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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일상으로 주목받는 호주의 E-Learning 시장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윤준기
  • 2015-06-24
  • 출처 : KOTRA

 

바빠진 일상으로 주목받는 호주 이러닝

- 원거리 학위 취득 목적 외 직장 내 교육 등 수요층이 다양해짐 -

- NBN(광대역 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며 수요 확대 -

 

 

 

□ 호주 이러닝(E-Learning)의 개요 및 성장배경

 

 2014/2015 회계연도 기준 5년간 연평균 11.6% 성장하며 시장이 크게 확대

  - 인터넷 기술 발전 및 보급확대로 원거리 교육에 가장 적합한 교육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도의 예상 성장률은 전년대비 8.6% 성장. 매출액은 49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호주 경기 불황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고용조건도 악화되면서 원거리 학습으로 학위취득이 목표였던 이러닝의 고객 계층도 직장인 주부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자기 계발, 추가학위 취득, 자격증 획득 및 외국어 학습 등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생겨나고 있음.

  - 오랫동안 지속된 경기호황으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었던 호주는 광산 및 제조업의 침체로 시작된 실업률이 증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통해 재교육을 원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해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호주 통계청(ABS)

 

 ○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고기술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며 교육에 대한 균등기회 제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음.

  - OUA(Open Universities Australia) 조사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53%의 학생이 경제위기 이후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높이 느낀다고 답변함.

  - 취업이 어려운 학생들, 실직자, 직업을 이미 갖고 있지만 업무능력을 높이길 원하는 피고용인의 자기계발 노력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두드러짐.

  - 원활한 이러닝을 위해서는 기본 인프라인 인터넷 환경개선도 필요하며 광대역 기간 통신망 사업 National Broadband network(NBN)은 인터넷 보급률과 속도 개선이 기대돼 이러닝의 성장을 위한 토대가  것으로 보임.

  - 호주는 넓은 국토를 보유한 국가로 대부분의 인구(89%의 인구, 2014년 기준)가 대도시에 모여 살지만 여전히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있어 균등한 교육의 기회 제공에 있어서 이러닝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됨.

  -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2019/2020 회계연도까지  5년간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학력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수강생들을 확보하면서 수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 호주의 지리적 특징은 온라인 교육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음.

  - 호주는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에 비해 적은 인구가 살고 있어 도심지역이 아닌 외곽지역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큼.

  - 인구의 증가는 도시를 주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외곽지역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화 현상이 심화

  - 외각도시의 침체는 공공교육 수준에도 영향을 미쳐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관심이 높음.

  - 호주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학교와 학생 간의 고속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인 K-12라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시드니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확산 중. 온라인을 이용한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

 

□ MOOC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정착

 

 ○ MOOC 개방형 온라인 교육과정의 정착으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수요자들이 손쉽게 이러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림.

  - 미국에서 개발된 MOOC는 호주에 도입돼 호주 주요 대학들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이러닝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됨.

  - MOOC는 기존의 강의를 녹화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에서 진보해 퀴즈, 시험, 숙제 제출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특화된 강의 및 평가 툴을 제공하고, 강의 자체도 MOOC에 최적화된 구조로 별도로 제작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음.

 

 ○ 지난 5년간 호주 대학들이 MOOC 공급자와 협력 개발함으로써 기술적 장벽이 사라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호주 주요 대학의 지원이 가능

  - 멜버른 대학교,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등에서 미국 MOOC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MOOC를 개발에 참여하는 소규모 벤처기업은 수익률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호주의 이러닝에 대한 잠재성을 크게 평가하는 대학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호주 대학들은 온라인 코스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오프라인 대학강좌 수준의 높은 수준의 강의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함.

 

 ○ MOOC 시스템은 온라인에 특화된 전용 시스템으로 이러닝의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기대

  - 과거의 강좌와 달리 MOOC 코스는 비디오 모듈을 기반으로 하면 10분 이내의 영상으로 짧은 예제문제와 함께 구성돼 있어 단시간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집중해서 습득할 수 있음.

  - MOOC 코스는 대학을 이미 졸업한 고학력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자신의 전공 분야 외에 다른 전문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 수강생들이 주요 수요층임. 그러나 기본 이러닝 시스템에 단점을 많이 보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힘들다는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음.

  - 상대적으로 어린 학생들의 경우 직접적인 교류나 학교생할을 원하는 것에 비해 나이대가 높은 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을 즐기기보다는 시간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 강좌를 원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소비층으로 평가되고 있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시간이 없는 30~40대가 주요 고객층임.

 

 

자료원: MOOC홈페이지

                                 

□ 시사점

 

 ○ 국제적인 인프라로 성장한 MOOC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통해 기회를 추구

  -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북미와 유럽 아시아  가장 광범위하게 진출한 MOOC 시스템이 이러닝의 핵심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임. 따라서 MOOC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우수한 하드웨어 툴을 가지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MOOC 시스템에 호환 가능한 제품 개발이 시급

  - 오프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수강생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개인별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미국 MOOC 과정의 경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강한 학생들에 한해 American Council on Education(ACE)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학점 인정을 해주면서 온라인 수강을 바탕으로 다른 교육기관에서 연속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음. 즉 단순히 수업의 개방화가 아니라, 미국 내 타 학교 수업  학점 교류까지 가능하도록 발전할 가능성이 큼. 호주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를 포함한 대형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있음.

 

 ○ 호주의 이러닝 환경(인터넷)은 한국과 상이해 현지화가 필수적

  - 호주의 인터넷 망은 매우 열악한 수준으로 국가기간 망(NBN)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지금 한국의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인 기가(GB)급 인터넷에 비해 20배 이상 느린 50MB급에 불과해 고효율의 동영상 압축기술과 불필요한 통신 트래픽을 제거한 호주 버전의 솔루션 개발이 필요함.

  - 특히 한국의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은 고속통신 환경에 특화돼 있어 UI(User Interface)와 콘텐츠 자체에 3D와 동영상 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러한 액세서리 등은 호주 통신환경에서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키며 속도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영어로 번역된 솔루션을 가지고 진출하는 것은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희박

  - 한국이 강점이 있는 터치 응용 기술이나 상호교류 이러닝 솔루션(Interactive) 기술 등으로 MOOC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부족한 상호교류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됨.

  - 호주의 이러닝 시장은 비록 북미나 유럽시장에 비해 소규모이나 영어권 국가로 우수한 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선진시장에 진출할  있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유망한 시장으로,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부가기능,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  표준(Codec),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호교류 패널(Interactive panel)을 응용한 솔루션 제공으로 현지 시장에서 참여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Ibisworld, KT, 호주통계청 등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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