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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뜨거운 홍콩의 교육열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서유진
  • 2015-04-20
  • 출처 : KOTRA

 

한국보다 뜨거운 홍콩의 교육열

- 홍콩의 조기교육열 갈수록 심화 -

- 다양한 교육활동은 미비, 교육 틈새시장 공략해야 -

 

 

 

□ 홍콩의 교육열 심화, 그 배경과 현황

 

 ○ 높은 교육열에 비례해 자녀 교육비 점점 증가하는 추세

  - 자녀 양육비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홍콩의 출산율은 1980년 2.05명에서 2012녀 1.28명으로 하락하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홍콩 젊은 층들이 높은 자녀 양육비로 인해 아이보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힘. 비영리단체인 바우히니아 재단 연구소(Bauhinia Foundation Research Centre)는 홍콩의 중산층 가정의 연평균 자녀 교육비가 550만 홍콩달러라고 밝힘.

 

홍콩 자녀 양육비

(단위: 백만 홍콩달러)

자료원: Bauhinia Foundation Research Centre

 

 ○ 타이거맘들의 극성 교육열로 조기교육열 특히 높아

  - 2011년에 화제가 됐던 홍콩 쌍둥이 남매의 사례가 전형적인 타이거맘들의 교육법을 보여줌. 쌍둥이 남매는 10세의 나이로 국제 자격시험인 국제중등학력평가시험(IGCSE)의 수학과목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음. 이에 대해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는 등교 전 수학과 물리를 공부하게 하고, 하교 후에는 수업 복습·수영·요가 등 빡빡한 스케줄로 아이들을 가르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함.

  - 영국 캠브리지 대학 ESF Educational Services의 테스트 담당관은 "유아를 위한 영어 테스트의 연령 하한선이 5세였으나 홍콩의 극성 학부모들이 연령 하한선이 4세인 중국·마카오로 아이를 데리고 시험을 보러 오는 경우가 많아지자 센터에서 연령대를 낮췄다"며 홍콩의 조기교육열이 더욱 심해지는 실정이라고 전함.

 

 ○ 국제학교 순환고리 악화

  - 홍콩의 학교는 크게 공립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국제학교로 나뉘는데,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입시 준비가 용이한 국제학교를 더욱 선호하며 등록금이 비싸더라도 국제학교에 아이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상당수임.

  - 특정 국제학교와 제휴가 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많기 때문에 좋은 국제 유치원에 보내면 그 계열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하기가 쉽기 때문에 좋은 국제 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한 조기교육이 점점 심화되고 있음.

 

□ 교육열은 높으나 홍콩 내 다양한 교육 활동은 미비

 

 ○ 홍콩 사교육시장, 사설학원 매우 활성화돼 있어

  - 홍콩 사설학원시장 규모는 약 20억홍콩달러로 2012년 홍콩 교육부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대입시험을 연 2회에서 1회로 줄이면서 사교육 열풍이 더욱 심화됨.

  - 홍콩의 몇몇 학원강사는 포화된 사교육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 강사 실력이나 지적 수준은 물론이고, 외모로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함. 스타 학원강사의 경우는 ‘왕 강사’, ‘여왕 강사’ 등으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 수천 명의 청소년 팬들이 따르고 있음.

 

홍콩의 인기 있는 사설 학원

 BEACON

(http://www.beacon.com.hk)

Kingsglory

(http://www.kingsglory.edu.hk)

Modern

(http://www.modern.edu.hk)

자료원: beacon, kingsglory, modern

 

 ○ 홍콩 현지 브랜드의 교육 서비스 및 프로그램 한정적

   - 높은 교육열에 따라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홍콩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형 사설학원에만 상당히 의존함.

  - 한국의 교육서비스 브랜드인 대교 ‘눈높이’가 글로벌 브랜드인 eye level을 내세워 홍콩을 포함한 세계 20개국에 현지 법인형태로 교육사업을 벌임. 개인 수준에 따라 학습 수준을 정하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홍콩에서도 많은 학생이 이용함. 특히 play math 프로그램의 경우 아이들이 수학적 개념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흥미를 끌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

 

eye level의 play math 프로그램 예시

자료원: eye level(www.myeyelevel.com)

 

  - 또한 '스스로 학습법'을 강조하며 크게 성장해온 한국의 교육 브랜드 JEI 재능교육은 국내 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재능교육 홍콩지사는 2012년에 이미 8호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픈 2개월 만에 110개의 과목을 돌파하는 등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음. 현재 코즈웨이베이, 사잉풍 등 홍콩 주요 주거지역에 23개의 공부방(Study Center)를 운영하고 있음.

  

JEI 재능교육 전경

자료원: JEI 재능교육(http://hk.jeilearning.com)

 

□ 시사점

 

 ○ 고급교육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하지 않아

  - 해외 유학 준비가 용이한 국제학교나 입시 준비를 위한 대형 사설학원에 대한 학생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에 비해 교육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편임.

  - 한국의 교육 브랜드인 ‘아이레벨‘, ’재능교육‘ 등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홍콩에서 많은 주목을 받음. 따라서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가진 기업의 경우 홍콩 교육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됨.

 

 ○ 높은 조기교육열에 따라 유아 교육 관련 시장 주목할 필요 있어

  - 유명한 국제 유치원에 보내기위해 플레이어그룹 활동을 하는 등 홍콩 학부모들의 조기교육열은 매우 높음 편이며, 이에 따라 조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음.

  - 교육열이 심화됨에 따라 아이의 교육 장난감이나 애니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임. 따라서 기업의 교육 관련 장난감,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이 기대됨.

 

 

자료원: eyelevel, JEI 재능교육, Bauhinia Foundation Research Centre, 수요저널,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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