, 중간등급

BBB

투자등급, 중간등

 

 ○ 스탠다드앤드푸어는 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을 국가재정 악화, 경제불황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을 꼽음. 특히 지난 9월 1일 정부가 연방의회에 제출한 2016년 예산안에서 78억 달러 적자를 발표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됨. 부정적 전망의 원인은 정치적 혼란 증가의 가능성, 경제적 침체임.

  - 305억 헤알은 GDP의 0.35%로 추정됨.

  - 브라질 정부는 내년 예산을 발표하며 국가 재정적자 만회를 위해 세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음.

  - 재정부는 소득세, 연료 부과세(Cide-Combustível)의 인상 및 교육, 복지분야의 지출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함.

 

 ○ 전문가들은 이 등급하락이 현 브라질의 경제적, 정치적 불황의 심각성을 드러낸 결과라고 보고 있으며, 브라질에 연이은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이어 스탠다드앤드푸어는 지난 9월 10일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두 단계 아래인 BB로 강등하고, 전력공사 엘렉트로브라스 등 30여 개의 신용등급을 하락 조정함. 페트로브라스의 신용 강등의 주 원인은 스캔들에 의한 손실이며, 현재 페트로브라스는 빚 절감을 위해 일부 자산을 매각 중임.

  - 지난 4월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스캔들로 인한 손실이 21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발표

 

 ○ 전문가들은 이 신용등급 BB+는 지우마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였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적절한 경제정책 제시가 없을 경우 불황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함.

 

 ○ 2015년 들어 31% 하락한 헤알은 신용등급 소식 발표 이후 2.3% 하락해 1달러=3.87헤알을 기록,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냄. 블룸버그에 의하면, 이는 31개 신흥국 중 가장 높은 하락세임. 일부 전문가들은 헤알화가 1달러=4헤알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함.

 

 ○ 브라질 중앙은행 보고서 포커스에 따르면, 9월까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9.2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15년 전망 GDP 성장률은 점차 하락해 -2.44%로 예상됨. 2016년 GDP상승률 또한 -0.5%로 전망하고 있음. 산업 생산율은 6% 하락했으며, 2016년 전망 역시 2.5%에서 점차 하락해 현재 0.72%로 전망됨. GDP 대비 공공부채비율은 2015년 36.15%, 2016년 38.9%임.

 

□ 시사점

 

 ○ 일부는 재무장관 조아킴 레비가 이끄는 경제팀을 비난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그가 사임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 일부 전문가들은 반대작용으로 이번 조치가 쇼크로 작용해 조아킴 레비의 재정 긴축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보임.

 

 ○ 지우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선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8%를 기록했으며, 페트로브라스의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 당시 비리에 연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탄핵 시위가 일어나고 있음.

 

 ○ 한편, 이번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가속화되고 기준 이자율은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일간지 O Globo 등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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