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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학산학협력 통해 '인재&잠재고객' 두 마리 토끼 잡는 다국적 기업들
  • 투자진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양효준
  • 2015-08-24
  • 출처 : KOTRA

 

헝가리 대학산학협력 통해 '인재&잠재고객' 두 마리 토끼 잡는 다국적 기업들

- 다국적 기업들 헝가리 대학들과 산학협력에 적극적 –

- 신기술 현지 진출 시 Big Mouth와 Key Custoemer 확보 위해 검토 필요-

 

 

 

□ 헝가리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 바이오, 공학분야 산학협력 사례 활발

 

 ○ 헝가리는 바이오 기술 전통적 강국

  - 헝가리는 전통적인 제약강국으로, 이미 1876년 의약품 전문 제조회사가 탄생했으며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에 대한 경쟁력으로 현재까지도 다국적 제약사의 생산기지로 활용되고 있음.

   · 헝가리에 제약기반을 갖춘 제약사는 게데온 리히터, 이지스, 테바,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헝가리에 유통센터를 갖춘 제약기업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밀란, 얀센 실락이 있음.

  - 헝가리 의대 명문으로는 세멜바이즈 의대 및 세게드 치대 등이 있으며 전 유럽으로 의사를 배출하는 산파역할을 하고 있음.

 

 ○ 헝가리의 공대, 경제대학 역시 유럽내 명문대 다수 존재

  - 1782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공학교육기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과대학(Budapest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conomics)는 헝가리 명문 공대로 부다페스트에 소재하고 다국적 기업들과 다수의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음.

 

□ 다국적 기업의 산학협력 사례

 

 1) 2015년 3월, GE와 세멜바이즈 의대(Semmelweis University)

 

 ○ 조르그 바우어(Joerg Bauer) GE Hungary Kft. 대표는 헝가리는 25년째 GE의 대표 파트너라고 밝히며 GE의 5개 핵심사업(GE 헬스케어, GE 에너지 등) 모두가 헝가리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함.

  - GE에 따르면, 헝가리에 500여 명의 연구원이 재직 중이며, 그 중 300명이 의료 및 의료소프트웨어 개발에 재직 중으로 의료분야의 최고의 대학과 협력을 위해 세멜바이즈 의대를 산학협력 파트너로 채택

 

 ○ 2015년 3월 GE와 세멜바이즈 의대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음.

  - 마취학, 이식, 의료 IT, 영상분석 및 병리학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함.

  - GE에 따르면, 응용연구 경우 기업과 대학교의 정보 공유 시 훨씬 효율적 연구가 이루어진다고 함. 또한 GE 전문가들의 대학교 강의, 세멜바이스 대학교 의대생 및 교수진에 GE 장비 개발지원 예정

 

자료원: 세멜바이스 대학

 

 2) 2015년 4월, National Instruments(NI)와 세게드 대학교(Szeged University of Sciences)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 National Instruments는 컴퓨터 기반의 측정, 자동화 및 1000가지 이상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헝가리에 2001년 데브레첸(Debrecen) 시에 생산 공장을 지은 바 있으며 헝가리 서비스 센터도 운영 중임.

  - NI는 개방형 연구실을 설립해 데브레첸 시의 중소기업 3000개사가 NI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이번 협약을 통해 세게드 대학교 학생들은 National Instruments에서 4~6주의 인턴십을 할 수 있게 됐음.

 

 3) 2015년 5월 SAP과 오부다 대학교(Óbuda University) 전략적 협력 협약 채결

 

 ○ SAP(독일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부다 대학교 학생들에게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 R &D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 밝힘.

  - SAP의 개발센터를 학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IT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워크숍 기회 제공 및 SAP 커리어 및 일자리를 소개할 예정

  - 또한 대학교 교수진에게는 SAP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SAP 기술자들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 지원 예정

  - 포도르 야노쉬(Fodor János) 오부다 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교 내 수준 높은 실무 위주의 교육이 강화될 것이라 밝힘.

  - 대학교와 SAP는 인기 IT 분야인 빅데이터, 이동성(mobility), 클라우드, 사용자 경험, 사물 인터넷(IoT) 등의 프로젝트 공동추진 예정

 

 4) 2015년 6월, ThyssenKrupp(독일 철강업체)와 BME(부다페스트 공과대)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 세계적인 독일 철강업체인 ThyssenKrupp는 부다페스트에 역량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제 자동차 시장을 타깃으로 전자 제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전자제품을 개발을 하고 있음.

