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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육아시장 요즘 키워드는 ‘아빠 육아’
  • 트렌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이정선
  • 2015-08-27
  • 출처 : KOTRA

 

덴마크 육아시장 요즘 키워드는 ‘아빠 육아’

- 자녀 둔 남성 37%, 2주 이상 육아휴직 사용 -

- '아빠 육아' 타깃으로 완구류 마케팅 필요 -
 

 

 

□ 덴마크 내 남성 육아휴직 증가

 

 ○ 덴마크 육아휴직 제도에 따르면, 육아휴직으로 허락된 총 52주 중 여성은 산전 휴가 4주+산후 14주 등 18주가 의무 휴직, 남성은 2주가 의무 휴직이며 나머지 32주(추가로 14주 연장 가능)는 남녀 간에 자율적으로 나눠 사용 가능

  - 동등한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로 사회발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회에 엄청난 손실이라고 인식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남녀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진화시킨 결과

   · 덴마크는 대학, 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교육이 무상이기 때문에 수혜자가 결과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강함.

 

덴마크 육아휴직 제도

구분

여성

남성

산전 휴직

출산 전 4주

-

산후 휴직

출산 후 14주

출산 직후 2주 의무 휴직

자율 휴직

32주 사용 가능, 추가로 14주 연장 가능

여성과 나눠 32주 사용 가능,

추가로 14주 연장 가능

자료원: 덴마크 육아휴직 법(Danish Act on Maternity Leave)

 

  - 남성 육아휴직 기간에 받는 금액은 회사와의 고용계약에 따라 상이하나, 보통 급여 전액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회사는 정부로부터 일정 부분 보조)

 

 ○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자녀를 둔 남성 중 ‘의무휴직 2주’만 사용한 남성은 45%, ‘의무휴직 2주+추가 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37%, 휴직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남성은 18%인 것으로 나타남.

  - 최근 들어 젊은 남성의 육아휴직 기간은 대체로 3~4개월(12~16주)에 달함.  

  - 육아휴직 중인 몇몇 남성들과의 인터뷰 결과, 많은 회사에서 육아휴직 제도가 회사로서는 손실이지만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큰 만큼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어, 이런 환경에서 육아휴직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회사로부터 눈총을 받게 된다고 함.

 

□ 덴마크 여성의 사회 참여도 자연스레 증가

 

 ○ 예전에는 엄마들의 독점 영역이었던 육아가 아버지와 분담이 이뤄지기 시작하며,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현저히 늘어났는데, 현재 덴마크 여성경제활동 참가율(labour force participation rate)은 2014년 기준 75.0%로 OECD 평균 62.8%보다 약 12%나 높은 상황(한국은 57.0%에 불과)

  - 덴마크 남성 경제활동 참가비율인 81.1%와 비교해도 격차가 6%에 불과(OECD 평균 격차는 17%, 한국의 격차는 21.6%)
 

2014년 성(gender)별 경제활동 참가율

                        (단위: %)

 

덴마크

한국

OECD 평균

남성

81.1

78.6

79.7

여성

75.0

57.0

62.8

격차

6.1

21.6

16.9

자료원: http://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LFS_SEXAGE_I_R

 

□ 아빠들 간 모임도 활발하게 운영

  

 ○ 자녀를 둔 일부 남성들이 육아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아빠들의 모임도 필요하다고 요구해 5개 지역 코문(Kommune)에서 ‘아빠들의 놀이터(Fars Legestue)’가 운영 중     

 

 ○ 코펜하겐 코문의 경우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30분~15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모임당 30~50명의 남성이 참여(0~5세 사이의 아이를 둔 남성은 누구나 참가 가능)

  - 이 모임에서는 다른 육아휴직 중인 남성들과 만나 고민거리와 여러 가지 육아정보를 교환 가능하며, 1시간 동안 간호사가 찾아와 아이 건강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

 

코펜하겐 코문 내 아빠들의 놀이터 모임 사진

자료원: 코펜하겐 코문(Copenhagen Kommune) 웹사이트

 

□ 시사점

 

 ○ “아빠들은 엄마와 다르게 놀아요”

  - 남성들은 여성과는 달리 아이와 육체적인 활동을 많이 하며 놀아주기 때문에, 사용하는 완구에서도 차이가 확연

  - 앞서 언급한, 코펜하겐 코문 내 아빠들의 놀이터의 경우도 다양한 놀이기구로 가득 차있는데,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동그란 큰 통에 넣고 돌리는 팽이임. 아빠들 스스로가 재밌어하는 놀이기구다 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효과

 

 ○ 덴마크 완구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라면, 남성 육아가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제작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

  - 덴마크 내 완구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하는 BR 완구 체인점 판매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남성 특유의 성격인 활동성과 모험성에 기반한 아이디어 제품일 경우 잘 팔릴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

 

 

자료원: Copenhagen Kommune 방문 결과, OECD 통계, BR 완구 체인점 인터뷰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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