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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별로 살펴본 러시아 수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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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5-04-01
  • 출처 : KOTRA

 

주요 산업별로 살펴본 러시아 수입동향

- 루블화 약세와 서방 국가의 식료품 수입 금지에 따른 급격한 공급원 감소 -

 

 

 

□ 러시아 수입량 감소 추세

 

 ○ 러시아 연방 관세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월 기준 러시아의 비CIS국가로부터 수입량은 2014년 1월 대비 40% 감소함. 또한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014년 러시아의 총수출량과 수입량은 각각 3.8%, 8.9% 감소했고,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교역 대상국은 우크라이나, 영국,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라고 밝힘.

 

2015년 주요 산업별 수입 증감률

산업

증감률(%)

산업 엔지니어링

-180

식품

-41.9

섬유/신발

-39.2

화학제품

-35.3

의약품

-48.6

화장품

-25

총수입 감소액

98억5500만 달러

자료원: 로스비지니스컨설팅

 

  이러한 수입량 감소는 유가 하락, 루블화 약세 및 서방 경제 제재가 원인으로 작용함.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경제 제재에 참여한 국가(EU,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로부터 농식품 수입을 금지·제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함에 따라(2014.8.6.), 식품 수입의 경우 2015년 1월 기준 2014년 동월 대비 유제품이 4.6배, 육류는 4.1배, 생선은 2.4배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됨.

 

  러시아 농산부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육류제품 수입은 2014년 동기 대비 5배 하락해 그 감소량은 1만200톤에 이름.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은 11배 감소한 1730톤을 기록함. 참고로, 소고기 수입량은 1790톤(5.2배 감소), 닭고기는 5800톤(1.6배 감소)임.

 

2013~2014 주요 육류 수입선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국명

2013

2014

증감률

미국

354.2

257.4

-27.34

독일

421.7

61.1

-85.5

프랑스

178.9

35.6

-80.12

호주

185.9

50.2

-73

자료원: 러시아 관세청

 

 ○ 유쉰 러시아 육류협회장(National Meat Association)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2014년 하반기 수입산 육류는 ㎏당 1달러의 손실이 생겼고 총손실액은 3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힘. 또한 현 추세를 미루어 볼 때 조만간 수입량이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함. 다만 소고기의 경우 러시아 자체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 수입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육류 소비

 

  2013년 러시아의 총육류 소비량은 1060만 톤을 기록한 반면, 2014년에는 4~5% 하락해 2013년 1200만 톤의 규모였던 러시아의 총육류시장은 2015년 90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됨.

 

 ○ 2014년 러시아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75㎏을 기록함. 이는 UN 식량 농업 기구에서 밝힌 선진국 평균 1인당 육류 소비량인 75.9㎏과 거의 동일한 수치임. 그러나 올해 러시아 수입 감소로 인해 2015년 러시아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약 10% 줄어든 6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선진국 평균치에 못 미치는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1인당 육류 소비량과 비슷한 수치임.

 

 ○ 반면, 육류 수입량 감소로 인해 러시아 육류시장규모는 축소됐지만 일부 러시아 식품기업은 생산량과 매출이 크게 상승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음. 그 대표적 기업으로는 체르키조보와 미라토르그가 있음.

 

  1) 체르키조보(Cherkizovo)

  -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상품 판매까지 관리하는 수직 통합회사로 매년 80만 톤 이상의 육류제품을 생산

  - 이 기업은 식료품 수입중단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임. 체르키조보에 따르면 서방 국가 식료품 수입 중단 이후로 2014년 10~12월의 순이익이 2013년 동기 대비 195% 상승함.

 

  2) 미라토르그(Miratorg)

  - 러시아 돼지고기 시장점유율 12.7%를 차지하는 러시아 최대 돼지고기 생산회사이며 주력사업은 반 가공 육류제품임.

  -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를 포함해 20여 개 지역에 지사가 있고 약 2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음. 이러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러시아 각 지역에 제품을 공급함.

  - 2014년부터 쇠고기도 생산에 착수했으며 맥도날드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매김함. 2015년 1월 미라토르그는 러시아 은행에서 약 4억 달러를 대출하며 쇠고기 사업 확장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임.

 

□ 시사점

 

 ○ 육류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러시아 육류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대내적으로 자체 생산에 대한 투자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이루어진 덕분에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 육류 가격 또한 안정적으로 형성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함.

 

 ○ 러시아의 대서방국가 식품 수입금지로 오히려 러시아 기업이 수혜를 누리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 식료품 제조·가공·포장 등의 기계설비시설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이에 대해 한국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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