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기업민영화 위해 해외투자자에 러브콜

- 상공회의소, 해외 기업 및 투자자에 자국기업 투자 요청 -

□ 우즈베키스탄의 기업 민영화 배경

 ○ 정부 및 국영기업의 재정적자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건전화

 ○ 낙후된 생산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자본을 확보해 민간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제에서의 역할 확대 도모

 ○ 특히, 최근 이뤄지는 민영화 추세는 2015년 3월 4일 대통령령으로 공포된 「2015~2019년  생산구조 개혁 및 현대화 ·다양화 보장방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개혁속도를 가속화 중

  -  외국인투자 유치, 생산 구조개혁·현대화·다양화 보장, 첨단기술 발전, 제조부문 생산비용 감축 노력, 경쟁력 있는 완제품·반제품의 생산 확대 등이 목표

□ 우즈베키스탄 기업 민영화 최신 동향

 ○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8월 현재, 해외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재 은행관리 중인 30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 전개 중

 ○ 이들 30개 기업은 타슈켄트 시, 사마르칸트 주 등 수도 및 8개주, 1개 자치공화국에 소재하며 건축자재, 가죽 가공 등의 산업부터 호텔서비스산업까지 분야가 다양하나 그 중 약 45%인 14개 기업이 섬유산업 관련 기업으로 최대 다수를 차지

 ○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최신 수입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공장 가동 및 제품을 생산 중

신규 민영화 추진 대상 기업 명단(2015년 8월)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 투자자를 위한 혜택

 ○ (세금감면 혜택) 3년 내 30만∼300만 달러, 5년 내 300만~1000만 달러, 7년 내 1000만 달러 이상 투자 시 법인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면제

 ○ (비자 혜택) 해외 투자기업 직원들은 12개월 기간의 복수 입국비자 발급 가능

 ○ (행정 지원) 상세한 정보 제공, 해당 기업 방문 지원, 투자 관련 법적 문제 해결 지원

□ 우즈베키스탄 민영화 추진 경과

 ○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민영화 추진사업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지속돼 최근 20년간 3만1000개 기업이 민영화됨. 이 중 700개 이상이 주식회사로 운영되고 100만 명 이상의 주주를 보유

 ○ 2014년 총 288건의 민영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타슈켄트 주 72건, 나망간 주 39건, 호레즘 주 29건, 페르간 주 23건, 카라칼팍스탄 자치 공화국 21건 순

  - 금액으로는 약 880억 숨(약 3520만 달러) 규모의 민영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타슈켄트 주가 전체의 45%, 카라칼팍스탄 자치 공화국이 4.5%, 부하라 주가 8.7%, 호레즘 주가 3.3%, 나망간 주가 1.8%로 집계됨.

 ○ 2015년 민영화 대상 대기업의 업종은 석유가스부문(16), 식료품공업(15), 화학공업(4), 건설분야(5), 자동화산업(1), 교통분야(3), 재정연구소분야(4) 순

우즈베키스탄 기업 주요 민영화 사례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국영자산 민영화 위원회

□ 시사점

 ○ 2015년 초 대통령령으로 공포된 2015~2019년 생산구조 개혁, 현대화 및 제조업의 국산화 확대 프로그램의 잇따른 시행은 우즈베키스탄 기업의 민영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외국인 투자 여건을 지속 개선해 우리 기업들의 대우즈벡 투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국산화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생산이 2005년 9.2%에서 2014년 20%까지 상승했으나, 아직까진 산업 전반의 제조기반이 미약해 대부분을 대외수입에 의존

  -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해외 선진자본,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구조 현대화 개혁 의지가 매우 강함.

 ○ 진입장벽이 높은 우즈벡 시장의 특성상 이번 민영화 대상기업 투자는 우리 기업에는 현지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특히 우즈베키스탄에는 과거 90년대 대우자동차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70여 개의 한국 투자기업이 진출해 있고, 드라마, K-Pop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현지 투자 및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

 ○ 다만, 현지 경제활동 관행상 기업에 대한 공개정보 획득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투자 대상 기업 조사가 필요하며 높은 국가 부패지수와 현지통화 숨의 국내  태환성 결여 문제는 대우즈벡 투자 시 걸림돌이자 유의해야 할 사항임.

  - 2010년 세계은행 조사결과 국가부패지수 관련 대상국 179개국 중 173위

  - 외화 환전 시, 현지 은행에 현지 화폐에서 달러로의 환전을 요청한 후 기본 6개월 이상 소요돼 현지 진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우즈베키스탄 국영자산 민영화 위원회 홈페이지, CA-news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