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연의약품 개발 어떻게 진행되나

- 항생제 저항 병원균 가장 큰 의료문제로 대두 전망 -

-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기존 의약품 한계 극복 가능 -

 

 

 

유엔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서 'United Nations@70'이라는 주제로 유엔의 설립 목적인 '평화와 안전(Peace & Security)', '개발(Development)', '인권(Human Rights)'을 위한 시리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음. 지난 6월 1일 '개발'에 관련된 세미나로 인류의 건강을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화학의약품이 아닌 약효식품(Nutraceuticals)과 천연산물(Natural Products)을 이용해 개발한 의약품의 현황을 점검하고 장려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함. 이 컨퍼런스에는 미국에서 최근까지 개발된 이런 의약품 개발 현황이 발표돼 한국 의약품 제조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의약품 개발 현황을 정리 요약함.

 

□ 컨퍼런스 개요

 

 

 

컨퍼런스명	ILSC’s 2015 New York Conference on Sustainable Development Healthcare Delivery
개최기간	2015. 6. 1(월)
홈페이지	http://ilscollaboration.org/ilscs-2015-new-york-conference-on-sustainable-development-healthcare-delivery/
개최장소	뉴욕 맨해튼 UN Church Center
주요행사	4개 패널로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개발한 의약품 소개 및 FDA 규제 및 등록 관련 사항
주최기관	The Institute for Life Science Collaboration
패널참가자	WHO 기조연설 포함 14명 패널리스트(학자, 교수, 기업인)
논의사항	기존 하학의약품의 한계를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

 

□ 건강관리의 지속성장을 저해하는 당면한 문제

 

 ○ 건강관리,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

  - 비정부기관들(NGOs), '항생제 저항' 병원균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

  - 2015년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post-2015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항생제 저항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제 개발

  - 향후 지속가능한 개발 주제: 지속 가능한 농업, 식품 안전, 영양, 건강과 인구의 다이내믹, 교육 및 종신 교육, 경제성장, 고용. 인프라, 에코시스템, 생물의 다양성 등을 제시함.

 

 ○ 세계보건기구(WHO), 현재 항균물질 저항에 대한 맵(map)을 작성 중

  - 항생제가 먹혀들지 않는 시기가 곧 올 수 있음을 경고

  - 선진국이나 후진국 모두에게 건강, 경제, 사회 측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상황을 유발

  - 반복되는 항생제의 오용과 남용, 신약 개발의 축소 등이 전 세계 질병이 증가하는데 기여

 

 ○ 제약업체의 신약 개발 상황

  - 제약업체에 대한 미진한 인센티브와 과도한 규제 장벽으로 신약 개발이 매우 제한됨.

  - 제약업체들이 이익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염병 치료제에 전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움.

  - 항생제 저항 메커니즘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능가해 항생제 저항 병원균은 증가할 전망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연사와 참가한 학자와 청중들

자료원: KOTRA 뉴욕 무역관

 

 

토론하는 학자와 청중들

자료원: KOTRA 뉴욕 무역관

 

 

경청하는 학자와 청중들

자료원: KOTRA 뉴욕 무역관

 

 

□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개발한 의약품

 

 ○ Phytoceutica Inc.

  - 홈페이지: http://phytoceutica.com/

  - PHY906: 4가지 한약 약초로 배합, 암 치료시 받는 화학요법에 따른 독성을 줄여주고, 내장에 새로운 세포 생성 촉진

  - PHY626: 약초 엑기스로 아미노산과 아이소플라본을 함유

  - PHY808: 암, 류머티즘 및 염증증후군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임상 전 단계

  - PHY777: 약초로 제조돼 항산화활동을 함으로써 면역체계를 조절

 

 ○ Natrogen Therapeutics International Inc

  - 홈페이지: http://www.takeda.com/news/2013/20131220_6102.html

  - Natura-alpha: 현재 임상 2단계로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약으로, 일본 제약회사인 Takeda사가 개발과 판매에 대한 독점 계약을 2013년에 체결함.

  - 면역 감염성 질병, 피부컨디션 및 암 등 3가지 질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 중

   

 ○ Global Chest Initiatives

  - 홈페이지: http://globalchestinitiatives.org/

  - 호흡기 관련 질병인 천식,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알레르기 등에 대한 의약품 개발 중

  - 특히 인도, 케냐, 모리셔스, 미얀마, 필리핀, 미국, 피지, 아르헨티나, 러시아에서 활동

  - 인도에서 약초 사용해 심신 약화시키는 알레르기 환자(젊은 여성) 치료 케이스 발표

 

 ○ 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 홈페이지: http://icahn.mssm.edu/

  - Food Allergy Herbal Formula-2(FAHF-2):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기생충을 치료하는 약초로 땅콩과민성 알레르기 치료 제품 개발

  - FAHF-2는 면역시스템을 재설정해 다양한 알레르기 치료 잠재성 보유

  - 특히 인간의 전신을 치료하기 때문에 땅콩 뿐아니라 다양한 식품 알레르기 치료 가능성 보유

 

 ○ Sustained Release, Inc

  - 이 회사의 CEO인 Mr. David Brenman은 지효성 약(Sustained Release)을 약효식품과 천연산물에 적용해 천식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약 개발에 참여

  - 또한 감염, 면역, 혈관, 중추신경계 등에 증식하는 질병을 위한 신약과 진단법을 개발 중

 

 ○ Yiviva Co.

  - 홈페이지: http://yiviva.com/

  - YIV001: 간을 보호하는 약초로 만들어 간 염증을 대폭 감소시킴.

  - 현재 시험관 연구와 체내 연구를 진행 중

  -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대형 제약회사에 라이선싱해 캡슐제품을 브랜드로 1년 내에 출시 목표

  - 1년 내에 간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신약 후보들을 파이프 라인에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미국의 학계, 산업계에서는 기존 의약품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동양의 의학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개발한 의약품을 출시하거나 임상실험 단계에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음.

 

 ○ 한국 제약업계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를 판단해서 우리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법을 통해 약효식품과 천연산물로 개발한 신약을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Target Health Inc.사는 미국 FDA에 신약 개발에 대한 복잡한 등록 절차를 종이없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 서비스 이용 시 복잡한 미국  FDA 등록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임.

  - 사이트 주소: https://www.targethealth.com/

 

 

자료원: ILSC’s 2015 New York Conference on Sustainable Development Healthcare Delivery 참관 및 업체별 홈페이지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