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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장난감시장 급성장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박민
  • 2015-03-25
  • 출처 : KOTRA

 

폴란드, 장난감시장 급성장

- 자국 제품이 강세 속 중국산 선전 -

 

 

 

□ 폴란드 장난감시장 급성장 중

 

 ○ 2014년 장난감 판매는 10%라는 유례없는 성장률을 기록, 4억7600만 유로를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최근 폴란드의 장난감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음.

  - 인터랙티브 장난감, 봉제인형, 퍼즐 등을 생산하는 EPEE Polska사의 경우, 어린이 화장품 섹션을 내놓으면서 이에 힘입어 2014년에 20%의 성장률을 기록

  - 또 다른 장난감 제조사인 Wader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는데, 최근 집계한 2014년도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

 

 ○ Marek Jankowski 폴란드 장난감협회 이사는 장난감을 취급하는 체인점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

  - 장난감 전문점인 Smyk와 Toys'R'Us의 매장이 급속하게 늘고 있으며, Carrefour, Tesco, Auchan 등 대형 슈퍼마켓 또한 장난감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

  - Marek Jankowski에 따르면 이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아시아에서 제작·수입되는 PB상품이 장난감 부문의 효자상품임.

 

□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입 증대

 

 ○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급성장해 2014년에는 3분기에 이미 2013년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4억7000만 유로를 기록

  - 중국산 제품의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높이져 인도, 태국 등 다른 아시아국가와의 경쟁에서 더 이상 우위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중국 업체와의 협력이 과거에 비해 수월해지고 있음.

  - 이로 인해, 오늘날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을 운영하는 사업자 역시 고유 브랜드를 달고 출시하는 PB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중국산 수입 장난감 가치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폴란드 중앙통계청

 

 ○ 최근 EU에서 장난감 관련 지침을 제정함에 따라 구속력이 강해지고, 이에 따라 관련 수입 또한 영향을 받음.

  - 2011년 발효된 지침에 따라 규제가 강화되고 장난감 제조업체에 적용되는 품질기준이 강화됐음.

  - 통상적으로 장난감은 법에 의해 강하게 구속받는 제품 중 하나로, 독일, 체코, 폴란드, 중국 등 그 제조국가에 무관하게 동일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함.

  - 일부 아시아 국가는 새롭게 적용되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중국의 경우 다양한 요건을 꾸준히 충족시키고 있음.

 

□ 폴란드산 장난감 수출도 증대

 

 ○ 장난감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폴란드 장난감 제조업체 또한 강세를 보이고 Wader, Cobi, Trefl 등 주요 업체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

  - Cobi는 전 세계 40여 국으로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Trefl의 경우 역시 50% 이상을 수출

 

 ○ 폴란드산 장난감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EU 품질기준을 우수하게 충족하고 있음.

  -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일례로 안전기준 도입 후 Wader의 수출은 40% 이상이 증가했음.

  - EU 회원국 어디든 24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 또한 수출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

 

□ 장난감시장 트렌드

 

 ○ 장난감 판매가 가장 활발한 기간은 어린이날(6월 둘째 주 일요일) 시즌으로, 아이가 있는 사람의 75% 정도가 선물로 장난감을 구입

  - 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폴란드인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세일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으며 충동구매는 드묾.

 

 ○ 최근에는 요리, 베이킹, 식물 키우기 등을 직접 해보면서 배울 수 있는 학습용 완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음.

 

 ○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미니어처화로, 아이가 탈 수 있는 자동차나 작은 아파트 또한 인기품목

  - Cobi나 Trefl과 같은 회사는 라이선스를 받은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는데, 이는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을 카피당하는 위험에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음.

 

□ 베이비붐이 시장활성화에 기여

 

 ○ 폴란드 장난감 시장이 급성장하게된 데에는 신생아수의 증가가 크게 기여했음.

  - 폴란드 중앙통계청(GUS)이 발행한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사망인구가 출생아수 보다 약 2만 3700명 많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14년엔 인구학적으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음.

  - 그러나 2015년 1월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은 출생아수 37만6000명, 사망인구 37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4000명이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만 따로 살펴보아도 전년 동월대비 6400여 명 증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음.

 

 ○ 전문가는 친가족적인 정부정책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더 길어진 출산휴가와 유치원 입학 지원정책이 즉각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임.

  - 자녀 출산 직후 2주간 출산휴가를 받은 남성이 전년대비 4배 증가한 13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경감된 것이 주요 원인

 

 ○ 현지 신문사 Rzeczpospolit는 폴란드인이 자녀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실업에 대한 부담과 넉넉하지 않은 수입, 높은 교육비 등으로 출산을 미루고 있다며 정부의 작은 지원책도 인구증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

  -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출산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경우 장난감시장도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

  - 실제로 바르샤바 기업협회(WEI)에서 1078명의 폴란드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 이상의 폴란드인이 1명 이상의 자녀를 희망하며. 5%의 응답자만이 단일자녀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 출산율 증가에 대한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음.

 

□ 인터뷰

 

 ○ Katarzyna Ryniewicz-Zaraś(Cobi, Marketing project manager)

  - 폴란드와 같은 EU국가의 제품은 안전기준이 높아서 소비자가 대단히 만족해하며, 이는 비단 EU 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다른 국가의 소비자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음.

  - 어린이가 접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기준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며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제품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 또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전문가는 정부의 친가족 정책에 힘입어 약 2년 후에는 베이비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폴란드에 형성돼 있는 장난감 시장의 규모는 더욱더 커질 전망

 

 ○ 그러나 여전히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산 제품, 제조 강국인 폴란드산 제품과의 경쟁을 고려해 시장 진입 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장

 

 

자료원: fakty.interia.pl, www.rp.pl,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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