  * 중형 및 소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벗어나 에너지 및 연료 절약이 되는 전자 제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하는 추세임.

 

 ○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ThyssenKrupp 사는 아래와 같이 산학협력을 추진

  - 부다페스트 공과대학의 전자 제어 스티어링 시스템 개발 기술자 양성 지원

  - 자동차 소프트웨어 응용 관련 공동 연구 프로젝트, 전문 강의 개최

  - 인턴십 및 논문 작성을 위한 일자리 제공

  - 대학교 내 ThyssenKrupp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설립해 20명의 학생에게 자동차 산업 관련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한 환경 제공

 

 ○ 페체리 가보르(Péceli Gábor) BME 총장은 ThyssenKrupp의 부다페스트 역량개발센터는 유럽 최고의 스티어링 윌(steering wheel)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에 있어 BME 대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힘.

 

 5) 2015년 4월, 타카타(Takata 일본 자동차 안전장치 제조사)와 미츠콜치 대학교(University of Miskolc)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 타카타는 2014년 미츠콜치 시에 공장을 설립하며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 타카타는 미츠콜치 대학교와 올 4월 지구과학부, 소재과학부 및 경제학부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공동으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함.

  - 타카타와 미츠콜츠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2개의 학부 외 3개의 학부와의 추가 체결이 이루어져 총 5개의 학부와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됨.

  -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양측의 이중 교육 시스템 도입

  - 대학교 내 타카타 직원들의 전문 강의 제공

  - 학생 25명에게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 논문 작성 도움 및 테마 제공

  - 상호 간의 마케팅 활동 지원

  - 타카타의 생산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대학교의 전문지식, 연구소 및 인프라 제공, 상호간의 R &D &I 협력

 

□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산학협력 사례

 

 ○ 2010년 헝가리 현지 진출기업인 삼성전자는 2010년 부다페스트 공과대학(Budapest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conomics)과 강좌 개설, 우수 강사 파견, 기술 컨설팅, 제품 지원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삼성전자는 2010년 하반기부터 열 제어 관련 기술과목을 개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시스템에어컨 전문가들이 빌딩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강의 제공.

  - 삼성전자는 캠퍼스 내에 자사 시스템에어컨·가정용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제품이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강의실과 실습실 두 곳을 설치·운영하며, 학생들의 직접 체험 실습을 기본으로 시스템에어컨 소프트웨어 실습·디자이너 컨설팅 등도 진행했음.

 

 ○ 삼성전자는 이러한 부다페스트 공학대학과의 산학연계가 향후 공조분야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

  - 삼성전자 DAS(Digital Air-Solutions)사업팀장 문강호 전무는 “이번 산학협력으로 회사는 보다 빠른 기술 확보를, 학교는 탄탄한 연구 기반을 얻는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한다”며“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공조분야 핵심기술 조기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 언급

 

□ 시사점

 

 ○ 헝가리에 신기술 현지 진출 시 핵심 학계인사(교수) 및 잠재 End User 선점을 위해 산학협력 적극 검토 필요

  - 2014년부터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이 지원해온 기업인 C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한 의료기기를 헝가리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수출하고자 하며 헝가리에 현지 연구소 설립을 고려하고 있으나,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선점으로 마케팅에 애로 및 진입장벽이 높은 실정. 기존의 핵심 교수들이 이미 다국적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어 교수뿐 아니라 잠재고객(의대생)들이 경쟁사의 마케팅에 많이 노출돼 있음.

  - 무역관은 핵심 학계인사(교수) 및 Field의 의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C사가 연구 지원을 추진해 현지에서 Clinical Study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 C사에 따르면, 이러한 핵심 인사들과의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한 잠재고객(의대생) 확보는 혁신 신기술의 정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언급

 

 ○ EU 시장에서는 EU 내의 레퍼런스가 중요하므로, 헝가리가 강점을 보이는 의료, 공대 분야에서 서유럽보다 저렴한 제반비용을 활용해 연구소 현지 진출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을 통한 EU 레퍼런스를 축적해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Budapest Business Journal, Portfolio.hu, Hiradu.hu, 세멜바이스 의대 홈페이지, GE Hungaria,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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